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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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5-12-16~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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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파워 vs 사업조건’ 개포우성7차 수주전… 삼성물산·대우건설 전면 대결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지난 2019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 이후 처음 마주한 양사는 브랜드 파워와 금융 혜택을 총동원하며 조합원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앞두고 7월 20일 1차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양사는 단지 내 홍보부스 운영과 합동홍보설명회, 홍보관 개관 등 적극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조합이 마련한 홍보부스에는 전체 조합원 800여 명 중 60% 이상이 방문해 양측 제안 내용을 세심히 비교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지난 21일부터는 단지 인근에 각각 50평 규모의 상가를 임차한 홍보관을 열어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시공사 선정 총회 전날인 8월 22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조합원들의 최종 판단을 도울 예정이다.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강남 개포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1987년 준공돼 최고 14층, 15개동, 802가구 규모인 기존 단지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총 11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초역세권 입지에 용적률이 157%로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사업비는 약 6778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강남권 핵심 입지에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든 만큼 조합원 부담 완화 방안과 단지 설계·브랜드에서 모두 파격적인 조건들이 쏟아져 나와, “업계 양대 산맥의 5년 만의 빅매치”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삼성물산, 5세대 ‘래미안 루미원’ 제안… 브랜드파워·설계 경쟁력 강조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하며 고급 주거브랜드의 상징성과 설계 완성도를 앞세운다. 기존 4세대 래미안보다 한 단계 진화한 5세대 래미안을 적용하고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곡선형 외관과 대형 아트리움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했다.단지 배치는 10개동 2열 구성으로 동 간 거리 확보와 조망권을 고려했고, AI 주차 유도 시스템, 직각주차 설계, 지하 4층까지 진입 가능한 익스프레스웨이 등 편의성 강화도 돋보인다. 가구당 주차 대수는 2.21대다.삼성물산은 공사비를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 예정가보다 낮게 제안했고, 공사기간도 43개월로 대우건설보다 4개월 짧다. 자금조달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내세워 저금리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대우건설, ‘써밋 프라니티’ 제안… 분담금 0:0:100·무이자 대여 등 실질 혜택으로 승부대우건설은 새롭게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를 적용하며 프리미엄 이미지와 실질 혜택을 결합한 전략을 택했다.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과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 남향 위주 배치, 통경축 확보 등도 주요 설계 요소다.금융조건은 대우건설 제안의 핵심이다.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필수사업비 전액에 대해 CD 금리 + 0.00%의 사실상 무이자 조건을 제시했으며 분담금은 입주시 100% 일시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간 이자부담이 발생하지 않아 최대 6년간 부담을 유예할 수 있다.또한 공사비 상환 시 조합의 대출이자 및 사업비를 우선 상환하는 구조를 제시해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삼성보다 최대 750억 원의 조합원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조합원 판단 가를 ‘사업조건 핵심 비교’공사비는 삼성물산이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 예정가보다 낮았으며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공사기간은 47개월 수준이다. 분담금 납부방식에 있어 삼성물산은 10:50:40 방식으로 일부 유이자, 일부 무이자 방식이나, 대우건설은 0:0:100으로 무이자에 입주시 전액 납부 방식을 제안했다.자금조달 금리는 삼성물산이 ‘최저금리 조달’을 제시하며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AA+ 신용등급 기반으로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 + 0.0% 조건을 내세워 명시적으로 무이자임을 강조했다.공사비 상환구조에서도 차이가 있다. 삼성물산은 통상의 구조(시공사 우선 회수)인 반면 대우건설은 조합 사업비 및 이자를 먼저 상환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지하주차장 접근성 측면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삼성물산은 지하4층까지 단일 램프로 진입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와 전세대 직각주차 설계를 강조한 반면 대우건설은 동별 균형 배분과 세대별 편의성을 우선시했다.이주비 항목에서 양사 조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물산은 ‘한도 없는 이주비’를 내세우며 필요 시 LTV 150% 이상도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물산은 “이주비가 부족해 이사를 못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우건설은 최대 LTV 110%를 제시했으며 “이주에 필요한 자금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과도하게 책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착공 시점과 공사 기간도 핵심 비교 항목이다. 삼성물산은 2025년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공사기간은 43개월로 2032년 2월 준공을 예고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사업시행인가 일정 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착공 및 준공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최대 20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며 조기 입주를 통한 실익을 강조했다.양사의 계약서상 마감재 명시 여부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 제안서에 ‘마감재 리스트’를 별첨으로 명시했다고 강조했으며, 이 리스트를 100% 준수하겠다고 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계약서 내 마감재 리스트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디자인 확정 후 제시된다”고 설명했다. 상호 비판도… “정비계획 위반” vs “급조된 설계”양사는 경쟁사 제안에 대한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 설계가 지구단위계획상 저층구간 규제를 위반해 인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하며 스카이브릿지 등의 대안설계가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반면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과거 래미안 단지 침수 사례를 언급하며 커뮤니티 위치 및 배치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 동의 주차장 접근 동선 문제, 사생활 침해 가능성, ‘가짜 남향’ 문제도 지적했다.조합원 판단 기준은 “브랜드 신뢰 vs 실익 체감”조합원 반응은 양분되는 분위기다. 일부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가 선택 기준”이라고 밝힌 반면 또 다른 조합원은 “입주까지 이자 부담 없이 유예되는 조건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이번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은 단순한 건설사 경쟁을 넘어 조합원에게 어떤 주거 가치와 혜택을 줄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양사의 홍보관 운영은 8월 22일까지 이어지며 조합원 총회는 그 다음 날인 23일 열릴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수주전의 결과가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전의 향후 흐름을 좌우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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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방배신삼호 홍보설명회 개최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9일 첫 번째 단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약 300여 석 규모로 조합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채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표단과 함께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방배신삼호를 반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인허가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조경설계를 맡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도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약 325m 길이의 아트갤러리 회랑형 산책로와 커뮤니티 조경 구상을 공개하며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설계 방향을 설명했다.