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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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경제일반100%
  •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 서명…“민주당에 역효과 가져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 출신의 억만장자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 조사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민주당 인사들과 엡스타인의 관계에 대한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방금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그는 “2019년 트럼프 정부 법무부에 기소된 엡스타인은 평생 민주당원이었으며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수천 달러를 기부했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정치 활동가 리드 호프만,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스테이시 플라스켓 민주당 의원 등 여러 유명 민주당 의사들과 깊이 연관돼 있었다”고 적었다.이어 “알다시피 나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튠 상원 원내대표에게 이 법안을 각각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요청 덕분에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했다.또 “내 지시에 따라 법무부는 이미 5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의회에 제출했다”며 “잊지 말라.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원 엡스타인과 관련된 파일이나 문서를 단 한 장도 페이지도 제출하지 않았고, 그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트럼프 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엡스타인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자신들에게 훨씬 더 불리한 엡스타인 문제를 이용해 우리의 놀라운 성과에서 주의를 돌리려 했다”며 “그 성과에는 위대한 감세법, 강력한 국경,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출전 금지 및 모든 분야의 트랜스젠더 정책 중단, DEI 폐지, 바이든의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억제, 물가 하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규제 감출, 8개의 전쟁 종식, 군대 재건, 이란의 핵 능력 제거, 미국 내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국가 만들기, 심지어 최근 셧다운 사태에서 민주당에게 큰 패배를 안긴 것까지 포함된다”고 했다.이어 “수년 동안 우리 위대한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탄핵 사기극, 그리고 그 외 수많은 민주당이 꾸며낸 마녀사냥과 사기극을 견뎌야 했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에 끔찍한 분열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최신 사기극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결국 민주당에게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앞서 미국 하원은 전날 법무부에 엡스타인 사건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후 미국 상원 역시 해당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엡스타인은 2019년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생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 이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포함된 성접대 고객 명단이 있다는 등의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사인이 자살이 아니라거나, 그와 교류했던 유명 인사들의 명단인 ‘엡스타인 파일’이 존재한다는 음모론을 부추겨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재집권 후 엡스타인 의혹은 ‘민주당이 만든 사기극’이라며 돌연 태도를 바꿨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에 연루돼 문건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다.이후 마가(MAGA) 진영 일각에서도 엡스타인 자료 공개 요구가 터져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숨길 게 없다”며 문건 공개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공개하는 데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우리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썼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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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北, 남북 군사회담 조속 응답해야…만나야 문제 풀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0일 국방부의 남북 군사회담 재개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회담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조속한 응답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그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회담의 목적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발적 충돌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 8월 북한군 30여명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미 10회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충돌과 오해를 차단하자는 것이 이번 회담 제안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대북 공식제안으로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도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회복해야 한다. 