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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SK이노베이션이 화재 안전성이 높은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한다.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5일 대전광역시 스탠다드에너지 본사에서 VIB ESS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이차전지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주기 ESS에 적합한 고안전성·고출력 성능의 VIB 기반 ESS 배터리 성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이다. 단주기 ESS는 통상 4시간 미만으로 에너지를 저장·방전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센터와 산업 설비 등에 주로 사용된다. 짧은 시간에 반복적인 고출력 운전이 요구되는 만큼 화재 안전성과 출력 성능이 중요하다.3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해 VIB ESS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온은 배터리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스탠다드에너지와 함께 원소재 조달부터 소재·셀·배터리관리시스템(BMS)까지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셀 대면적화 설계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전해액 첨가제 개발을 통해 소재 성능을 개선하고 정유 공정에서 회수한 바나듐을 활용해 원가 절감 방안도 모색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SK온은 기존 NCM과 LFP 배터리에 이어 VIB까지 ESS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안전성 중심’ 전략을 강화하게 됐다. VIB는 물이 주성분인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고 출력이 높아 단주기 ESS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스탠다드에너지는 ESS에 특화한 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실증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스탠다드에너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 도심에 설치된 VIB ESS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영됐고 이후 지하철 역사와 건물 내부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고 한다. 지난해 3월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석희 SK온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ESS용 바나듐이온배터리를 공동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리튬이온배터리와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가진 바나듐이온배터리를 SK온,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빠르게 사업화해 데이터센터와 도심 등 안전과 성능이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에서 ESS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초 진행 중인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화재 안전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SK온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적용해 화재 발생 최소 30분 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ESS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웅제약은 5일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 혁신과 직원 성장 지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시무식에서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 해결에 몰입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INK)’는 현재 1만3000여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이끌고 있다.이 대표는 조직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직원의 행복’을 제시하며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와 경력개발제도(CDP) 운영,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라고 말했다.올해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는 ‘주인 정신’과 ‘높은 목표’를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은 물론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하고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를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에 회사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면서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전 점 식품관에서 제주의 겨울 미식을 한자리에 담은 ‘제주 겨울 미식 잔치’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정 제주에서 자란 겨울 제철 식재료와 미식을 통해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 위에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에서도 제주의 풍성한 겨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대표 상품으로는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지방으로 ‘바다의 소고기’라 불리는 ‘제주 모슬포 대방어회’(4만4800원)를 비롯해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귀한 식재료인 ‘제주 흑한우 등심’(100g, 2만3900원)을 선보인다. 제주 흑한우 등심은 강남점, 대구신세계, 본점, 센텀시티, 신세계 사우스시티에서 한정 판매된다.이와 함께 제주의 동백을 닮은 붉은빛 껍질과 진한 단맛이 특징인 겨울 한정 감귤 ‘제주 동백향’(1kg, 1만4900원)과 화산회토와 겨울 해풍 속에서 자라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제주 구좌 당근(2입1봉, 3900원)도 만나볼 수 있다.또한 행사 기간 중 5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부 상품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구매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장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5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시무식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가속화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종근당 창립 8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비약적인 혁신으로 미래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의 완성’을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특히 AI를 둘러싼 산업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모든 산업 전반에 A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대적 변곡점에 접어들었다”며 “AI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AI 융합 기술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신약개발 속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연구개발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AI를 통해 창출된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지고, 그 혁신의 결과가 더 큰 수익으로 환원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한다는 제약업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종근당과 계열사는 1월 1일 자로 2026년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주원 상무의 승진이 특히 주목된다.