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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는 반려묘 노화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 배우 유승호와 함께한 영상을 11일 공개했다.배우 유승호는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 출연해 반려묘 ‘심바’와 ‘가을이’를 돌보며 겪은 경험과 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에 김명철 수의사는 반려묘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 영양을 꼽으며 “고양이는 7세 이후 노화가 시작되므로 신장 기능과 관절 건강을 고려한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시로 자신의 반려묘 ‘사모’에게 급여 중인 ‘로얄캐닌 인도어 7플러스’를 소개했다. 또 과체중이 의심되는 노령기 반려묘의 경우 제한급식과 건·습식 혼합 급여로 체중과 수분 섭취를 함께 관리할 것을 권장했다. 영상에서는 보호자가 일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심폐 기능 점검, 림프절 촉진, 귀·코 상태 관찰 등 셀프 건강검진 방법도 소개됐다.유승호는 이번 협업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일부는 로얄캐닌 사료를 구입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했고 나머지는 아픈 고양이 치료비로 사용됐다.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고양이는 아픈 것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변화를 먼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반려묘 건강과 노화 관리의 필요성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로얄캐닌코리아는 고양이 노화가 7세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생애 주기별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안하는 ‘7세 이상 반려묘 노화 관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회사 어뮤즈(AMUSE)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뷰티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11일 밝혔다.어뮤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00% 지분을 보유한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어뮤즈는 2분기 매출 19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22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이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6.8%, 57.9%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20억 원이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00억 원 중반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뮤즈 브랜드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부문 실적에도 직결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어뮤즈 실적의 영향으로 뷰티 부문은 3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1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2.2% 늘었다. 어뮤즈 매출이 전체 뷰티 부문의 17.2%를 기여한 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자체 인수 브랜드와 수입·유통 브랜드를 포함해 총 15개의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어뮤즈는 국내 시장에서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56.4% 늘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유통망 확대와 현지 특화 제품 출시를 통해 54.8% 증가했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모토키요시 그룹에 입점한 데 이어 현재 약 30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도쿄 시부야 ‘앳코스메’에서 헬로키티 협업 제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어뮤즈는 올해 진출한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비건 화장품 수요가 높은 중동, 호주, 러시아, 몽골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인허가와 유통 채널 구축,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 제품이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았다.오프라인 채널 확장도 진행 중이다. 어뮤즈는 지난 6월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 연무장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열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매장을 열어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어뮤즈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무드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5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으며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건설업 특성상 가족과 휴가를 함께 보내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근무자의 자녀를 우선 선발했다고 한다.올해는 총 80명의 자녀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부모의 근무 환경과 회사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인덕원 퍼스비엘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견학과 대우네 뿌듯트럭 간식차 체험을 했다. 이후 수원 인재원과 써밋갤러리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과 자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동일토건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183-1 일원 A1블록에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8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52㎡, 총 821가구 규모고 73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약 53만6400㎡ 부지에 43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상업·교육·공공시설, 녹지공간이 조성되는 주거타운이다. 이미 다수의 단지가 공급을 마쳤고 이번 A1블록 공급으로 탕정지구 내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사실상 마무리된다.단지 주변에는 삼성디스플레이아산캠퍼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나노시티온양캠퍼스,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교통은 1호선 탕정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이순신대로, 당진~청주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돼 있다. GTX-C 노선 연장 계획이 추진 중이며 개통 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갈산초(병설유치원), 탕정중, 갈산중, 탕정4중(2027년 3월 개교 예정), 충남외국어고, 삼성고, 탕정고(202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위치한다. 명문 학원가와 탕정온샘도서관도 인접해 있다.