만나야 문제가 풀린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해 “국격과 국익 두 목표를 모두 실현하는 외교”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사업 교류 성과를 거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실용과 실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전날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에서 승객 전원이 구조된 것과 관련해서는 “모두가 혼신을 다해 뛰어준 덕분”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판단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구조상황 공개와 신속대응을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바로 투입하라’고 주문해 현장을 뒷받침했다”며 “이런 대응이 국민의 불안을 빠르게 줄였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무사구조와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셨을 승객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해준 해경, 소방, 지자체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고 원인도 투명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은 정부와 즉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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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호, 한동훈 ‘론스타 항소’에 “잘하신 일…퇴임후 본격 진행”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승소의 공적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0일 2022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배상금 취소 소송을 주도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잘하신 일”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한동훈 전 장관을 만나면 취소신청 잘하셨다고 말씀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론스타 소송의 승소는 국가적 경사”라며 “그런데 승소 후 숟가락 논란이 일어나고 과거 중재취소신청과 관련해 이러 저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 사건 중재취소 신청을 할 때에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추어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왜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취소 신청을 하느냐는 주장도 있었다”며 “그러나 당시 한동훈 법무장관은 가능성을 믿고 취소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잘 하신 일이다. 소신있는 결정으로 평가 받을 결단이었다”고 적었다.그러면서도 “취소 소송은 한 장관이 법무부를 떠난 이후 본격 진행되어 내란 시기에 구술심리가 있었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마무리가 됐다”며 “정치적 혼란기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한 법무부 직원들, 정부대리인인 변호사 등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이 모아져 승소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소송이 한 전 대표의 법무부 장관 퇴임 후 이뤄진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정 장관은 “국운이 다시 상승하는 시기에 모두 함께 감사하고 즐거워 해야 할 일”이라며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김 총리도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이번 론스타 승소에 핵심적 역할을 하신 분들께 감사전화를 드렸다”며 정홍식 법무부 국장, 조아라 법무부 과장, 김준희 변호사, 김갑유 변호사, 김준우 변호사, 전요섭 금융위 국장 등을 언급했다.이어 “하나같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양의 말씀을 하셨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애쓰셨다”며 “실제로는 이분들이 진짜 공로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성호 장관께 치맥 파티라도 하시라고 말씀드렸다”며 “대통령님도 돌아오시면 이분들을 치하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처음부터 이번 일은 대통령도 장관도 없던 정치적 혼란기에 흔들리지 않고 소임을 다 하신 분들의 공로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강조했다”며 “이런 일이야말로 정치적으로 시비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는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이유삼아 한 쪽을 다 매도할 필요도 없고, 의례적 검찰항소처럼 취소신청한 것 외에 뭐가 있냐 폄하할 필요도 없다”며 “언제 한동훈 전 장관을 만나면 취소신청 잘하셨다고 말씀드릴 생각이다. 국가의 모든 힘을 모아 국력을 키우고 국운을 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정부의 론스타 ISDS 승소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이재명 정부의 성과”라며 반긴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을 가로채려 한다”며 날을 세웠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13년 만에 론스타 소송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했다는, 그리고 4000억원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와 더불어 더욱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현희 최고위원도 “13년간의 론스타 분쟁의 마침표를 찍은 이재명 정부의 ISDS 판정 취소 소송 승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배상금 0원이라는 기적과 같은 결과를 끌어낸 정부 당국과 실무진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 가로채기’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승소 가능성이 없다’고 비난해 놓고 이제 공을 가로채려 한다”고 지적했다.취소 신청을 주도했던 한 전 대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야당 시절) 민주당은 그냥 구경만 한 게 아니라 이 항소 제기 자체를 강력 반대했다”며 “업적 공방을 하자는 게 아니라 민주당 정권의 잘못된 ‘가로채기’를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바로잡는 것”이라고 했다.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전 대표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론스타 ISDS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닌 20년에 걸친 국가 전체의 작업”이라며 “항상 ‘공은 내 탓, 잘못은 네 탓’을 하니 리더의 자격을 잃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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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여성 성추행 후 방치해 실명…범인은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뒤 길가에 방치해 다치게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준강제추행 및 과실치상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올해 8월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인 피해자를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한 채 떠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길가에 약 1시간 30분 동안 방치돼 있던 피해자는 행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피해자는 뇌출혈,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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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에서 울음소리, 물탱크 열어보니 신생아가…