설명회에서는 시공사 참여 실적도 소개됐다.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강남센트럴 아이파크, 센트럴 아이파크, 신촌숲 아이파크 등의 조합장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언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구체적인 사업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평당 공사비는 876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2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조건으로는 사업비 금리 CD+0.1%, 세대당 이주비 LTV 100%, 2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자체 조달을 약속했다.인허가 대응 방안도 설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안설계와 인허가, 설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용역비는 회사가 부담하겠다”면서 서울시 정비정책 변화나 지방선거 등 외부 변수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수익성 제약이 있는 분양가상한제 조건에서도 조합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했다”며 “책임준공, 계약이행보증 외에도 대형 로펌 공증을 통해 사업 제안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는 7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안설계안과 사업 조건에 대한 본격적인 제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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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차를 에스프레소 샷처럼”… 투썸플레이스, 말차 기반 음료·디저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말차’를 앞세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음료 3종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00% 유기농 제주 말차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투썸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말차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삼고 논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투썸플레이스는 말차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힙한 웰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디토소비(‘이상향’으로 삼은 인물을 모방하는 소비) 문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흐름과 맞닿아 지난해부터 말차가 인기를 끌어 왔다고 설명했다.김수종 커피음료 담당자는 “말차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면서 ”투썸플레이스도 약 6개월 간의 메뉴 기획과 트렌드 분석을 거쳐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아이스 말차, 말차크림라떼, 스트로베리 말차라떼 등 음료 3종이다.이 중 아이스 말차는 말차샷에 물을 넣은 구성으로 김수종 팀장은 “글로벌 카페 문화에서 ‘말차 아메리카노(Matcha Americano)’로 불리는 음료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처럼 샷에 물을 더한 구조지만 국내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단어가 여전히 커피 기반 음료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해 ‘아이스 말차’라는 명칭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이스 말차는 유기농 제주 말차의 부드러우면서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말차크림라떼는 유지방이 높은 우유에 쫀득한 크림이 더해진 음료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음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크림도 달지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스트로베리말차라떼는 말차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만든 음료라고 한다. 빨간 딸기와 흰 우유, 초록색의 녹차가 층층이 쌓여 색감 대비를 이루는 것이 인상깊다. 가격은 말차크림라떼와 스트로베리말차라떼 모두 5000원이다.떠먹는 말차 아이스박스도 출시됐다. 제주산 말차 마스카포네 크림에 다크 초코 쿠키, 진한 말차 가나슈 등이 층층이 쌓였다. 부드러우면서 달콤 쌉싸름한 맛이 조화롭다.김수종 담당자는 ”투썸은 단일 음료 출시가 아닌 ‘말차 샷’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앞으로 다양한 음료에 응용 가능한 논커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말차를 에스프레소처럼 샷의 개념으로 가져가려고 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말차 샷을 활용한 2~3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이외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자체 디저트 제조시설인 ‘투썸 디저트 플랜트’를 기반으로 케이크, 아이스박스, 컵 디저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며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다. 디저트를 중심에 둔 브랜드 포지셔닝은 논커피 음료와의 페어링 전략으로 이어지고 고객의 충성도를 끌어올려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최근에는 계절성과 원물 과일 트렌드를 반영한 ‘생크림 시리즈’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피치생, 금귤생, 멜론생, 샤인생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오면서 팬층을 만들어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말차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삼아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건강과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공략하며 카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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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971가구·4500억 규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총 971가구, 공사비는 약 4507억 원 규모다.삼성물산 측은 이번 수주가 향후 본격화되는 목동·신정동 일대 정비사업을 참여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에서는 총 14개 단지의 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이번 사업은 총 14개동, 97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계남근린공원 인접 입지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전 세대가 공원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조합안의 16개동 구조를 14개동으로 최적화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체 578세대에 영구 조망권을 확보하고 4개 단지 레벨을 2개로 통합해 약 4978㎡ 규모의 녹지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단지는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트라메종’은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뜻하는 ‘TRA’와 프랑스어로 ‘집’을 의미하는 ‘MAISON’의 합성어로 계남근린공원의 자연을 품은 주거 단지를 의미한다.외관은 커튼월룩 디자인과 곡선을 강조한 옥탑 구조물로 설계되며 태양을 형상화한 상징 게이트와 데크형 상가가 연계된 진입부 디자인도 포함됐다고 한다.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스카이 커뮤니티 1개소를 포함해, 실내 체육관, 골프 연습장, 사우나, 스터디 라운지 등 총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평면 특화도 적용된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은 물론 거실·주방·식당을 통합한 ‘LDK 구조’, 테라스형 평면, 오픈 발코니 등 특화설계를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했다고 한다.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 상무는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면서 “입주민들이 주거 본연의 가치와 특별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목동 트라팰리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등 인근 지역에서 주거 단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목동권 정비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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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중앙회, 전국 사무소 무더위쉼터로 전면 개방… 전국 4900개 시설로 확대