이주원 상무는 종근당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손자이자 이장한 회장의 장남으로 종근당 오너 3세다.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입사한 뒤 2020년부터 종근당 개발기획팀장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1월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종근당 측은 “이번 승진은 직급 조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담당 업무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아래는 이번 인사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종근당] 총 21명◇ 전무 승진(1명)▲ 이규웅 전무◇ 상무 승진(2명)▲ 이주원 상무▲ 이창식 상무◇ 이사 승진(5명)▲ 심영곤 이사▲ 윤수미 이사▲ 이진오 이사▲ 송지수 이사▲ 정병무 이사◇ 이사보 승진(10명)▲ 경대성 이사보▲ 송영필 이사보▲ 허승제 이사보▲ 이영훈 이사보▲ 김성진 이사보▲ 이강원 이사보▲ 배의섭 이사보▲ 양대혁 이사보▲ 조소라 이사보▲ 이용재 이사보[종근당홀딩스] 총 2명◇ 이사보 승진(2명)▲ 김정호 이사보▲ 김민효 이사보[종근당바이오] 총 3명◇ 이사 승진(1명)▲ 김진오 이사◇ 이사보 승진(2명)▲ 홍대선 이사보▲ 강흥모 이사보[경보제약] 총 5명◇ 사장 승진(1명)▲ 김태영 사장◇ 전무 승진(1명)▲ 채현숙 전무◇ 상무 승진(1명)▲ 김병옥 상무◇ 이사보 승진(2명)▲ 장선희 이사보▲ 현재중 이사보▲ 김영택 이사보[종근당건강] 총 1명◇ 이사보 승진(1명)▲ 김상균 이사보[벨에스엠] 총 1명◇ 이사보 승진(1명)▲ 윤병현 이사보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보급형 스마트팜 농가를 찾았다고 5일 밝혔다.이날 강 회장은 충남 논산시 강경농협에서 열린 ‘농협금융-경제 보급형 스마트팜 협력사업 기념식’에 참석해 스마트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NH투자증권 김석찬 부사장과 이창종 강경농협 조합장, 논산 지역 조합장들이 함께했다.이번 기념식은 농협금융과 경제 부문이 협력해 추진 중인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내 스마트팜 농가의 운영 상황과 작물 생육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농업인 현판 전달식, 스마트팜 현장 순람 순으로 진행됐다.보급형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 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농협형 스마트팜 모델이다. 시설원예 농가를 위한 환경제어형, 양액제어형, 복합환경제어형과 노지 재배 농가를 위한 관수제어형 등이 주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해당 협력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생산자조직에 공급업체를 매칭하고 NH투자증권과 함께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비율은 NH투자증권 60%, 농협경제지주 10%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팜 설치 농가는 230여 개소에서 1000여 개소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2000여 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논산에서 토마토 하우스를 운영하는 농업인 인영희 씨는 “농협의 보급형 스마트팜 설치비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설치 이후에는 농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휴대전화로 하우스 개폐는 물론 온·습도 등 생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면서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하고 한국형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돈 버는 농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강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공공재”라면서 “농업의 신성한 가치가 국가 최고 규범인 헌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농협이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전국 206만 농업인 조합원과 12만 농협 임직원,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업인이 가장 힘들 때 농촌이 가장 절실할 때 농협은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해 극복·유통 혁신 등 지난 한 해 성과강 회장은 지난 한 해 농협이 거둔 성과도 상세히 설명했다. 농협은 냉해와 산불, 폭우와 폭염 등 잇따른 자연재해 속에서 범농협 역량을 결집해 무이자 재해자금과 성금, 구호물품 등 총 371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재해 현장에 직접 투입돼 무너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을 함께 복구했다.또 비용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1000여 농가에 보급해 ‘돈 버는 농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농협형 싱씽배송’과 ‘바로바로팜’ 등 농축산물 유통 혁신을 통해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비료·사료·농약 등 영농자재 가격 안정 조치에는 약 700억원을 투입해 농가 부담을 완화했다.특히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17만원까지 하락했던 산지 쌀값을 회복시켰고,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농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농축협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호금융 특별회계 추가 이자 지급, 예금보험료 및 전산제비용 부담 완화, 부동산·건설업종 대손충당금 상향 적용 유예,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농협자산관리회사 대여금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책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정부발행 소비쿠폰 농협 사용처 확대, 필수 농자재 지원법과 군급식기본법 제정, 농축협 유동성 비율 산정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 성과도 거론했다.● 농심천심 운동·헌법 반영 추진농협은 2026년 핵심 과제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5200만 국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흐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농협은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운동’을 추진해 농업계의 뜻을 결집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심천심 운동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촌살기 시범마을과 스쿨팜, 주말농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력난 해소·농업소득 3000만원 목표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낸다.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해 총 260만 명 규모의 영농 인력을 공급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책임지는 농작업 대행 직영농협과 광역 농기계센터를 확충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가 설비 중심이 아닌 농가 현실에 맞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1600곳 이상 설치하고, NH싱씽몰(구 농협몰)과 하나로마트, 전국 산지유통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농협형 유통체계를 구축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수익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농축협 경쟁력·신뢰 경영 강화강 회장은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자금 확대와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중앙회 상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 분사를 신설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높인 뒤 그 성과를 농축협과 농업인에게 환원할 계획이다.