[광주/전남]「5·18 추가보상」신청 크게 늘듯

  • 입력 1998년 1월 22일 09시 22분


5.18광주민주화운동 추가보상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1일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접수중인 추가신고에 현재 84명이 접수했으며 9백45명이 신청서를 가져가 당초 예상했던 5백명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각 부문별 신청현황을 보면 △부상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연행 구금 28명 △사망 행방불명 10명 순이다. 이들 신청자 가운데는 90년과 93년 1,2차 보상때 신청서를 냈다가 자격요건에 미달해 탈락한 부상자 17명 등 33명도 포함돼 있다. 신청서 배부자를 보면 △부상 5백46명 △연행 구금 3백3명 △사망 행방불명 96명 등이다. 한편 이번 추가보상에는 설훈(薛勳·국민회의) 이신범(李信範·한나라당)의원 등 80년 당시 김대중내란음모사건 관련자 및 김성용(완도성당) 조비오신부(봉선동성당) 등 성직자 10여명도 구금 등 사유로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달말 보상신청을 마감한 뒤 다음달 한달동안 3차에 걸쳐 현지실사 등을 통한 사실확인을 거쳐 4월10일까지 등급을 판정할 방침이다. 226―6407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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