    농협중앙회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110개 농축협 사무소를 무더위쉼터로 전면 개방하고 의료 지원과 기상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농협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폭염 대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업인과 농촌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쉼터 운영을 본격화했다. 초기에는 589개 농축협이 참여해 2229개 시설이 쉼터로 활용됐으나, 7월 들어 1110개 농축협, 4897개 시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는 ‘농촌 왕진버스’를 투입해 양방·한방·치과 진료와 함께 구강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응급 대처법, 폭염 행동 수칙 교육도 병행해 농촌 고령자 대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정보 전달 수단으로는 카카오톡 채널 ‘NH날씨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지난해 말 개설 이후 주 2회 정기적으로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별 행동 요령을 제공 중이다. 농업인은 별도 검색 없이도 실시간으로 기상정보와 재난 대응 지침을 받을 수 있다.농협중앙회는 현재 ‘영농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농작업 자제 권고, 작물 피해 예찰,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 농촌지역 여성조직인 농주모·고주모와 협력해 고령 농업인 가구에 대한 일손돕기 및 가사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쉼터 제공을 넘어 의료와 정보 제공까지 아우르는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에서 농협의 중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은 향후에도 농축협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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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빙수일 뿐인데 왜 이렇게 난리야?”… 입소문이 만든 ‘알바의 눈물’ 한 컵 [동아리]

    “여기도 지금 빙수 주문 안되는데요”요즘 카페 입구 주문 키오스크 앞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메가MGC커피 ‘팥빙젤라또 파르페’를 중심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출시한 ‘컵빙수’가 여름철 대표 메뉴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풍경이다. 빙수전쟁이 벌어진 모습이다. 평일 오후 종각역 인근 메가MGC커피 매장 3곳을 돌았지만 모두 품절이었다.메가MGC커피에 따르면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지난 4월 30일 출시 이후 7월 16일까지 약 두 달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넘어섰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분당 45개 꼴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디저트 메뉴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6월 첫째주에는 1분에 28개가 팔렸고 2주가 지난 6월 셋째주에는 분당 32개씩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6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60%가량 증가한 셈이다. 단기간에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컵빙수 시장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다.지금도 일시품절이 속출하는 것을 보아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가MGC커피 관계자 역시 “원재료 소진이 빨라지고 있어 현재 본사에서도 재료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메가MGC의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2~3인이 함께 나눠 먹던 전통 빙수를 1인용 컵 사이즈로 구현한 컵빙수다. 가격은 4400원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형태는 아니고 작년에도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메뉴다. 특별하게 새로운 제품이 아닌데 올해 유난히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터졌다… 단 두 줄로 시작된 ‘눈물 마케팅’이른바 메가커피 컵빙수 열풍은 지난 5월 말 SNS에서 시작됐다. 지난 5월 29일 한 유저는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메가커피 팥빙젤라또파르페 사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4400원에 이 맛이면 나는 맨날 사먹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계정은 평소에도 음식점을 방문하고 리뷰하는 일반 사용자로 진정성 있는 후기성 글이었다.이 평범한 글이 하루 뒤인 5월 30일 다른 유저로부터 리트윗 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평범한 야구팬으로서의 일상을 올리던 이 유저는 “저거 정말 맛없음. 만들 때 알바생들 눈물 매우 많이 들어가서 짬. 제발 먹지 마. 정말 맛없어 최악임” 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재치 있는 비꼼의 한마디는 약 2만5000건 이상 리트윗되며 일명 ‘눈물의 빙수’로 회자됐다.브랜드나 광고주가 아닌 ‘진짜 사람’들의 경험이었기에 소비자들은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글을 공유했다. ‘알바생 괴롭히는 눈물빙수 접했다’는 후기부터 ‘알바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구매 인증글이 줄을 이었다. 이후 해당 글 작성자는 이후 “컴포즈가 더 맛있다”는 후속 트윗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를 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메가커피 알바생이 컴포즈커피 알바생에게 폭탄 돌리기 하냐”는 의혹을 담은 재치있는 댓글이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컵빙수 제조는 일반 음료 대비 공정이 복잡하다. 얼음 세팅, 젤라또 스쿱, 통팥, 떡, 시리얼, 연유 등을 순차적으로 올려야 하며 잘못 배합되면 비주얼과 식감이 무너진다고 한다. 알바생들은 “하루 60잔 넘게 만들면 팔이 후들거린다”, “이 메뉴는 진짜 체력전”이라는 후기를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웃픈 호소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이런 흐름은 타 브랜드들이 공식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더 확산됐다. 컴포즈커피는 글이 처음 올라오고 유행 조짐을 보이자마자 공식 SNS계정을 통해 “컵빙수대란 첫차 탑승”이라는 문구와 함께 컵빙수 출시를 소개했고 뚜레쥬르도 지난달 “뚜쥬 알바생분들께 죄송합니다. 뚜쥬에도 컵빙수 팔아요”라면서 출시 소식을 알렸다. SNS의 ‘알바의 눈물’ 코드가 본사 차원의 마케팅 언어로 채택된 셈이다.메가MGC커피 측은 “5월 30일 SNS 게시물 이후 6월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도 ”해당 바이럴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수박주스를 앞세운 이디야커피도 관련 바이럴을 활용한 별도의 마케팅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략을 바꿔 알바몬과 협업해 ‘수박씨 바를 알바’를 공모하는 이벤트성 마케팅을 진행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여름, 한 알바생이 매장에 부착한 문구 사진 한 장으로 주목받았다. 사진 속 문구는 “이 수박은 곧 수박주스가 됩니다. 수박 씨 바르는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저예요.”라는 내용이었다. 이디야커피 수박주스는 이전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해당 게시물이 SNS에서 2만1000회 리트윗되고 15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이디야의 수박주스는 생수박을 직접 갈아 만든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강하게 각인시켰다. 실제로 이후 이디야의 수박주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한다.컵빙수 기성품과 비교해보니… “가성비는 괜찮네”직접 메가MGC커피의 팥빙젤라또 파르페를 먹어봤다. 공정 과정을 보니 알바생의 노고가 체감된다. 우유얼음을 넣고 팥, 떡,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 토핑을 올린다. 무게나 개수를 정확히 측정해 넣기보다는 크게 한 숟가락을 퍼 올리는 방식이었다. 굵은 빨대에 들어가는 작은 떡이 약 10개 내외로 들어 있었고 컵의 대부분이 우유가득한 얼음이라 기대했던 것보단 ‘아주 실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SNS 속 화려한 비주얼과도 거리가 멀었다. 사람이 제조하는 방식이다보니 제조자마다 편차가 있을 것이다. 기대보다 평범한 맛에 기성품 컵빙수와 차이가 있을까 싶어 슈퍼마켓에서 컵빙수 제품을 구매했다. 구입한 제품은 기성품 컵빙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 찰떡일품 팥빙수와 해태아이스의 찐절미 빙수다. 두 제품 모두 240g, 소매점 기준 한 개당 2000원이다.메가MGC커피 팥빙젤라또 파르페는 용량 약 591ml, 중량은 500g을 넘는다. 기성품 컵빙수(약 240g)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고 가격(4400원)을 감안해도 ‘가성비’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먹어보니 맛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롯데 찰떡일품 팥빙수는 팥이 달지 않으면서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이고 해태아이스 찐절미 빙수는 콩가루 베이스의 고소한 맛이 강했다. 토핑을 보면 두 제품 모두 떡이 5~6개 들어있고 팥 양도 카페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카페 제품은 매장에서 즉석 제조되는 신선한 빙수라는 점에서 우위였다. 기성품 컵빙수는 얼음이 거칠고 예전 가정식 얼음빙수의 식감이었다. 카페 제품은 아이스크림의 유크림과 함께 얼음이 우유와 연유를 머금고 있어 식감과 풍미가 보다 부드럽고 진했다. 