생활편의시설로는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다아울렛 등 천안아산역 일대 대형 상업시설과 탕정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온샘근린공원, 용곡공원, 지산공원, 곡교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설계 측면에서는 남향 위주 배치, 최대 5베이, 거실 2면창,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를 도입했다고 한다.동일하이빌 브랜드는 ‘지상 주차장 없는 아파트’와 ‘면진 설계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례가 있다. 천안 지역에서는 총 8개 단지 5564가구를 공급하며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했다.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들어서는 아산 탕정지구는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분양 단지들이 단기간 완판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고 주변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큰 곳이라”라면서 “특히 아산 탕정지구가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높은 주거 만족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분양이 아산 탕정지구를 완성하는 퍼즐과 같아 수요자들에게는 마지막 입성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늘의 올림’ 캠페인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라져가는 태극기 게양 문화와 광복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되살리자는 취지로 오프라인뿐 아니라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신세계스퀘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현존 최고(最古) 태극기 ‘데니 태극기’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1분 분량의 영상과 아티스트 송소희 씨가 리메이크한 ‘내 나라 대한’을 담은 자체 영상을 상영한다. 두 영상은 14일까지 공개되며 광복절 당일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종일 스퀘어를 장식한다.신세계는 지난달 독립기념관에 1억 원을 기부해 ‘통일 염원의 동산’에 무호적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벽돌 조형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무호적 독립유공자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느라 국내 호적을 갖지 못한 인물들을 뜻한다. 해당 조형물은 내년 3·1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본점과 센텀시티점에 데니 태극기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멤버스 바에서 제공하는 음료 컵 홀더와 초콜릿에도 데니 태극기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한다. 모바일 앱과 SNS에서는 데니 태극기를 디지털 이미지·스티커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또한 15일까지 디지털 데니 태극기를 프로필 사진이나 게시물에 활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제작한 데니 태극기 스티커·키링 등 ‘뮤즈’ 굿즈를 추첨 증정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기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가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이 8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 홍보관을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합원에게 수주의지를 직접 전달하고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김 사장은 이번이 개포우성7차 사업지 세 번째 방문으로 지난 1차 합동설명회와 입찰 전 현장 방문에 이어 다시 현장을 찾았다. 그는 조합 계약서 원안 100% 수용과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강조하며 “대우건설은 지난 50년간 재건축 현장에서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브랜드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조합원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드린 모든 사업조건은 대표이사인 제가 직접 챙기며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또한 김 사장은 홍보관 인근 직원 교육장을 찾아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에서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 동안 회사를 대표해 조합원들과 소통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대우건설이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회사임을 진심으로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김보현 사장의 깜짝 방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조합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개포지구 내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1987년 준공된 802가구 규모인 기존 단지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총 11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6778억 원 수준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일시멘트는 이르면 올해부터 경기도 부천 레미콘 공장에 AI(인공지능) 기반 자율형 공장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자율형 공장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판단·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자동화 공장이 사람이 판단해 기계를 제어하는 형태라면 자율형 공장은 생산 계획 조정, 문제 사전 감지 및 조치까지 AI가 수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 향상, 품질 편차 감소, 안전사고 위험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핵심 기술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공장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해 사전 실험과 예측을 수행하며 이를 활용하면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공정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다.한일시멘트 부천 레미콘 공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2억 원 중 절반인 6억 원을 2년간 국비로 지원받아 구축을 진행한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자율형 공장 구축을 토대로 공정 자동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성과 측정 후 다른 공장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67-8 일대에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35세대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현동 일대는 교통 여건,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지역이다. 최근 서울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의정부를 비롯한 인근 지역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에서는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탑석역도 가깝다. 