또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제1원칙으로 삼아 중앙회와 모든 계열사가 ‘농업인 지원’이라는 단일 목표 아래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며 “농업인에게는 웃음을, 국민에게는 행복을, 대한민국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5일 오전 서울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미래를 위한 도전, Hyper E&C’를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선포했다.이날 시무식에는 김보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2026년 신입사원 42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면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이어 지난 한 해 성과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만8834세대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달성했고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계약 및 착공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을 개척했으며 체코 원전 사업 수행을 본격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급변하는 건설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경영방침으로 ‘Hyper E&C’를 제시하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스마트 기술 기반의 선제적 예방 시스템으로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Hyper Safety(초안전)’, 압도적인 시공 품질과 섬세한 마감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Hyper Quality(초품질)’, BIM·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과 본사, 기술과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Hyper Connect(초연결)’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시무식에서는 신입사원 42명의 입사식도 함께 진행됐다. 건축·토목·플랜트 등 각 분야 전문 인재로 구성된 신입사원들은 4주간의 입문 교육을 거쳐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김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진취적인 기상을 품은 신입사원들의 패기와 선배 사원들의 노련함을 하나로 모아 차원이 다른 도약의 해를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Hyper E&C’를 중심으로 안전과 품질,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새로운 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체질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장밋빛 전망보다는 냉철한 현실감각과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조 회장은 먼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대한항공은 약 240대, 통합 진에어는 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글로벌 톱 캐리어로 도약하고 있고 (주)한진 역시 국내 물류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트렌드를 면밀히 읽고 거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화하고 수치로 계량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촘촘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안전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모든 그룹사에 안전문화와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역시 안전의 중요한 요소로 시스템을 넘어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내실 경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안전과 서비스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되 한정된 자원을 고려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항공 부문 통합과 관련해 “올해는 통합을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라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운영하며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통합 시점부터 자연스럽게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로서 서로에게 희망이 된다면 그룹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김동춘 LG화학 CEO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파부침주’(破釜沈舟·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의미)의 결의로 가장 강한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김 사장은 “최근 기술과 경쟁 환경의 변화는 과거의 주기적 등락과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과 기업 순위의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LG화학이 이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변화 대응 수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혁신적 접근 ▲선택과 집중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시했다.먼저 김 사장은 ‘혁신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3년 시황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10년·20년 후에도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의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판단해야 한다”며 “시장 유행을 좇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을 지향해야 하며 일시적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위해 혁신 과제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선택과 집중’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김 사장은 “그간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리소스가 분산되고,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투자와 육성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영역은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자원을 핵심 경쟁우위 기술과 핵심 신사업 분야에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은 AX(인공지능 전환)와 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OKR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로 관리하는 성과 관리 방식이다.