유지방 함량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 측도 이를 의식한 듯 두 제품 모두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문구를 표기해두었다. 기성품에는 시리얼이나 아이스크림 토핑도 없다.컵빙수, 혼자서 부담스럽지 않게… “빙수 가격 정상화 이끌어냈다”그럼에도 기성품 빙수의 선택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성품 빙수는 유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집으로 배송시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언제든 먹고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있다. 최저가로는 대형마트 당일배송이나 온라인몰에서는 개당 14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1회 구매 비용을 따져봤을 때 카페 제품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반면 현재 메가커피 컵빙수 대란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빙수가 먹고 싶지 않더라도 맛보고 싶다면 아침에 구매를 시도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또 배달앱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매장에 따라 가격이 최대 6900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일부 매장은 배달 주문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이번 컵빙수 열풍은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수준의 팥빙수지만 부담 없이 혼자 즐기기 좋은 충분한 양과 4400원이라는 가격에서부터 신드롬이 된 것이다. 얼음, 팥, 떡, 젤라또아이스크림까지 모두 갖춘 구성에 즉석 제조의 신선함, 여기에 ‘알바의 눈물’이라는 유쾌한 스토리까지 더해졌다. ‘가성비’와 감성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여름철 대표 디저트 자리를 차지했다.일각에서는 “빙수의 가격 정상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급 디저트로만 여겨졌던 빙수가 대중적인 가격과 포맷으로 재정의되면서 누구나 빙수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혼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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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 여름 과일 메뉴 판매 호조… 수박주스 100만 잔 돌파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 대표 과일 메뉴인 ‘수박 주스’와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 실적을 18일 공개했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과일 기반 디저트 수요 증가 속에서 두 제품 모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수박 주스’는 판매를 시작한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누적 1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하루 평균 2만 잔, 약 3초에 1잔씩 판매된 셈이다. 해당 기간 사용된 수박은 약 7kg 기준 6만1200통에 달하며, 지름 27cm 수박을 일렬로 나열할 경우 총 길이는 약 16.5km로, 이는 에펠탑(324m)을 51개 세운 높이에 해당하는 규모다.수박 주스는 통수박을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로 음료 내 수박 큐브를 함께 제공해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 측은 이 메뉴가 현재 커피·음료 카테고리 내에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이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또한 여름 시즌 한정 디저트로 출시된 ‘애플망고 빙수’는 5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0만 개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 우유 얼음이 아닌 망고 얼음을 갈아 만든 셔벗 형태이며 애플망고 원물을 큼직하게 올려 구성했다. 투썸은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적 접근을 선호하는 소비자층, 이른바 ‘매스티지(masstige)’ 소비 성향을 반영한 기획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여름철 과일 메뉴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즈널 메뉴들이 여름 성수기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성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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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전년 대비 2배↑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경영 전반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침체를 겪었던 실적, 재무 건전성, 주가 등이 동반 개선되면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 정비사업 수주가 확대되며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3년 HDC현산의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562억 원, 영업이익은 1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58.6%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 목표를 4조3059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상반기 분양과 정비사업 실적은 이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7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고, 부채비율은 137.8%에서 119.5%로 낮아졌다. 현금성 자산은 1조357억 원으로 43% 증가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말 HDC현산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주가 역시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월 초 1만6000원대였던 주가는 7월 중순 기준 2만7000원대로 약 7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건설업 지수 상승률(약 1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민연금도 최근 HDC현산 지분율을 7% 가까이 확대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영업 측면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2024년 수주액이 1조3331억 원이었던 데 반해, 2025년 상반기에는 2조8272억 원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9244억 원), 미아9-2구역(2988억 원), 신당10구역(3022억 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했고 원주 단계주공, 부산 광안4·연산10구역 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수주 성과를 올렸다.정비사업은 장기간 조합과 협업이 필수인 사업으로 수주 확대는 곧 신뢰 회복으로 연결된다. HDC현산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다시 유력 시공사로 거론되고 있는 점은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특히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규모와 상징성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보수적이던 조합이 HDC현산의 안정성과 책임, 디벨로퍼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시선이 신뢰로 전환된 사례”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흐름은 다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에서는 HDC현산이 단독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오는 7월 26일 조합 총회를 앞두고 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에서는 글로벌 설계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안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신뢰 회복과 이미지 전환을 바탕으로 한 시장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HDC현산 관계자는 “실적과 재무 안정성 개선은 시장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수도권 복합개발과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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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조경 설계 제안… “3000평 중앙광장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경 설계안을 17일 공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이다. 입주민의 일상이 자연의 감동으로 채워지는 공간을 목표로 대규모 중앙광장과 수경 시설, 테마 숲, 옥상 정원 등 다양한 조경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조경 설계의 핵심은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약 1만㎡(3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PARAMOUNT VALLEY)’다. 단지 내 주동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형상화해 숲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광장으로 조성된다고 한다.