탑석역 개통 시 서울까지 2정거장, 강남권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총 15.3㎞를 연결하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GTX-C 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GTX-C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도로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동의정부IC·민락IC 진입이 수월하고 동의정부IC를 이용하면 구리포천 구간과 강동고덕IC를 통해 서울 강남권·세종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도 인접해 고양·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생활편의시설로는 반경 3km 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용현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속 영석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조경 설계는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영민 교수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기존 단지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주변 개발호재로는 산곡동과 옛 306보충대 부지(약 81만㎡)를 활용한 ‘용현 택지지구’ 조성이 있다. 해당 사업은 2031년까지 7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며 장암지구·민락지구와 인접해 지역 발전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당 지구에는 의정부지법·지검 청사, 지원시설, 약 4400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단지와 합쳐 약 2만여 가구 규모의 의정부 신(新)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천958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35.9% 줄었다.백화점 부문(신세계 및 광주·대구·대전 별도 법인 합산, 신세계사이먼 제외)은 매출 1조7466억 원으로 전년(1조7452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강남점 식품관과 본점 ‘더 헤리티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등 리뉴얼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7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60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으로 임차료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86억 원에서 101억 원 줄어든 영업손실 15억 원으로 전환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086억 원, 영업손실은 23억 원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30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3억 원에서 117.3% 감소하며 23억 원의 영업손실로 전환, 지난해 2분기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돌아섰다. 뷰티 부문에서 자회사 어뮤즈와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의 성장으로 매출 1156억 원을 기록했으나 패션 부문 부진과 해외 투자비 증가로 전체 실적이 악화됐다.신세계까사는 매출 583억 원(-10.4%), 영업손실 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230% 감소했다. 신세계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동기대비 1억 원 증가한 60억 원이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964억 원으로 1.5%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10.1% 줄었다.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의 콘텐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정부가 지난 6월 27일 정비사업 조합원 기본이주비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를 시행해 금융질서 안정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규제 사각지대를 파고든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 추가 이주비를 활용해 다른 주택 구입을 유도하는 광고까지 등장했다. 시공사 선정과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건설사들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규제 취지와 어긋나는 방향으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경쟁에서는 기본이주비 외에 LTV(담보인정비율) 100%를 넘는 수준의 추가이주비를 ‘무제한’ 제공하겠다는 제안이 나왔다. 설명회에서는 “추가이주비는 LTV·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금융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안내와 함께 이를 주택 매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여졌다.정비사업 이주비는 본래 공사 기간 동안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금이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직접 대출을 받는 구조로 전세·월세 보증금이나 기존 세입자 보증금 반환 등 이주에 필요한 비용에만 쓰인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에서는 LTV 50%를 적용하고 최대 6억 원 한도를 설정했으며, 2주택 이상자는 대출을 금지했다. 대출 실행 시에는 ‘주택 구입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용도 위반이 적발되면 대출 회수나 금융 제재를 받을 수 있다.반면 추가이주비는 기본이주비로 부족한 조합원을 위해 시공사가 조합에 빌려주는 자금으로 법적으로 가계대출로 분류되지 않아 LTV·DSR 한도나 6억 원 상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무이자나 과도한 금리 인하는 금지되지만 시중금리 수준이면 금액 제한 없이 제공할 수 있다. 사용 목적에 대해서도 기본이주비만큼 엄격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일부 사업장에서는 추가이주비를 ‘규제 프리패스’처럼 홍보하면서 대체주택 매입 가능성을 강조하는 사례가 나타났다.특히 강남·서초권 재건축 단지처럼 기존 주택 감정가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경우 기본이주비만으로는 인근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잦다. 이런 수요를 겨냥해 필요한 만큼 추가이주비를 제공하겠다는 조건이 시공사 제안에 포함되고 이를 조합원 표심을 잡는데 활용하고 있다. 동일한 ‘이주비’라는 이름 아래 한쪽은 규제를 받고 다른 한쪽은 사실상 무제한 제공이 가능할 수 있어 규제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규제 취지를 살리려면 추가이주비까지 포함한 총 이주비 규모를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기본이주비는 투기성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한도를 두지만 추가이주비는 시공사와 조합 간 계약에 따라 운용돼 감독 범위 밖에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거 이전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이주비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입장도 있다.현행 제도상 금융당국은 기본이주비의 용도 위반 시 대출 회수, 계약 해지, 제재가 가능하지만 추가이주비는 감독 권한이 없다. 자금 흐름을 시공사 내부와 조합 계약에 의존하는 구조라 대출 자금이 실제 이주가 아닌 자산 매입으로 사용돼도 제재가 쉽지 않다. 특히, 가족 명의나 법인을 통한 우회 매입 등으로 자금이 유입될 경우 사실상 투기성 거래와 구별이 어려워진다.