    태국 방콕의 한 사무실 화장실 변기 물탱크 안에서 신생아가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됐다.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방콕의 한 사무실 건물 3층에서 청소를 하던 청소부는 화장실 변기 물탱크 안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아기는 아무런 옷도 입지 않은 채 반쯤 물이 찬 물탱크 안에 있었으며, 피부는 물에 오래 닿아 창백하고 주름진 상태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구조해 시린돈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의 체중은 약 2.7kg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태어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나자마자 물탱크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 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기를 유기한 사람을 추적 중이다. 태국 형법 제306조에 따르면 아기를 유기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과 6000바트(약 27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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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알바 뛴 박지현 “일당 19만원, 그뒤의 진실…새벽배송 필수 맞나”

    최근 쿠팡 물류 상하차, 녹즙 배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 중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벽배송 금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당 19만원, 그 뒤에 있는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올해 9월 쿠팡 물류센터에서 새벽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일하고 19만9548원을 받았다는 근황을 알린 바 있다.박 전 위원장은 “아침에 녹즙을 배달한 지 두 달이 흘렀다. 최근에는 3주짜리 단기 알바를 하나 더 시작했다”며 “녹즙 배달이 끝나고 오전 11시 반부터 사무실에 출근해 문의에 대응하는 일이다. 매뉴얼에 맞춰 답변하고, 온라인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비교적 단순한 업무”라고 했다.그는 2022년 대선 당시 “알바나 해라”라는 조롱이 쏟아졌다고 회상하며 “사회생활도 안 해 본 애가 무슨 정치를 하냐는 조롱 속에는 아르바이트 노동을 비하하는 시선이 노골적으로 깔려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천직이다, 그런 일이나 계속해라’그 말 한마디에 이 사회가 특정한 노동을 얼마나 쉽게, 하찮게 여기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한 체험이 아니었다. 그 일을 직업으로 살아 내는 청년으로서 돈을 벌기 위한 현실이었다”며 “하지만 언론이 보기에 나는 여전히 ‘정치인’이었고, 지금도 나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고민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현실을 떠나서라도 내가 올린 글은 누가 봐도 정치인의 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나는 쿠팡의 구조를 이해하게 됐다”며 쿠팡 근무 프로모션 조건인 △직전 28일 이내 CLS 캠프 근무 이력 없는 신규 헬퍼 △지각·조퇴 시 추가 수당 미지급 △타 프로모션 중복 불가 △이후 CLS 계약직 지원 불가를 언급했다. 그는 “이 문구들은 명확한 사실을 보여 준다”며 “높은 시급은 기존 노동자가 아니라 ‘신규 인력’에게만 주어지는 단 한 번의 미끼라는 것”이라고 했다.박 전 위원장은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이어진 물류 센터 근무는 고되고 치열했다. 하루 일당 19만 원은 그만큼의 땀과 체력과 시간을 맞바꾼 값이었다”며 “그리고 그 이후로 나는 그 ‘일당 19만 원’이 적힌 프로모션 문자를 단 한 번도 다시 본 적이 없다. 오래 일할수록 오히려 수당이 줄어드는 구조, 경험이 쌓일수록 보상이 줄어드는 시스템이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어떠한 노동은 누군가의 생계 그 자체이며, 개인의 의지로는 뒤집을 수 없는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그때는 레일 위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품들만 보였지만 지금은 그 물품을 옮기는 사람들의 삶이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이어 “경력이 쌓여도 시급이 오르지 않고, 생계가 급한 사람들이 ‘선택’ 아닌 ‘강요된 선택’을 하게 되는 새벽 배송과 물류 센터 노동 현실을 알고서도 새벽 배송이 필수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그 선택이 실제로는 구조가 만든 비자발적 선택은 아닌지 질문해야 한다”고 했다.박 전 위원장은 “문제는 개인의 근성과 선택이 아니라 구조”라며 “우리가 누리는 ‘빠름’과 ‘편리함’은 누구의 시간과 몸을 비용으로 삼고 있는가. 그 구조를 직시하는 일에서 정치와 변화가 출발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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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카 얼굴에 아이라이너 범벅”…2000만뷰 영상, 바이럴 마케팅?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최근 제기된 바이럴마케팅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토니모리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영상 건과 관련해 그 어떠한 형태의 협찬, 광고, 바이럴 마케팅, 기획 등을 일체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논란이 된 영상은 최근 한 어린 여아가 젤 아이라이너를 얼굴 전체에 바른 채 울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이를 게시한 사람은 아이의 이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이모는 “넌 앞으로 1초라도 내 눈에서 벗어나지 마”라며 당황해 했다.거울 앞에 앉아 있는 아이는 얼굴 전체를 아이라이너로 까맣게 칠해놓은 상태였다. 아이가 자신의 모습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자 이모는 “왜 니가 해놓고 니가 무서워하는 건데”라고 했다. 이후 이모가 얼굴을 깨끗이 씻겨주자 아이는 웃음을 되찾았다.영상은 2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워터프루프(방수)가 확실하다”며 제품 성능을 칭찬하기도 했다.