김 사장은 “우리는 매우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전 임직원이 물러설 길을 스스로 없애고 결사 항전의 의미를 담은 파부침주의 각오로 임한다면 이 큰 변화를 우리만의 혁신 방식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의 DNA를 쌓아간다면 어떤 위기도 돌파할 수 있는 역량으로 자리 잡아 가장 강한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러운 LG화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그간 추진해온 전략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여전히 시장 상황이 쉽지 않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는 결과로 증명돼야 할 시점”이라며 “2026년은 전략을 성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1일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지난 5년에 대해 “시장 기회를 포착해 압축적인 성장을 이뤄낸 동시에 전례 없는 변화의 파고를 겪었다”면서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사업의 본질과 경쟁력에 대해 고민하며 조직이 점차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2026년 경영의 핵심 목표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 실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네 가지 핵심 과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먼저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생산 능력을 차질 없이 확대하고 SI·SW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거점에서 ESS 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둘째 과제는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과 함께 원재료 확보 투자, Closed-loop 기반 리사이클을 통해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도 강화한다.셋째는 ‘Winning Tech’를 중심으로 한 R&D 경쟁력 고도화다. 건식전극, High-Ni 46 원통형, HV Mid-Ni 등 사업 성과로 직결되는 기술에 집중하고 ESS 가용에너지 및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Energy Management Optimizer) 역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지속 추진한다. 국가별 특성에 맞춘 글로벌 R&D 체계 강화로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넷째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실행 가속화다. 김 사장은 “AX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면서 “AI·DX를 통해 반복적 업무와 비효율을 줄이고 구성원들이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개발, 소재 개발,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사장은 “2026년은 새로운 5년을 기록해 나갈 출발점”이라면서 “부서 간 경계 없는 협업과 ‘원팀’ 실행으로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확실히 증명하자”고 당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포스코그룹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안전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제철소와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랐던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쇄신 의지를 분명히 하고 안전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그룹은 2일 포항 스페이스워크에서 해맞이 시무행사를 열고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전 문화를 그룹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경영 비전을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시무식 직후 포항제철소 주요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새해 첫 행보를 현장 경영으로 시작했다.장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세계 경제 질서 급변과 산업 구조 전환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던 한 해로 평가했다. 자유무역 시대 퇴조와 미·중 갈등, 관세 전쟁 등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 사업은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탈탄소 전환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고 에너지소재 사업 역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원자재 가격 불안, 공급망 리스크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회장은 철강과 에너지소재를 양대 축으로 한 ‘2 Core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철강 사업은 고성장·고수익 지역을 중심으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고 에너지소재 사업은 수요 확대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우량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시장 개화에 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사업 역시 LNG 터미널과 전용선 도입 등 중류 자산을 강화해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팜농장 확장 투자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장 회장은 이러한 성과와는 별개로 그룹 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작업 현장 안전은 생산·판매·공기·납기·이익보다 앞서는 최우선 가치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이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반드시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전 경영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관리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키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다면서 임원들에게는 구호가 아닌 현장 중심 실천을 주문했다. 직원들에게는 작업장 주인으로서 자신과 동료의 생명과 안전을 능동적으로 지키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 전문 자회사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K-세이프티(K-Safety)’ 사례를 국내외 사업장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기술과 안전의 결합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제조 현장에서 인텔리전팩토리(Intelligent Factory, 지능형 공장)를 확산해 고위험 수작업 개소에 로봇을 적용하고 기술에 기반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보다 깊이 있는 통찰과 기민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업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장 회장은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현장에서 K-세이프티 사례를 확신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그룹은 2일 유통과 외식 사업 영역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통합 운영하던 유통 사업을 유통BG와 식품BG로 구분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책임 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이번 개편에 따라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자체 패션 부문은 유통BG로 통합돼 채성원 대표가 총괄한다. 채 대표는 NC, 뉴코아, 동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맡게 된다. 