전문가들은 기본이주비와 추가이주비의 규제 차이가 현행 제도의 가장 큰 허점이라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금융 전문가는 “정부가 기본이주비에만 LTV·DSR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절반짜리 대책”이라며 “총 이주비 규모를 통합 관리하거나 추가이주비에도 사용 목적과 한도를 명확히 설정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추가이주비는 시공사의 자금력이 직접적인 경쟁 요소로 작용하는데 과도한 지원 약속이 사업비 부담을 키워 장기적으로 조합원 분담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기 유동성 제공이 장기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조합원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결국 이주비 제도의 본래 취지인 ‘이주 지원’과 현장에서 벌어지는 ‘자금 경쟁’ 사이의 괴리를 줄이려면 규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투썸 말차’ 음료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최근 말차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하고 힙한 일상’을 상징하는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명 셀럽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디지털 콘텐츠나 경험을 소비하는 트렌드인 ‘디토’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말차가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일리 음료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지난달 ‘투썸 말차’ 음료 3종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을 론칭했고 출시 2주(7월 21일~8월 6일) 만에 50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고 한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국내산 프리미엄 등급 말차를 사용하면서 품질을 높인데다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더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흥행의 핵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출시와 동시에 SNS 등 커뮤니티에서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 “담백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아이스 말차’는 기존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메뉴로 새로운 데일리 음료로 급부상했다. 또한 말차 크림 라떼와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감각적인 비주얼로 SNS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투썸 말차’ 음료의 주문 비중은 20대가 가장 높았고 특히 잠실과 홍대 등 트렌드 상권에서 판매가 두드러졌다. 판매 최상위 매장은 일 평균 100잔 이상 판매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젊은 소비층이 새로운 음료를 빠르게 체험하고 이를 SNS에서 공유하려는 성향과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말차 음료는 점심부터 저녁 시간대에 소비되는 경향을 보였고 여러 잔의 커피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음료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피스 케이크와의 동반 구매 비율이 타 음료에 비해 높아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음료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고품질 원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말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MZ세대 트렌드와 감각적인 비주얼을 살린 전략이 말차의 흥행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논커피 음료를 확대해 일상 속 데일리 음료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여의도 호텔은 겉보기엔 일반 호텔처럼 보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얘기가 다르다. 스테이크 옆에 대통령의 편지가 있고 해산물 뷔페 한 접시 들고 지나가다 보면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트로피를 마주친다. 입장료도 없고 따로 관람동선도 없다. 그냥 식사하다 보면 어느새 전시품 앞에 서 있게 되는 공간인 이 곳은 ‘박물관형 호텔’이라는 말이 꽤 잘 어울린다.방문한 이 날 호텔 로비에는 한 작가의 회화 작품 12점이 전시돼 있었다. 안내 문구를 보니 이랜드갤러리에서 선정한 작가의 작품을 분기마다 교체 전시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호텔을 오가는 손님들은 별도의 관람 절차 없이 그림 앞에서 잠시 멈췄고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식탁 옆엔 클린턴 서명… 정치 박물관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1층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으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클래식한 조명 아래 고급스러운 가죽 소파, 뉴욕 감성이 물씬 풍기는 내부는 흔한 호텔 다이닝 공간과는 좀 다르다. 그런데 테이블 옆 유리 진열장 안을 들여다보면 그 느낌이 완전히 확 바뀐다.‘빌클린턴’ 서명이 적힌 책이 한눈에 들어오고, 옆에는 로널드 레이건 기념 우표, 재클린 케네디의 편지, 트럼프의 골프공, 우리나라 대통령 휘호도 함께 전시돼 있다.진열장과 테이블의 거리는 1~2미터 남짓이다. 식사하면서 고개를 돌리면 전시물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대통령 휘호가 걸린 방은 평소에도 예약이 빠르게 차는 편인데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이날도 역시 예약이 잡혀 있었다.뉴욕뉴욕은 스테이크에도 진심이다. 요즘 진행 중인 ‘블랙 앵거스 프로모션’은 미국 농무부 CAB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코스 메뉴가 구성돼 있다. 대표 메뉴인 ‘러브 인 뉴욕’은 연어, 대게, 바닷가재, 안심,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아 등 고급 식재료가 총출동한 7코스다. 가격은 15만9900원이다. 기념일을 맞은 고객은 케이크·꽃다발·토퍼 패키지도 예약시 4만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식사하며 관람하는 메이저리그 박물관… 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켄싱턴호텔의 다이닝키친 ‘브로드웨이’는 이름 그대로 뉴욕의 공연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다. 내부에는 오래된 LP판과 흑백 공연 사진, 뮤지컬 포스터들이 벽면을 따라 배치돼 있다. 구성 자체는 간결하지만 뉴욕 브로드웨이의 레트로한 감성을 연출한다. 거창하지는 않아도 식사하면서 한 번쯤 둘러보게 되는 시각적 재미가 있다.브로드웨이에서는 현재 ‘보양진미’ 콘셉트로 여름 시즌 뷔페를 운영 중이다. 음식 종류가 화려하거나 넘치진 않지만 장어초밥·양갈비·도미와 연어 사시미·도가니탕 등 메뉴 구성이 알차고 탄탄하다.브로드웨이 내부에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따라 한 층 올라가면 ‘양스 앤 메츠(Yanks & Mettz)’라는 이름의 펍 공간이 연결된다. 뉴욕 양키스와 메츠,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 관련 소장품이 전시된 스포츠 테마 공간이다. 베이브 루스의 500호 홈런 사인볼부터 시작해 행크 아론, 마이크 슈미트 등 전설들의 트로피와 유니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특히 올 여름부터는 브로드웨이 뷔페 음식을 이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 운영되고 있다. 