해당 영상을 본 토니모리 측은 “워터프루프 제품이라 지우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으로 제품을 보내드리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가 얼굴에 어떻게 저렇게 꼼꼼하게 바르나”, “광고로 저런 것이라면 아동학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논란이 커지자 토니모리는 “당사는 해당 콘텐츠를 브랜드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하게 됐다”며 “사용이 어렵게 된 제품에 대해 새 제품을 보내드리고자 댓글을 남긴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당사는 다수의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기업”이라며 “아동을 이용한 마케팅은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고려하거나 시도할 수 없는 절대적 금기 영역”이라고 강조했다.토니모리는 “당사에 대한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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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파업중 변기에 ‘휴지 뭉텅이’…경찰, 노동자 3명 수사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 파업 당시 화장지를 뭉텅이로 넣어 변기를 막히게 한 노동자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공항 노동자 A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 등은 올해 10월 추석연휴 기간 공항 터미널의 화장실 변기에 다량의 화장지를 넣어 변기를 막히게 하고 변기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공동의 재산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달 국회 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변기가 휴지로 막힌 당시 사진을 꺼내들며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건 평상시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한 일로는 보이지 않는다”라며 “조사와 관련해 중간보고를 받아보니, (변기를 막히게 한 인물이) 조합원으로 특정됐다는데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학재 공사 사장은 “화장실 변기를 고의로 막히게 한 것으로 판단이 돼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답했다.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근무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전국공항노조는 같은달 4일 현장에 복귀했고,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3일부터 간부 파업으로 전환한 뒤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다. 하지만 교섭에 진척이 없자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같은달 2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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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인석에 선 손흥민…‘아이 임신’ 3억 뜯은 협박女 재판 출석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가로챈 일당의 재판에 19일 증인으로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이날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양모 씨(28·여)의 공판을 열었다.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용모 씨(40·남)와의 변론과는 분리돼 진행됐다.이날 재판부는 손흥민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 심문했다. 심문은 비공개로 이뤄져 방청이 불가능했다.재판은 오전 10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됐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손흥민 측 대리인은 ‘협박·공갈에 대해 어떤 취지로 말했는지’,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 씨는 또 올 3~5월경 연인 관계인 용 씨와 함께 손흥민을 상대로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수사 결과 양 씨는 당초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지만 해당 남성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손흥민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은 사회적 명성,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 훼손 등을 우려해 양 씨에게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양 씨는 갈취한 돈을 사치품 소비 등으로 전부 탕진한 뒤 다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연인 관계가 된 용 씨를 통해 손흥민을 상대로 재차 금품 갈취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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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특위 “李대통령 사건, 억지·조작 기소…檢개혁은 국민의 명령”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정치검찰 문제는 이제 명확하다”라며 “최근 법원의 판단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이 정치적 의도가 짙은 억지·조작 기소였음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법무부를 찾아 대장동 사건의 증거로 사용된 ‘정영학 녹취록’ 조작 의혹과 관련해 추가 감찰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검찰특위) 전체회의에서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대선 후인 지난 7월 당 차원의 검찰특위를 구성하고 이재명 대통령 및 민주당 인사들이 연관된 기소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김 원내대표는 “증거·진술이 왜곡 조작된 것도 확인했고 관련 진술인들의 뒤늦은 진실 고백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를 주도한 일부 정치검사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수준을 넘어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 개혁은 곧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정치적 중립과 책임이 작동하는 검찰을 만들겠다. 잘못을 정리하고 제도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검찰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쌍방울 대북송금, 대장동, 김용 사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을 특위에서 다루면서 불의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이 사실 검찰에 의해 조작된 걸로 보인다”며 “이런 녹취 증거로 계속 재판해야 한다고 하는 정치검찰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발에 대해서도 “이야말로 이 사건이 정치적 사건이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검찰의 선택적 정의를 드러낸 사안이 수두룩하다. 