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를 상징목으로 식재해 단지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여하고 입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부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중앙광장과 연결된 공간에는 120m 길이의 수로 ‘스타라이트 웨이브(STARLIGHT WAVE)’가 설계됐다. 낮에는 햇빛을 반사해 주변 경관을 비추는 수면 공간이 되고 밤에는 별빛을 반사하며 ‘은하수 길’로 연출되는 구조라고 한다. 이어지는 80m 길이의 파노라마형 벽천 ‘더 인피니트 베일’에서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절벽을 타고 흐르는 대형 벽천은 깊은 숲속에서 만나는 폭포 같은 풍경을 구현해 시각적 개방감과 휴식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단지 외곽은 5000평 규모의 테마형 숲 ‘슈프림 포레스트’가 감싸는 구조다. 계절별로 경관이 달라지는 네 가지 테마 숲과 총 3.5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가 마련돼 입주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각 동 옥상에는 루프탑 정원인 ‘더 피크 가든’을, 저층부에는 아늑한 필로티 공간 ‘헤일로 코브’를 조성해, 단지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의 휴식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삼성물산은 자사의 조경 설계 능력에 대해 IFLA(세계조경가협회) 어워드 국내 최다 수상(13회) 경력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을 들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은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조경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연 속 감동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면서 “웅장한 자연에서 만나는 감동을 매일의 일상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개포우성7차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1247번지 일대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8월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중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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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주 연속 하락… 규제 여파에 관망세 확산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고점을 형성했던 6월 말 이후 불과 3주 만에 매수우위지수가 40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숨 고르기’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KB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2주차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55.2를 기록해 전주(60.6) 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6월 넷째 주(99.3)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 30일 76.4 에서 7월 7일 60.6, 7월 14일 55.2로 불과 보름 사이 총 44.1포인트가 급락했다.매수우위지수는 수요자(매수자)와 공급자(매도자) 간의 심리 균형을 100을 기준으로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 우위’, 100 미만이면 ‘매도자 우위’를 의미한다. KB부동산은 이 지수를 거래활발지수, 가격전망지수와 함께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 심리지표로 분류하고 있다.서울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50.6, 강남 11개구는 59.3으로 각각 전주 대비 6.4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두 권역 모두 60선을 밑돌며 매수심리 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이 같은 지표 하락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수도권 전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미래 이자 부담까지 고려한 대출규제)를 시행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며 거래 결정을 유보하게 되는 구조다.실제로 현장에서도 분위기 반전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공인중개사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수천만 원씩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매수자들이 눈치를 보며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전했다.시장심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매매거래활발지수도 동반 하락 중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의 거래활발지수는 6월 넷째 주 58.3에서 6월 30일 34.09로 떨어진 뒤 7월 첫째 주에는 13.14까지 하락했다. 2주 연속 큰 폭의 낙폭을 기록하며 거래 심리 자체가 빠르게 위축된 모습이다.매수심리 둔화는 실거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9%로, 전주(0.40%)보다 0.11%포인트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줄고 시장 참여자들이 추이를 지켜보며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여부와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국내 금리 정책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가 향후 시장 심리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하반기 입주 물량 확대와 전세시장 수급 변화가 매매시장으로의 수요 전환으로 이어질지 여부도 관건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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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매출 1조7000억 시멘트업계 1위로 재편

    한일시멘트가 자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하며 매출 1조7000억 원 규모의 단일 법인으로 재편된다. 양사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한일시멘트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한일현대시멘트는 소멸되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번 합병은 중복 상장 구조 해소, 경영 효율화, 자산 및 인프라 통합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멘트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양사는 모두 시멘트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 1개월·1주일·직전일의 주가 가중평균을 바탕으로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 1:1.0028211로 산정됐다. 산정된 합병가액은 한일시멘트 1만8839원, 한일현대시멘트 1만8892원이다.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430만6438주로, 한일현대시멘트 주주에게 교부될 예정이다.합병기일은 2025년 11월 1일, 합병등기일은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는 9월 1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8월 1일 기준 주주명부 등재 주주 중 합병 반대 의사 통지자에게 부여되며 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수 가격은 1주당 1만8519원이다. 대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단, 주식매수청구 총액이 4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양측은 합병계약 해제 또는 조건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이번 합병으로 한일시멘트는 국내 포트랜드 시멘트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통합은 2017년 현대시멘트 인수에서 비롯됐다. 당시 한일시멘트는 LK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투자목적회사인 HLK홀딩스를 설립해 현대시멘트를 인수했고, 이후 콜옵션 행사 및 HLK홀딩스 흡수합병(2020년)을 거쳐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재 한일시멘트는 한일현대시멘트 지분 77.78%를 보유 중이다.