식사 공간이 보다 프라이빗하고 조용해 모임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스포츠 전시를 곁들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켄싱턴호텔 관계자는 “켄싱턴 호텔 여의도는 ‘머무는 곳’ 그 이상을 지향한다”면서 “모든 전시는 숙박 여부와 상관없이 식음 시설만 방문해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도 없고, 별도 큐레이터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14층 더 뷰 라운지에도 전시 공간이 마련됐는데 이 공간은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만이 이용 할 수 있다. 더 뷰 라운지에는 뉴욕뉴욕 스테이크 하우스에 있는 소장품과는 또 다른 구성으로 핵실험 금지조약 서명시 사용됐던 케네디대통령의 만년필, 연방고속도로건설법에 서명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만년필 등 미국 대통령 관련 기념품들이 따로 전시돼 있다. 이 전시물들 역시 전부 경매를 통해 구매한 진품이라고 한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문화 체험이 가능한 호텔’이다. 로비에서 그림을 보고, 스테이크를 먹으며 대통령의 편지를 구경하고, 사시미를 앞에 두고 홈런왕의 사인볼을 지나간다. 무엇보다 의도된 동선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험되는 동선이라는 점이다.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이야기할 거리도 생기는 공간. 전시를 보러 간 게 아닌데 어느새 전시를 본 기분이 드는 이 호텔은 확실히 ‘머무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삼표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가 함께 마련했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주거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삼표그룹은 국가적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를 통해 총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들과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들은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으로 나뉘며 삼성물산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실증 트랙’에는 실제 사업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지태스크(역량 데이터 기반 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기반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 AI), ▲퐁(감정공감 AI 심리상담), ▲글로랑(AI 기반 심리진단 교육 플랫폼), ▲하이로컬(AI 기반 외국어 통번역·튜터 서비스) 등이다.이들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실제 사업 기반 위에서 서비스와 기술을 검증받고 공동 개발 및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미래 트랙에는 높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에스피앤이(연기·유독가스 제거 스프링클러), ▲랭코드(기업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타이가 글로벌(이끼 기반 그린월 및 친환경 가전), ▲리빗(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바이오컴(바이오 대사체 기반 헬스케어 AI), ▲원스글로벌(의약품 빅데이터 기반 복약관리 플랫폼) 등이다.삼성물산은 이들 스타트업이 제안한 협업 모델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실무 중심의 협의와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등 밸류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상무)은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면서 “개방형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FutureScape’ 프로그램의 모집 분야를 건설 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Beyond 건설’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총 12개사를 선정하며 프로그램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최근 민간임대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의 주거 대안으로 부상하며 전국적으로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제도적 안정성, 유연한 청약 요건 등이 결합되며 대출·세금 규제에 대한 부담이 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올해 상반기 공급된 주요 민간임대 단지는 대부분 단기간 내 모집을 마쳤다. 지난 3월 공급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민간임대주택은 220가구가 사흘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4월에는 서울 용산구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217가구 모집에 약 2만 건이 접수돼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초 청주에서 공급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도 793가구 모집에 약 1만 건이 접수되며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민간임대아파트의 인기는 장기적인 거주 안정성과 제도적 혜택에 기반한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민간임대 단지는 계약 갱신 시 최대 8년에서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은 2년마다 최대 5% 이내로 제한된다. 예측 가능한 주거비용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거주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제도를 통해 전세 사기 우려를 줄일 수 있으며, 세제 측면에서도 혜택이 있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도 발생하지 않는다.청약 요건도 일반 분양에 비해 유연하다. 일반공급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특히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민간임대아파트의 상대적인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전입 의무 강화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에게 실거주 중심의 민간임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는 기존 분양시장과 임대시장의 중간 영역에서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주거 형태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일시적인 반응이 아닌 구조적인 수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흐름 속에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13개 동, 전용 59·84㎡ 구성으로 총 1950가구 규모다. 단지는 삼가초와 인접한 ‘초품아’ 입지에 위치하며 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도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갖췄다.제일건설은 8월 중 경남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서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4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진례시례지구 내 첫 공급 단지로 지역 내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9월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3·5단지의 민간임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중흥건설은 11월 양주에서 ‘양주 중흥S클래스 1블록’ 624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파주 ‘운정3 A8’(552가구), 시흥 ‘거모지구 B2’(297가구) 등도 하반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오는 8일 부산진구 전포동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서면 써밋 더뉴는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919세대와 연면적 약 2만9767㎡의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부터 147㎡까지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65세대 ▲84㎡B 142세대 ▲122㎡ 142세대 ▲131㎡A 136세대 ▲131㎡B 43세대 ▲131㎡C 69세대 ▲136㎡A~D 각 10세대씩 ▲147㎡ 166세대 등이다. 