누구는 항소하고 누구는 항소 포기하는 것이 정치검찰”이라며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할 민주당 이상식 의원 입장에서 억울할 노릇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주희 의원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 출범 전후로 주요 내용을 구성하는 표현이 달라졌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건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녹음 당사자인 남욱, 유동규도 실제 대화와 다르게 기록됐다고 법정에서 확인했다”고 했다.이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는 그보다 더한 조작 패턴이 확인된다”며 “검찰은 핵심 피의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허위진술을 이끌어냈다. 강요하고, 변호사를 통해 회유하고, 가족을 거론하며 협박하고, 허위 진술이 계속될 수 있도록 변호사까지 알선했다”고 주장했다.대장동 민간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도 “유죄의 근거는 유동규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남욱, 정민용의 진술이었다”라며 “그런데 남욱은 최근 법정에서 검찰 수사 당시 강한 심리적 압박이 있었고, 2021년 5월 3일 돈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민용 변호사도 검찰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증언했다”며 “인신이 구속돼 위축된 상태를 이용해 조작 시나리오에 맞는 진술을 유도한 검찰의 행태가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건태 의원은 김 전 원장의 항소심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구글 타임라인’에 대해 “구글 타임라인은 핸드폰 사용자가 어디를 갔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입증하는 매우 객관적이고 신빙성 높은 증거”라며 “설득력이 있는 증거면 검찰의 공소 사실을 탄핵하는데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2심 재판부는 무죄 증거인 타임라인에 대해 고도의 증거 능력과 증명력을 요구하는 것처럼 판단해서 배제했다”며 “이 타임라인은 고도의 높은 증명력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증거로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는 “대법원이 2심처럼 (타임라인 증거를) 배척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 타임라인을 보면 부정하기 어려운 증거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김 전 부원장 사건은 파기환송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본다”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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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가고 싶다”…통일대교서 바리케이드 차며 소동 50대 체포

    북한에 가고 싶다며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군사시설물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찰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후 9시47분쯤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문에서 ‘군사통제 출입금지’ 표지판과 바리케이드를 발로 차 쓰러뜨리는 등 군사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차를 몰고 통일대교에 찾아왔으며, 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가보고 싶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탈북민이 아닌 내국인이었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요즘 하는 일도 잘 안되고, 운전하다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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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묻는 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야” 삿대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출신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 여부를 질문한 기자에게 삿대질하며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쏘아붙인 사실이 드러났다.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블룸버그통신 소속 기자가 ‘왜 아직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지 않았나’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끊고 그를 향해 삿대질하며 “조용히. 조용히 해. 돼지야(Quiet. Quiet, piggy).”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백악관 공식 영상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해당 발언은 당시 크게 주목받지 않았으나, 이후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CNN방송의 제이크 태퍼 앵커는 엑스(X)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역겹고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폭스뉴스의 전 앵커 그레첸 칼슨도 “역겹고 모욕적”이라고 반발했다.블룸버그통신 측은 “우리 백악관 기자들은 두려움이나 편견 없이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적 관심사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가디언에 해당 기자가 “비행기 안에서 동료들에게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가하려면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기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날에도 같은 기자에게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16일 에어포스원 밖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도중 해당 기자가 전직 폭스뉴스 앵커 터커 칼슨과 극우 활동가 닉 푸엔테의 인터뷰에 대해 질문하자 “내 말 좀 끝까지 듣겠어? 당신은 최악이야! 블룸버그 맞지? 왜 당신을 고용했는지 이해가 안 돼”라며 언성을 높였다.한편 미국 하원은 이날 법무부에 엡스타인 사건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후 미국 상원 역시 해당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거치면 법무부는 엡스타인의 수사·수감·사망 과정 등과 관련된 문건 전반을 공개해야 한다.