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의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대표 변금오)가 내달 1일 폐업함에 따라 공원 운영이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엑스피아월드측은 29일 담화문을 통해 『정부의 과학공원 매각방침에 따라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 운영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해 내달 1일부터 공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측의 특별한 조치가 없을 경우 이날부터 과학공원내 18개 전시관의 운영이 중단된다.
기념재단측은 『현재 공개매각때까지 잠정 폐쇄를 검토하고 있으나 한국통신 등 4개공기업과 개인업자들이 정보통신관과 모노레일 식당 등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부분 운영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