일부 테라스 특화 타입도 포함됐다.청약은 8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26일 발표되고 계약은 9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로서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는 6개월간 제한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300만 원대로 예정됐고 중도금 무이자 조건과 무상 발코니 확장이 적용된다. 입주는 2031년 4월 예정이다.사업지는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2호선 전포역과 부전역도 인접한 멀티역세권 입지다. 동서고가도로 접근도 용이해 부산 전역 이동이 가능하다.생활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접해 있고 전포카페거리와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부전도서관 등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전포초, 동성초, 덕명여중, 동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단지는 부산 원도심 개발의 중심에 위치했다. 인근 부산시민공원 일대는 촉진지구로 지정돼 총 9000여 세대의 신흥 주거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 중이다. 중앙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며 이용객이 증가한 부전역은 최근 KTX 경부선 정차역으로 추가 지정돼 향후 교통 중심지로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1순위 사업인 차세대 급행철도 ‘BuTX’ 노선이 부전역을 경유할 예정으로 가덕도신공항부터 센텀시티,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의 수혜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서면 써밋 더뉴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이 적용된 단지로 고급 마감재와 중대형 평형 구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반영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도심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건식 사우나, 자쿠지를 갖춘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커뮤니티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골프 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시설이 계획돼 있다.또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9000㎡ 규모의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도심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써 브랜드 완성도와 입지 장점 모두를 갖춘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동원개발은 오는 9월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서부산권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역 내 희소성과 함께 사상공원과 인접한 입지 특성이 특징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타입은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84㎡T 22가구다. 이 중 84㎡T 타입은 오픈형 테라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고 한다.가장 인접한 사상공원은 약 62만㎡ 규모로 테마형 복합공원으로 조성된다. ‘풍경누리’, ‘활력누리’,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며 숲체험교육관과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휴게·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고 단지 일부는 사상공원 내부에 포함돼 있다.교통 여건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인근에 부산김해경전철과 경부선이 지나는 사상역, 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이 위치해 있다. 향후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사상~하단 도시철도, 엄궁대교·대저대교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또한 부산시는 ‘괘내마을~사상공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단지와 사상역·버스터미널 간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중 보행로와 전용 육교, 엘리베이터 등을 포함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주변 생활 인프라는 반경 2km 내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 상업시설과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감전초등학교와 주감중학교가 인근에 있다.단지가 위치한 사상구는 노후 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상상허브,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등을 포함하며 4차 산업혁명 기반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시공은 동원개발이 맡는다. 동원개발은 1975년 설립 이후 전국에 8만6000여 가구를 공급한 종합건설사로,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울경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AAA 등급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사상공원과 직접 연결돼 있어 일반 공세권 아파트와는 다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6일부터 모바일 앱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를 통해 신규 굿즈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을 ‘14번째 점포’로 정의하면서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확대해 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앱 개편 이후 단순 쇼핑 정보 제공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 간 소통 채널로 기능하며 2025년 상반기 기준 157만 명이 활동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앱 사용 고객의 객단가는 미사용 고객 대비 6배, 내점일수는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브랜드 전문관, 앱 커뮤니티, VIP 전용 채널 ‘더 쇼케이스’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앱 전용 콘텐츠인 캐릭터 굿즈와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은 북극 탐험, 사파리 투어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신세계백화점 앱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앱 내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은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키링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29일 발표된다. 