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를 강하게 반대해 왔지만, 16일 “숨길 게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공개하는 데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우리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썼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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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론스타 승소에 “한동훈이 4000억 손실 막아…누군 7800억 사기꾼 줬는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분쟁에서 정부가 승소한 것을 두고 “한동훈이 국고손실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결국 한동훈이 4000억 원의 국고손실을 막은 것”이라며 “론스타에게 소송비용도 받아낼 수 있게 됐고 완승”이라고 평가했다.진 교수는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장관과 한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법무부 장관인데 누구는 공공의 이익 7800억 원을 사기꾼들에게 안겨 주고, 누구는 4000억 원의 국고손실을 막았다. 극적으로 대비된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범죄수익 환수가 어려워진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이어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승소율이 1.7%밖에 안 돼(이것도 거짓말이었다) 항소해봤자 질 것이 뻔하다’며 결국 소송비용과 이자비용만 늘어날 것이라며 항소 포기를 주장했었다”며 “항소 포기하라고 외치던 민주당 측 송모 변호사의 눈부신 활약이 기억난다”고 비꼬았다.송모 변호사는 현재 대통령실에서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송기호 변호사다. 송 비서관은 2022년 9월 론스타에 2억1650만 달러(2022년 8월 31일 환율 기준 약 2900억 원)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단이 나왔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전 대표가 판정 취소 신청을 추진하자 “한국 정부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적 결론이 판정으로 나올 가능성은 제로이며,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진 교수는 “최종 승소했다고 발표하는 김민석 총리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똥 씹은 표정이 가관”이라며 “국가적 경사인데 이분들은 별로 기쁘지 않으신가 보다”라고도 했다.그는 “승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의 이름은 쏙 빼놓고 법무부의 모든 사람들이 애쓴 결과라고 그 공을 두루뭉술하게 돌렸다”며 “그분들 수고한 건 맞는데 법무부의 모든 사람들에게 쓸데 없이 노력하지 말고 그냥 포기하라고 종용했던 게 바로 자기들 아니었던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이익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저 당리당략 때문에 정적을 공격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진 교수는 “심지어 불과 며칠 전까지도 론스타 항소했다고 비난했었다”며 “그냥 정직하게 한동훈이 옳았다. 우리가 틀렸다. 국민께 죄송하다고 하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론스타와 한국 정부 간 국제투자분쟁(ISDS) 소송에서 한국 정부가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환율 기준 약 4000억 원 규모의 정부 배상 책임이 모두 소멸됐다. 정 장관은 승소 발표 브리핑에서 “새 정부 출범 전부터 된 거 아니냐는 말씀도 하겠지만, 저는 이게 어느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해 내란 이후에 대통령도 부재하고 법무부 장관도 부재한 상황에서 법무부의 국제법무국장을 비롯한 담당국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이에 한 전 대표는 “민주당 트집과 반대에도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법무부 등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고 당시 이 소송을 트집 잡으며 반대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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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항소 포기로 날아간 7400억이면 성남시민에 86만원씩 지급 가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선을 건설하는데 5000억 원이 들어간다”며 “항소 포기로 날아간 7400억 원이면 91만 성남시민 전체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하는 소비쿠폰을 86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돈”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건물 앞에서 ‘대장동 일당 7800억 국고 환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용산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사흘째 항소 포기 논란을 겨냥한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남욱은 이 수백억 원대 건물 외에 수백억 원대의 토지도 소유하고 있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권력을 이용해 민생을 파괴한 범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은 집 한 채 사지 못하도록 부동산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대장동 범죄자 일당은 수백억, 수천억 원대의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대장동 항소 포기의 실체”라며 “단순히 국가 권력을 남용해서 범죄자들을 비호한 게 아니라 7800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민생에 쓰여야 할 국민을 위해서 쓰여야 할 그 돈을 범죄자들에게 돌려준 심각한 범죄”라고 맹비난했다.장 대표는 “검찰은 지금 대장동 범죄자 일당이 추징보전 해제 해달라는 것에 대해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들을 두 번 분노시키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7800억 원을 전부 회수하지 못한다면 이번 항소 포기에 가담했던 범죄자들, 그게 대통령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법무부 차관이든 검찰총장 대행이든 그 누구라도 함께 7800억 원을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한다면 추징보전에 가담한 그 모든 관련자들 또한 7800억 원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이 대표발의할 예정인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법안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을 소급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장 대표는 “저희들은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끝까지 78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을 파괴하는, 국민을 분노케 한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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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여사, ‘그리운 금강산’ 듣자 연신 눈물…조수미도 ‘울컥’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양국 문화교류 행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18일(현지 시간) UAE 대통령궁인 ‘카스르 알 와탄’에서는 문화교류 행사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UAE 주요 인사와 재계 인사, 현지 문화예술인, 한류 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저고리에 살구색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대통령이 함께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기립해 박수로 맞이했다.