그는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유통 환경 속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유통BG는 채 대표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도심형 유통 경쟁력을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 부문은 기존과 같이 조일성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식품BG는 황성윤 대표가 총괄한다. 황 대표는 유통 하이퍼 부문인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비롯해 이랜드이츠가 담당하는 외식 사업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다만 식품BG에 포함된 외식 사업은 이랜드이츠가 담당하고 각 법인은 독립적인 법인 형태를 유지해 책임 경영 체제를 이어간다.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BG 체제 전환과 대표이사 선임은 오프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면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그룹은 지난 한 해 경영진 주도의 현장 밀착형 경영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협력사와 안전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 경영에 집중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성숙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건설기초소재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025년을 ‘안전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에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경영진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는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이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 활동이 단순 점검을 넘어 리더와 근로자가 소통하며 안전 의식을 내재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열사 대표이사와 부문장 등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1대1 코칭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즉각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종석 삼표산업 사장을 비롯해 삼표시멘트, 삼표피앤씨, 삼표레일웨이, 삼표레미콘, 에스피네이처 등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은 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근로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마련에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표그룹 측은 경영진의 확고한 안전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전 문화 정착과 재해 예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메시지라고 풀이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병행됐다고 한다. 그룹에 따르면 전사 공통 안전보건 매뉴얼과 지침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재정립하고 총 137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문서를 전면 개정·수립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부와 사업장에 동일한 수준의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고 위험성 평가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삼표그룹은 이를 통해 형식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노력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그룹은 작업자 중심의 소집단인 ‘안전분임조’ 활동을 통해 현장 스스로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한 ‘안전분임조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228개 분임조가 참여했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함으로써 현장의 안전 의식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진행된 ‘지역별 안전 세션’을 통해 현장 안전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삼표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경영의 확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표그룹은 최근 열린 ‘2025년 4분기 임원 안전 세션’을 통해 내년도 슬로건을 ‘같이 하는 안전, 가치 있는 동행’으로 확정했다. 이는 본사와 협력사가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함으로써 ‘산업재해 제로(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룹 측은 경영진 주도의 안전 활동 모델을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하는 한편, 합동 점검과 기술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을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경영진의 솔선수범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 경영의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올해에는 이 기반을 협력사까지 확장해 그룹 전체의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고 진정한 의미의 ‘같이 하는 안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신년사에서 그는 “AI 수요는 더 이상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다”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구성원과 경영진이 One Team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과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점”이라면서 “AI를 둘러싼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SK하이닉스가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요구되는 책임 역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초일류 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1등을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이자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SKMS를 기반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SUPEX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도전과 함께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가 지속돼야 한다”면서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One Team 정신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속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기술 도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운영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진정한 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차별화된 제품과 명확한 미래 비전을 통해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금딸기’ 파동은 이제 옛말이 됐다. 