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시멘트 생산을 위한 중복 투자 및 외부 비용을 절감하여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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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오리온, 김 합작법인 설립 추진… “국산 수산물 글로벌 브랜드로”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개발과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망과 수산업 네트워크, 오리온의 식품 가공 및 글로벌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수산식품 시장을 공동 공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수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수협과 오리온은 올해 안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해외 유통 판로 확대, 생산기반 조성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한국의 김 산업은 2024년 기준 연간 약 1억5000만 속의 김을 생산하고, 수출액 1조4000억 원(약 9.97억 달러)을 기록하며 수산식품 단일 품목 중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김을 시작으로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제안은 수협이 먼저 오리온 측에 공동 사업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지에 탄탄한 해외 생산·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8%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K-푸드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오리온은 2016년 농협과 함께 설립한 ‘오리온농협’을 통해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협약식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협의 원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식품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함께 한국 수산물의 글로벌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도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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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자매결연 마을에 삼계탕 전달… 폭염 속 복맞이 나눔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초복을 앞둔 16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를 찾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분사 측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목우촌 삼계탕을 전달하고 무더위 대응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윤용섭 농협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삼계탕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 축산물도매분사는 2015년부터 도농협동운동의 일환으로 기산1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및 수확철 일손 돕기, 생활물품 지원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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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세권·공세권이 대세… 쾌적한 자연환경 갖춘 아파트 인기

    부동산 시장에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터전에서 벗어나 여가와 힐링의 공간으로 여겨지면서 단지 인근에서 산책이나 운동,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입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이러한 추세는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에서 ‘쾌적성(3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전부터 중요하게 여기던 교통 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 여건 항목에서 공원·자연환경 조성이 우수한 곳이 전체 50.8%가 선택하기도 했다.이렇다 보니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쾌적성을 갖춘 단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 2월 분양에 나선 ‘래미안원페를라’의 경우 26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만635명이 청약에 나서며 151.62대 1의 상반기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다.또한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서 지난 5월 공급에 나선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도 6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354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68.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주변에 주변에 동탄호수공원을 비롯한 공원과 녹지를 갖춰 인기를 누렸다.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 집값은 오름세다. 일례로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아이파크’는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13억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1년 전 12억3500만 원에 비해 1억35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남쪽에 인접해 있어 일부세대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거공간 가까이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녹지를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지방에 비해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숲세권·공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3분기 분양시장에서 공급에 나서는 숲세권·공세권 단지다.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바로 옆에 갈치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반월호수 및 수리산도립공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현대건설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7월 선보인다.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계룡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6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64㎡부터 110㎡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토당산, 역사공원, 다수의 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친화적 입지를 자랑하는 4단계 구간 내 위치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산 최초의 공원특례사업 단지로 62만㎡ 규모를 자랑하는 사상공원 내 들어선다.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일부세대에서는 자연을 영구 조망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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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리보, 아시아 첫 매장 여주에 개장… 체험형 콘텐츠·굿즈 구성 강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공식 매장을 개장했다. 독일에 본사를 뒀으며 100년 넘게 젤리를 만들어온 하리보는 한국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 첫 공식 매장 출점지로 택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매장까지 향하는 길은 마치 놀이공원에 들어서는 분위기였다. 브랜드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의 광고판과 현수막이 아울렛 곳곳에 있었으며 매장 앞에 다다르자 하리보 브랜드 마스코트 골드베른(황금곰)이 입구를 맞이하고 있었다. 매장은 하리보 고유의 색감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노란색과 빨간색 등 주요 패키지 컬러를 매장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했고 입구에는 브랜드 상징인 ‘골드베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매장 전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안내 배너와 브랜드 홍보물도 비치돼 있다.매장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픽 앤 믹스 스테이션’와 ‘익스클루시브 코너’다. 픽 앤 믹스스테이션은 젤리들을 소비자가 직접 집게로 집어 무게로 계산해 구매하는 공간이다. 직접 컵을 골라 젤리를 골라 담으면서 체험 요소가 강조됐다.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콜라젤리, 별 젤리, 공룡젤리 등도 픽 앤 믹스 스테이션에서 골라 담을 수 있다. 가장 작은 컵 10oz(약 296ml)를 가득 채우면 285g정도 나온다고 한다. 1만800원정도 계산된다.익스클루시브 코너는 여주 아울렛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젤리 제품이 모여 있다. 콜라병 모양의 음료수 맛 소다파티와 과일향을 강조한 프루트플립, 케이크 아래 마시멜로가 붙어있는 바켈가이스터 등이다. 약 1kg 남짓의 벌크형태도 여러 종류 있다. 인기제품인 스타믹스에 들어있는 계란후라이모양젤리만 대량(900g) 살 수도 있다.‘징글 존(Jingle Zone)’에서는 하리보 CM송과 함께 버튼 조작을 통해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블럭을 랜덤하게 다이얼을 돌려 뽑는 기계도 있다. 매장 내에는 총 83종의 하리보 굿즈가 진열돼 있다고 한다. 소비자의 동선을 고려해 코너별로 구분돼 있으며 키링, 문구류, 블록 장난감, 컵, 파우치, 쿠션 등 실용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개별 상품 가격은 대부분 5000원~2만 원대 사이다.하리보가 아시아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여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입지적 특성이 있다. 하리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 중 하리보 소비량이 가장 큰 국가이며 충성 고객 비율도 높은 편”이라면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체류 시간이 길기때문에 브랜드 체험 전달에 적합한 장소로 본 것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유럽 전역에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하리보는 그간 주로 공장 직영점이나 단일 판매 중심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에 비해 여주 매장은 체험 콘텐츠와 굿즈 소비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의 운영방식에서 차이가 있다.정식 개장일은 7월 18일이며 이를 기념해 럭키박스 프로모션, 샘플링 이벤트, 굿즈 뽑기, 게임형 콘텐츠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예정돼 있다. 주말에 운영되는 럭키박스는 최대 35만 원 상당의 하리보 제품이 포함돼 있고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매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9시까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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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시멘트, 2024 ESG 성과 발표… “에너지 효율·사회공헌 모두 개선”