이날 무대에 오른 조 씨는 ‘아리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환희의 송가’ 등 K클래식 곡을 선보였다. 조 씨는 “오늘처럼 특별한 자리에 이 아름다운 대리석 궁전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씨가 분단의 아픔을 담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이 대통령은 눈을 감고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무대에 몰입해 있던 김 여사는 곡이 절정에 달하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흐르는 눈물을 연신 손으로 닦아내는 김 여사에게 옆자리에 있던 현지 인사가 휴지를 건네는 모습도 포착됐다. 조 씨의 공연이 끝나자 김 여사는 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공연이 모두 끝난 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무대에 올라 출연진과 인사를 나눴다. 이내 조 씨 앞에 선 김 여사는 그와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조 씨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김 여사와 조 씨는 선화예고 동문이다. 조 씨가 2회, 김 여사가 6회 졸업생이다. 이에 김 여사는 조 씨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성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조 씨와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조 씨가 댓글을 달자 “옆에 아내가 안부인사 드린다고 전해 달란다”고 답하기도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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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가면 꼭 사야해”…英보그가 인정한 K뷰티 제품 7가지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패션 매거진 브리티시 보그(British Vogue)가 ‘한국에서 꼭 사야할 K-뷰티 제품 7선’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해당 기사는 17일(현지시간) 영국판 보그 온라인에 게재됐으며, 제품은 에디터가 서울에 머무르며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 선정했다.보그가 첫 번째로 추천한 제품은 메디힐의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다. 에디터는 장시간 비행과 시차로 지친 피부에 이 마스크를 사용하자 홍조·건조·뾰루지가 “기적적으로 사라졌다”며 “신의 선물 같았다”고 극찬했다.두 번째로는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액 젤 클렌저’를 꼽았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도 모공을 깨끗하게 하고, 각질을 제거해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했다.선케어 제품으로는 뷰티오브조선의 ‘리리프 선 SPF50+’가 선정됐다.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보습력이 뛰어나 민감성 피부도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여드름 패치 부문에서는 케어플러스의 ‘스카 커버 스팟 패치’가 이름을 올렸다. 에디터는 고가 제품들 못지 않은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여드름 부위를 씻고 말린 뒤 붙이고 자면 다음 날 눈에 띄게 가라앉는다고 평가했다.립 케어 제품으로는 라네즈의 ‘립 슬리핑 마스크’를 추천했다. 자기 전 듬뿍 바르면 아침까지 촉촉함이 유지된다며 “K뷰티에 푹 빠진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페리페라의 ‘잉크 더 벨벳 틴트’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크리미하면서 부드러운 매트 피니시,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이 장점으로 꼽혔다.마지막으로 더샘의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가 선정됐다. 에디터는 촘촘하고 매끈한 제형으로 완벽한 커버력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보그는 “대부분 해외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구매해야 한다”며 “한국 뷰티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 제품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완성도가 높아진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원한다면 한국에서 구매하라”고 했다. 또 영국 대비 3분의 1 이하 수준의 가격에 부가세 환급 신청 시 추가로 10%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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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억 세금 피하려 위장이혼 후 처형과 바람난 척한 70대

    위장이혼한 아내에게 부동산 매도금을 위자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내야 할 세금을 회피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태협)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편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60대 아내 B씨는 불구속 기소됐다.세무사 사무실 근무 경력이 있는 A씨는 양도소득세 등 약 8억 원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본인 소유 부동산 2채를 매도한 뒤 매매대금을 현금화해 위장이혼한 B씨에게 재산분할 및 위자료 명목으로 지급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A씨가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도 현금화한 부동산 매매대금을 자신 주거지에 보관 및 은닉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매매대금 21억 원을 계좌로 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60회에 걸쳐 인출했다. 