올해 딸기 시장은 출하량 증가와 함께 한층 안정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을철 기온과 일조량이 딸기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며 작황이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딸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할 전망이며 가락시장 기준 설향(특급) 도매가 역시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공급이 안정되자 호텔 F&B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다시 딸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붉은 빛의 강렬한 색감은 SNS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최고의 소재다. 딸기는 디저트부터 식사 대용이 가능한 세이보리로까지 확장성이 넓어 겨울 시즌 대표 메뉴로 활용도가 높다. 미식의 완성, 랍스터부터 트러플까지 곁들인 ‘프리미엄 세이보리’호텔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딸기 시즌을 해석하며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딸기 디저트 5종과 더불어 랍스터 카나페, 데빌드 에그 등 5종의 묵직한 세이보리를 함께 구성한 ‘베리홀릭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스파클링 와인 또는 논알코올 칵테일을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10만 원대 중반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를 내세웠다. 보다 식사에 가까운 구성이다. 딸기 디저트에 푸아그라 브리오슈, 캐비아와 랍스터를 활용한 세이보리 메뉴를 더해 하이티 특유의 풍성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프렌치 살롱 콘셉트의 애프터눈 티에 트러플 뇨끼 또는 감바스 같은 메인 디시를 선택지로 넣어 사실상 하나의 코스 요리처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한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9000원이다. ‘가심비’ 잡은 실속형부터 화려한 ‘홀리데이 무드’까지합리적인 가격으로 문턱을 낮추거나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한 곳들도 눈길을 끈다.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는 딸기 슈와 무스 등 디저트와 함께 샌드위치, 크로켓을 곁들인 티 세트를 2인 기준 7만 원대에 선보인다.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 서울 판교 역시 3단 트레이 구성의 딸기 애프터눈 티를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시각적인 화려함에 집중한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4종의 딸기 디저트를 3단 트레이에 담아낸 ‘러블리 스트로베리’를 통해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가격은 2인 기준 13만5000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당도가 높은 킹스베리 딸기에 트러플 크로크무슈를 매칭해 품격 있는 구성을 완성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11만 원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모엣 샹동 한정 샴페인을 결합한 세트를 출시해 화려한 파티 분위기를 원하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오션뷰와 시티뷰… 풍경 속에 녹아든 딸기의 미학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휴양지 감성을 앞세운 호텔들도 주목받고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65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시티뷰와 함께 딸기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7만5000원이다. 카시아 속초는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딸기 디저트와 세이보리를 결합한 세트를 선보이며 겨울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9만8000원이다.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여전히 겨울 시즌 호텔 매출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템”이라면서 “올해는 출하량 안정에 힘입어 더욱 다채로운 구성이 가능해졌고, 특히 디저트를 넘어선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세이보리 메뉴를 강화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이츠는 운영중인 뷔페브랜드 애슐리퀸즈가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하우스오브애슐리(House of Ashley)’에서 연말 시즌을 맞아 셰프 특선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하우스오브애슐리는 애슐리퀸즈가 처음 선보인 전시형 팝업으로, 브랜드 세계관과 스토리를 공간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과 카페, 디저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오픈 전부터 디저트 체험 공간인 ‘디저트 뮤지엄’이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 타임이 1분 만에 마감되며 화제를 모았다.이번에 추가된 연말 셰프 특선 메뉴는 팝업 운영 이후 이어진 고객 문의와 현장 반응을 반영해 기획됐다고 한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세득 셰프와 박준우 셰프가 협업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전시 관람 이후 식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해당 메뉴는 하우스오브애슐리에서만 한정적으로 제공된다.연말 셰프 특선 메뉴는 한우 비프 웰링턴 버거를 비롯해 풀드포크 치미창가, 메리베이유 등으로 구성됐다. 인원 수에 따라 메뉴 구성을 달리해 운영하며 보다 편안한 방식으로 연말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하우스오브애슐리의 사운드는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의 ‘팬텀 얼티밋(Phantom Ultimate)’이 담당한다고 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공간 전체를 채우는 음향 환경을 구현해 전시와 식사 경험에 몰입감을 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하우스오브애슐리는 오는 2026년 3월 오픈 예정인 애슐리퀸즈 성수점 부지에서 운영 중이다. 할머니 캐서린부터 엄마 에블린, 애슐리로 이어지는 3대 모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함께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아메리칸 클래식 컬렉션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연말 셰프 특선 메뉴는 연말 기간에만 한정 운영되는 구성으로, 셰프 협업 메뉴와 전시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전시 관람과 식사를 함께 즐기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저트 뮤지엄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전시 공간과 카페, 연말 셰프 특선 메뉴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2025년 안심축산사업 이용 실적이 우수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안심축산판매 달성탑’ 시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안심축산판매 달성탑은 위생·품질·안전 관리 기준을 충족한 안심축산물의 유통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농협미트센터(중부·수도권·호남·영남)를 통해 연간 50억 원 이상 안심축산물을 매입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우수 거래 조합을 선정해 시상한다.