    삼표시멘트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친환경 제품 확대, 산업안전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전 부문에 걸친 구체적인 성과가 수치 중심으로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99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13.8%, 2018년 대비로는 약 20% 줄였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감축폭은 업계 평균의 두 배에 가까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특히 삼표시멘트는 클링커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 즉 원단위 배출량을 830kg으로 낮췄다.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들의 평균 배출량이 약 850~880kg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절감 성과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삼표시멘트는 전력 소비를 줄이는 한편, 공장 내 폐열을 활용한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의 8.2%를 자체 충당하고 있다. 연간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약 5만9000MWh에 달하며 에너지 집약도도 시멘트 톤당 3751MJ로 낮췄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수치며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에너지 집약도인 4000MJ 이상보다 효율적이다.친환경 제품 매출은 872억 원으로 전체 시멘트 매출에서 약 1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2.3%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업계 평균인 5~8%를 웃도는 수준이다. 삼표시멘트의 대표 친환경 제품군 ‘블루멘트(Bluement)’는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저발열 시멘트를 포함하며 탄소 배출량을 최대 28%까지 줄이는 기술력이 적용돼 있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연간 슬래그 시멘트 769억 원, 플라이애시 시멘트 74억 원, 저발열 제품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표시멘트는 건설 프로젝트에 맞춰 맞춤형 친환경 시멘트를 공급하고 있고 제품별 환경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생산 효율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공정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시멘트 업계에서 유일하다. 2027년까지 49억 원을 투입해 원료 배합, 소성, 냉각, 분쇄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할 계획이며 예측 정밀도를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삼표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공정 편차를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삼표시멘트는 공장 굴뚝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건설 자재 원료로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팀이 포집 효율, 처리 비용,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CCUS는 기존의 연료 대체나 에너지 효율 개선보다 더 직접적인 감축 수단으로 꼽히는데 삼표는 이를 장기적인 넷제로 전략의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산업안전과 교육 투자가 확대됐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안전 인프라에 총 67억 원을 투입했고 위험성 평가 1131건, 아차사고 발굴 2432건, 안전관찰 활동 1만229건을 수행했다.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협의회는 12회, 간담회는 3회 개최됐고, 협력사 대상 안전관리비 지원은 약 9000만 원에 달했다. 임직원 교육시간은 2만9398시간으로 전년보다 2664시간(9.9%) 늘었다. 직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은 약 43시간으로 업계 평균인 28~35시간보다 많다.사회공헌 활동도 강화됐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에 37억9000만 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의 누적 기금은 약 130억 원에 이른다. 해당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복지시설 개선, 소상공인 지원,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삼표 본사가 위치한 강원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유지했다. 시멘트 상장사 평균 ESG 등급이 B+ 수준, 사회 부문이 B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평가다. 특히 환경 부문 A등급은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 실적이 핵심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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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 맞은 호텔가, 보양식에 집중… 중장년 고정 수요 잡기 나서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여름철 보양식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장어, 전복, 삼계탕, 한방 갈비탕 등 전통 보양 식재료는 매년 여름 단골처럼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정 외식 수요, 고령층 소비층의 확대, 여름철 비수기를 겨냥한 매출 전략 등 복합적인 시장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호텔 레스토랑은 업장 특성상 40~60대 이상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크다. 특히 한식, 중식, 일식당의 경우 40~60대 연령대 비중이 50% 이상으로, 이들은 계절성과 건강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다수 호텔 관계자들은 “보양식은 어르신들이 예약을 이끄는 대표 메뉴”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가족 외식이나 회식 자리를 성사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이런 경향은 7~8월 복날 시즌의 매출 구조에도 반영된다. 일부 업장에 따르면 초복부터 말복까지 이어지는 보양식 수요는 5월 어버이날보다도 매출 효과가 크다.호텔업계는 여름철 객실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를 맞아 F&B(식음료) 부문에서 보양 메뉴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일 점심이나 일요일 런치 등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고단가 보양 메뉴를 배치해 체류 시간과 객단가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올여름에도 전국 주요 호텔들이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셰프 컬래버레이션, 오마카세, 프리미엄 딤섬 등 세 가지 스타일의 보양 메뉴를 구성했다. 넷플릭스 예능에 출연한 오준탁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To-Go’는 마라·라임칠리 풍미를 살린 로스트 치킨에 라자냐, 수제 피클, 셰프 특제 소스가 함께 제공되며 48시간 전 예약 후 포장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 오준탁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되며 닭떡갈비 모나카, 탉강정, 한국식 시저샐러드 등 다양한 닭고기 요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식당 ‘히노츠키’는 여름철 제철 해산물인 은어, 민어, 통영 갯장어, 일본산 이세에비(닭새우) 등을 활용한 여름 가이세키 오마카세 코스를 운영 중이다. 초당옥수수 솥밥, 한우 안심 숯불구이, 금태솥밥 등으로 구성되며, 고급 사케 페어링도 함께 제공된다. 중식당 ‘웨이루’에서는 제주 흑돼지 소룡포, 랍스터 교자, 관자·시금치 교자 등 10여 종의 프리미엄 딤섬 요리를 코스로 제공하는 ‘딤섬 선데이’를 매주 일요일 런치 한정으로 운영한다.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사파이어’에서 여름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메뉴는 바다장어 고추장 구이, 문어삼합, 소고기 들깨탕, 갈비찜, 바위옷 묵무침 등 보양식과 여름 별미가 혼합된 형태라고 한다. 보리밥, 복숭아 과편, 망고 무스케이크 등 가벼운 디저트도 포함되고 슬로우푸드협회가 인증한 ‘맛의 방주’ 식재료를 활용해 차별화를 더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제공되는 ‘전복 한방 갈비탕’은 황기, 당귀, 오가피, 엄나무 등 약재에 전복과 수삼을 더해 고아낸 한방탕으로 은은한 향과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인천 영종도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레스토랑 ‘에잇’에서 네 가지 보양 메뉴로 구성된 써머 스페셜을 운영한다. 