일부는 수표로 인출해 자금세탁업자를 통해 현금화하기도 했다.A씨는 처형 C씨와의 내연 관계를 B씨에게 들켜 이혼 당하고 위자료 등을 지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함께 지냈으며, B씨와 C씨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사실을 밝혀냈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국가 재정의 근간을 훼손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조세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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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발 AI 거품론에…코스피 장중 4000 무너져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코스피가 4000선을 내줬다. 이날 장 마감까지 4000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달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에서 마감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달러 선이 붕괴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3,996.66에 거래 중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 하락한 4044.47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4072.41까지 회복하며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하락 압력이 커지며 내림세를 키웠다.투자자별로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2억 원, 555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4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9% 내린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4.7% 내린 5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1.29%), 두산에너빌리티(-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KB금융(-3.2%)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하락은 뉴욕 증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는 1.18% 하락했고, S&P500은 0.92%, 나스닥종합지수는 0.84% 하락 마감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위험 자산’으로 묶인 비트코인도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5% 급락한 8만99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28% 급락한 2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자본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증시도 다우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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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정성호-이진수, 항소 포기 압박…직권남용 혐의 고발”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정 장관과 이 차관에 대한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법적 조치까지 나서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과 법률자문위 부위원장인 김기윤 변호사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창철 민원실을 찾아 정 장관과 이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정 장관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대장동 항소 포기 정성호는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소외압 범죄비호 정성호는 즉각 사퇴하라’ ‘범죄수익 7800억 반드시 몰수하자’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법무부를 강력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 장관은) 수사 검사들의 의견에 거듭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압박하고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수사 지휘권이라는 칼을 꺼내보이면서 수사 검사들을 압박했다”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7400억 원이라는 배임죄에 범죄 수익을 환수해서 국고로 돌려놓아야 될 그 의무를 저버리고 범죄자들에게 이익 안겨준 또다른 배임죄에 범죄자들”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법무부는 지금 범죄자 비호부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 장관, 이 차관은 이미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법무부 장차관이 됐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각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사퇴를 촉구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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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北 ‘적대적 대결선언’ 반발에 “대결 의사 없다”

    정부는 18일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적대적 대결 선언”이라고 평가한 북한 측 논평에 대해 “북측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남북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미 간 안보 협력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국가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한미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됐다”며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지키기 위한 보다 당위적이고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중통은 “미국이 한국과 함께 수뇌급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약한 것은 우리의 헌법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대결의지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우리 국가의 실체와 실존을 부정한 것”이라며 반발했다.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서는 “조선반도지역을 초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안전 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전지구적 범위에서 핵 통제 불능의 상황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태발전”이라며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는 ‘자체 핵무장’의 길로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서 이것은 불피코 지역에서의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하고 보다 치열한 군비경쟁을 유발하게 돼있다”고 비난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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