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姜正勳기자」 지난달 남동해안 전역에 확산됐던 유독성 적조가 적은 피해를 내고 소멸했던 것은 황토살포효과 때문이라는 실험결과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수산진흥원 어촌지도소 업종별 수협 적조발생해역 관계자 등 50여명은 25일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연구소 통영분소에서 적조대책 종합평가회의를 갖고 황토살포효과와 독성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황토가 적조생물에 흡착, 가라앉는 효과를 보이며 황토중의 알루미늄 성분이 적조생물의 세포를 파괴해 살포 30분후 약 78%의 적조생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수산진흥원 적조연구부는 밝혔다. 지난달 적조경보가 내려졌던 경남 통영시 오비도와 미남리 일대 연안에서 2회에 걸쳐 실시된 조사에서는 황토살포 30분후 해역별로 39∼83%의 적조생물 제거효과를 보였다.
한편 황토가 어류 및 패류에 미치는 독성실험결과 넙치(9㎝전후)와 조피볼락(10㎝전후)은 바닷물 1ℓ당 1∼8g 범위의 황토농도에서 24시간 경과후에도 정상적 활력을 보였으며 전복(2.5∼4㎝)도 1ℓ당 3g이하의 황토농도에서는 정상적이었으나 5g이상일 때는 24시간 경과후 25% 정도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