키링 외에도 패션잡화 및 식음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이번 키링 컬렉션과 이벤트를 통해 앱이 쇼핑 혜택은 물론 정보, 소통, 참여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앱 전용 콘텐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검색엔진마케팅(SEO) 전문 기업 헤들리디지털은 6일 ‘SEO코리아(SEO Korea)’로 사명을 변경하고 SEO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헤들리디지털은 수년간 다양한 기업에 SEO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SEO코리아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검색엔진마케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SEO코리아는 국내 SEO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SEO코리아는 기존의 SEO 컨설팅 외에도 ▲SEO 분석 툴 ▲전문 콘텐츠 ▲미디어 운영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특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될 SEO 분석 툴은 사이트 분석, 키워드 분석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SEO 실무자 및 입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같은 시기부터 개설될 예정으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누구나 SEO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SEO코리아 관계자는 “SEO는 검색엔진 가시성 확보를 넘어 디지털 마케팅 전반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SEO코리아는 지식과 기술, 실무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포스코이앤씨가 올해에만 다섯 차례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안전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포스코이앤씨는 6일 안전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송치영 포스코 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팀장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송치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포스코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를 이끌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안전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위기 수습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기존 정희민 대표는 작년 12월 취임해 약 8개월 만에 물러난다. 반복된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지난 5일 발표했다.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올해 발생한 중대사고는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공사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대구 주상복합 현장 추락사고, 7월 경남 의령 고속도로 공사장 천공기 끼임사고 등이다. 4차례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숨졌다. 이달 3일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현장에서 발생한 감전 추청 사고로 미얀마 국적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다. 특히 다섯 번째 감전사고는 정희민 대표가 지난달 2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 현장의 무기한 작업중지를 선언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다.이사회 겉도는 포스코 안전관리체계 지적… “주요 의사결정 외부 검증·투명성 제한”업계에서는 사고의 반복이 안전관리체계 관련 내부 구조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포스코이앤씨 안전조직은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에 안전보건센터와 Q-HSE실이 운영되고 있다. Q-HSE는 품질(Quality)과 보건(Health), 안전(Safety), 환경(Environment) 등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으로 사업장 안전점검부터 정책 수립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CSO가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외부에 배치된 형태다. 주요 전략과 예산 조율 등 안전 관련 핵심사항이 사실상 이사회나 외부 검증절차 없이 정해지는 구조다. 실제로 현 CSO인 김현출 상무는 올해 내부에서 승진한 인물로 선임 이후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 안전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가 의결권을 가진 회의체 바깥에서 활동하는 모습이다. 과거 CSO를 겸임한 송치영 전무(현 부사장), 정훤우 상무 등이 사내이사직을 함께 수행했던 것과 대조된다. 안전 의제를 실무에서 총괄하는 인물이 전략 기구에서 배제된 상황은 사고 예방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 구조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룹 전체 안전체계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본사 중심 통합 컨트롤타워를 강화해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안전특별진단TF를 구성해 그룹 전반 건설·제조 현장 안전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 CSO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포스코이앤씨 차기 CSO 직책은 부사장급으로 격상되고 이사회 혹은 경영협의회에 참여해 예산 및 인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또한 계열사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위한 CSO 협의체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구조 개편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향후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수년간 안전조직 확대와 예산 증액을 발표해 왔지만 연도별 집행 규모나 세부 배분 내역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고 이후에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예산을 지속 확대해왔다고 강조하기만 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 등 다른 주요 건설사들의 경우 안전 관련 KPI와 이사회 보고 체계, 사고 건수 등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ESG 경영 구조를 통해 안전 목표를 밝히고 외부 검증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CSO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사회와 전략기구에서 떨어져 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적 설계 자체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처럼 사고가 잇따르는 것은 결국 시스템 설계 단계에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이번 대표이사 교체와 그룹 차원 조직 개편은 단기적 사과 차원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반복된 포스코이앤씨 사고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제재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