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경신고 입구에 대규모 의류할인매장 거리가 조성된다.
이곳에 들어설 의류할인점은 모두 70여개소. 현재 30여개 업소가 영업중이며 나머지 점포도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문을 열 예정.
이곳 할인점들은 중고교생은 물론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신세대풍의 의류를 싸게 팔고 있는 게 특징. 1년 정도 묵은 이월상품과 약간의 흠이 있는 의류를 정상가에 비해 40∼70% 할인판매한다.
이들 업소들은 신세대 고객을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이곳에서 H.O.T와 터보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을 열고 패션쇼 재즈댄싱 등 거리축제도 가질 예정.
의류할인매장 사업을 추진중인 이광희씨(35)는 『고객들이 값싸고 질좋은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 장소뿐만 아니라 대구의 명물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