첫 수상 조합으로는 연간 사업 실적 70억 원을 달성한 배방농협과 50억 원을 달성한 순천농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각각 12월 18일과 19일에 열렸으며, 농협 미트센터장과 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전달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 측은 이번 시상을 통해 안심축산물 취급 확대와 계통 간 협력 강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용섭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경제지주와 농·축협 간 계통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심축산물을 전국 하나로마트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안전하고 투명한 축산물 유통체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2일 2026년 농업·농촌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 증가와 경영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 불안, 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 가능성을 2026년 농업·농촌을 둘러싼 3대 핵심 위협 요인으로 진단했다. 여기에 내수 부진, 원자재 공급 불안,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수입 농산물 확대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소가 제시한 2026년 농업·농촌 10대 이슈에는 쌀 수급안정 체계 변화와 농가 소득안정 정책의 본격화, 30년 만의 농지제도 개편 논의가 포함됐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확산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농업 세대교체 가속화 등 구조적 전환 이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대외 환경과 관련해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이른바 ‘트럼프 라운드’ 재부상 가능성과 함께 원자재 공급망 불안이 농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농업의 일반농가 확산, 유통구조 개선, 농업·농촌 가치 확산도 중점 과제로 꼽았다.농협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2026년은 구조적 위기와 대외 불확실성이 동시에 심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소득·경영 안정 정책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생산·유통 혁신을 병행해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소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이슈가 향후 정부의 농정 방향 설정과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2026년 농업·농촌 10대 이슈1. 개정 양곡법 시행, 쌀 수급안정 전환점 될까개정 양곡법 시행으로 선제적 수급관리가 본격화되며 쌀 수급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파종기 재배면적 감축과 함께 정부 매입 발동 조건, 기준가격 설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2. 선진국형 농가 소득안정 정책 본격 추진농산물 가격 변동성과 재해 위험이 확대되면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소득·경영안정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해대책법 등 하위법령 정비와 함께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3. 농지제도 개편 논의 재점화… 30년 만의 농지법 개정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의 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된다. 농지 투기 방지와 식량안보 등 공익적 가치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4. 영농형 태양광 확대, 신소득원 기대와 현실 과제 공존농가 소득 다변화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영농형 태양광 확산이 추진된다. 다만 사업 주체, 수익 구조, 계통 연계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에 대한 농업계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5.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도입, 지역 활력 회복 시험대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농촌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방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병존한다.6. 농업 세대교체 가속… 은퇴·청년농 정책 연계 강화고령농 은퇴와 청년농 진입을 연계하는 정책 기반이 강화된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 확대와 농업인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며 세대 전환 구조 구축이 과제로 떠오른다.7. ‘트럼프 라운드’ 본격화, 농업 통상 리스크 확대미국 중심의 통상 전략 변화로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과 원자재 공급 불안이 커질 전망이다. 수출환경 악화와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8. 스마트 농업, 일반농가로 확산 국면 진입보급형 스마트팜과 농업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확대되며 스마트 농업이 일반농가로 확산될 전망이다. 농업 경쟁력 제고와 공익성의 조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9. 공공성·데이터 중심 유통구조 개편 가속도매시장 공공성 강화와 함께 스마트 APC 고도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 디지털 기반 유통 혁신이 추진된다. 유통 효율화와 물가 안정이 주요 목표다.10. ‘농심천심’ 운동 확산… 농업·농촌 가치 재조명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 참여형 사회운동으로 확산하는 시도가 이어진다. 농촌 체험 확대와 함께 농업 가치의 제도적 반영 논의도 재부상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도드람한돈이 브랜드 통산 네 번째 ‘명품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2003년부터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우수한 관리 역량을 갖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시상해 소비자 신뢰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렸다. 공춘식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장(도드람엘피씨 대표이사 검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결과와 대회위원회 평가를 종합해 종합상, 부문상, 명품 브랜드 인증 등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명품 브랜드 인증은 경진대회 대상 수상 실적을 3회 이상 달성한 브랜드에 부여된다.도드람은 해당 기준을 충족해 올해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고 이번 수상으로 누적 네 번째 명품 브랜드 인증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도드람 측은 전했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명품 브랜드 인증은 도드람이 브랜드육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노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호남권 물류센터 3개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KOSHA-MS 인증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제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마트사업호남지사 ▲호남농산물물류센터 ▲호남자재유통센터 등 3곳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3개소에 대한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영남권 물류센터 3곳에도 인증을 확대해 전국 물류센터 단위의 KOSHA-MS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근로자 안전의식 및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안전보건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두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증 확대를 통해 근로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