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에스칼 월드타임(Escale Worldtime)’ 컬렉션은 전 세계 24개 타임존을 동시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춘 모델로 ‘에스칼 월드타임’과 ‘에스칼 월드타임 뚜르비옹(Escale Worldtime Tourbillon)’ 두 가지다.
2014년 처음 출시된 에스칼 월드타임은 올해 장인의 수공예 기법과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결합한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였고 컬렉션 최초로 플래티넘 케이스를 적용했다.
에스칼 월드타임 뚜르비옹은 다이얼 외곽에 배치된 24개 도시를 상징하는 국기 문양을 전면 에나멜 기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국기 문양은 730°C에서 840°C의 고온에서 여러 차례 소성하는 공정을 거쳐 제작됐다고 한다. 디자인에는 말타쥬 트렁크 라이닝과 다미에 캔버스 등 루이비통의 기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이 모델에는 루이비통의 스위스 시계 공방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비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이 개발한 모노그램 플라워 형태의 뚜르비옹이 다이얼 중앙에 탑재됐다. 이 뚜르비옹은 1분에 한 바퀴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장 아르노(Jean Arnault) 루이비통 워치 디렉터는 “이번 에스칼 컬렉션은 케이스, 다이얼, 무브먼트 마감 등 전반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루이비통 카미오네트 이와 함께 공개된 ‘루이비통 카미오네트(Louis Vuitton Camionnette)’는 20세기 초 루이비통의 배송 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형 타임피스다. 아니에르 워크숍과 샹젤리제 매장,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비통’의 위치를 차량 외관에 표현했다고 한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차량에는 사프론과 시빌린 블루 컬러가 적용됐고 보닛과 타이어에는 루이비통의 상징 요소가 반영됐다. 운전석에는 밸런스 휠이 배치됐고 시와 분은 실린더 형태로 표시된다.
운전석 중앙에는 시계의 작동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장치가 자리하며 이는 시계 제조사 ‘레페 1839(L’Epée 1839)’가 이 모델을 위해 개발했다고 한다. 태엽을 한 번 감으면 약 8일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후면에는 미니어처 트렁크가 장착돼 있으며, 내부에 들어 있는 열쇠를 이용해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세팅이 적용된 모델은 전 세계 15피스 한정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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