철판에서 직접 구워낸 담백한 장어구이 정식, 깊고 진한 육수의 전복 삼계탕, 고기와 해산물의 조화를 살린 연포탕과 LA갈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냉우동과 탕수육 세트까지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모든 메뉴는 단품 주문이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한정 운영된다.세종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전통 평양식 보양 메뉴인 어복쟁반을 점심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롱사태와 스지(우건), 양(위) 등 고단백 부위와 자연송이, 백목이버섯, 청경채, 미나리 등 10여 종의 채소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사골 베이스의 깊은 육수에 초간장, 참깨, 초고추장 등 세 가지 소스를 곁들여 개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인 기준 6만9000원으로 세종시 중심 상권에서 점심 회식과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한 시즌 한정 메뉴로 운영된다.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층의 연령대가 높고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상시화되면서 보양식은 단기 마케팅을 넘어 고정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가격·형태·시간대를 세분화한 보양 구성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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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칩도 제철에“… 오리온, 신제품 ‘포카칩 햇감자 3믹스’ 출시

    오리온은 여름 햇감자 수확철을 맞아 신제품 ‘포카칩 햇감자 3MIX’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일자 모양의 얇은 칩, 사선으로 썰어 양념이 잘 배는 칩, 두툼하게 썰어 묵직한 식감을 살린 칩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모양과 두께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해 한 봉지 안에서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이를 위해 오리온은 새로운 절단 설비를 생산라인에 도입하고 칩 형태에 맞는 튀김 온도와 시간을 조정해 각각의 칩이 제맛을 낼 수 있도록 공정을 세밀하게 조율했다고 한다. 감자 모양이 다르면 튀겨지는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 차이를 공정 안에서 조화롭게 맞추는 것이 핵심이었다. 오리온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매년 여름 감자가 제철일 때 한정판 햇감자 포카칩을 출시해 왔다. 햇감자 한정판 포카칩에 사용된 감자는 국내산 햇감자로 수확 직후 일정 기간 내에 바로 가공한 원물을 사용한다. 햇감자가 일반 감자보다 수분이 많고 전분 함량이 낮아 튀겼을 때 더 바삭하고 산뜻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계절 한정 전략은 실제 판매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 평균 대비 약 1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늘고 스포츠 관람이나 간편한 안주 수요도 많아지는 만큼 제철 감자를 활용한 생감자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3가지 모양의 감자칩을 한봉지에 담는 발상의 전환으로 획기적인 한정판이 탄생했다”라면서 “제철에만 만날 수 있는 햇감자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생감자 스낵”이라고 말했다.이번 포카칩 햇감자 3MIX 수확 시기와 맞춰 일정 물량만 생산되어 역시 여름 한정으로 출시됐고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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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우리사료, 충남 당진에 스마트 사료공장 준공

    농협우리사료는 지난 14일 충남 당진에서 배합사료 스마트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준공된 당진 배합사료 공장은 일일 생산량 400톤 규모로 농협우리사료가 구축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배합사료 공장이다. 당진축산농협, 보령축협, 홍성축협, 농협사료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무인 계근·출고 시스템, 펠렛 2단 쿨링 시스템, 벌크 무빙 컨베이어 시스템 등 최신 설비가 도입됐다고 한다. 농협은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작업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물류 체계를 혁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강호동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협우리사료는 단순한 공장 준공이 아니라 협동조합이 함께 잘사는 길을 현실화한 상징적인 사례”라면서 “중앙회와 지역 축협이 상생의 정신으로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우리사료는 농협 계통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제조·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다른 지역 사료공장의 스마트 전환 모델로도 활용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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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멘트협회, 알제리와 탄소중립·기술협력 MOU

    국내 시멘트업계가 아프리카 최대 영토국이자 천연자원 부국인 알제리와 손잡고 탄소중립 전략과 시멘트 기술 컨설팅 분야에서 공식 협력에 나선다. 지난 2007년 이후 18년간 중단됐던 양국 산업 협력의 재개이자 한국 시멘트산업의 기술력과 저탄소 생산모델을 수출하는 첫 사례다.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7일 알제리시멘트산업그룹(GIC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시멘트산업 교류 확대와 탄소중립 전략 공유, 기술 컨설팅 기반 사업화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한다.대표단은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전재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관계자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라바게숨 GICA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알제리 내 주요 시멘트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산체계와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알제리는 풍부한 에너지와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시멘트 산업의 자립도를 높여왔지만 최근 들어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탄소 규제 대응과 생산효율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알제리 정부는 기술력과 친환경 전략이 검증된 국가와의 협력을 모색해왔으며 한국 시멘트업계에 공식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멘트업계는 유럽과 일본에 견줄 만큼의 생산 기술력과 체계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 파트너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협력은 2007년 이후 중단됐던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의 재가동을 추진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체결됐다. 양국 간 실질 산업 협력이 제도적 틀 안에서 재개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례적 방문이 아니라 한국 시멘트산업의 고효율 저탄소 생산모델과 탄소중립 전략을 알제리에 단계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향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개별 시멘트 업체들과 연계할 방침이다.대표단은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활동도 병행했다.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알제리 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50 한국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한국이 추진 중인 탄소 저감 기술과 친환경 생산체계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또한 대표단에 포함된 전재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은 알제리 현지의 주요 시멘트 생산시설을 직접 찾아가 생산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지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와 한국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수십 년간 국내 시멘트 생산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측에 현실적인 협력 가능성을 전달했다.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양국 대표들로 구성된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운영위는 연 2회 정기 회의를 통해 연간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한국시멘트협회는 “알제리 시멘트산업의 품질과 기술 수준을 점진적으로 한국 수준에 부합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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