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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직전 3년 대비 58.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급 절벽이 가시화되면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경기 직주근접 단지가 실수요자의 대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매매가격과 청약 경쟁률에서도 이미 우위가 확인되고 있고 올 4분기 예정된 경기권 주요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임대 제외)은 2026년 1만7687가구, 2027년 1만113가구, 2028년 8337가구로 전망된다. 이는 직전 3년(2023~2025년) 8만7515가구와 비교할 때 58.7% 감소한 수치다. 공급 공백이 장기화될수록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외곽과 인접 권역으로 수요 이동이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집값 흐름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1월부터 9월 22일까지 경기 아파트 평균 가격은 0.96% 상승했으나 성남은 4.41%, 용인 수지는 3.48%, 광명은 1.25%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9월 3주차 기준 성남시 분당구 집값은 0.34% 상승했고 광명은 0.28%, 과천 0.19%, 하남 0.17% 등 서울 인접지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청약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는 1순위 평균 14.36대 1을 기록해 최근 1년 경기 평균 경쟁률 3.52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시장의 핵심은 행정구역이 아니라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의 실질적 출퇴근 시간”이라며 “서울의 공급 감소로 인해 교통망이 우수한 경기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 4분기에는 서울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서 분양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광명뉴타운 11R구역에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4291가구 규모로,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이며 전용 39~84㎡ 중소형 위주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으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약 4분,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30분대 접근할 수 있다. 광명뉴타운은 완성 시 약 2만8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서울 구로·금천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대표 직주근접 지역으로 평가된다. 같은 시기 GS건설은 광명 철산동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사업으로 ‘철산역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약 470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2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49~114㎡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이 포함돼 실수요자 선택 폭이 넓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도보권에 위치해 철산동 중심 상권과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고 광명뉴타운과 함께 지역 내 주거 선호도를 이끄는 축으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공급 감소에 따라 광명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3040세대 중심의 중소형 위주 물량으로 분양도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기 김포에서는 호반건설이 풍무동 풍무역세권 B5블록에 ‘호반써밋 풍무(가칭)’ 956가구를 공급하고 용인 수지구 풍덕천2지구에서는 GS건설이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는 마곡 출퇴근 수요가, 수지는 강남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꼽힌다.서울의 신축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업무지구 인접지와 교통망이 우수한 경기 신축 단지는 실수요자에게는 대체 주거지, 투자자에게는 희소 자산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공급 공백기에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신축의 청약 경쟁력과 장기 가격 프리미엄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올 4분기 광명, 김포, 수지에서의 분양 성적이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포르쉐 911 케이크’를 오는 10월 15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9월 29일부터 투썸하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이번 협업은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포르쉐와 성사된 최초의 파트너십이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 CAA(Creative Artist Agency)를 통해 진행됐다고 한다.포르쉐는 1948년 창립 이후 정교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911’은 1963년 첫 출시 이후 60여 년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대표적인 드림카로 꼽힌다.포르쉐 911 케이크는 이 같은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차체 곡선 실루엣, 라이트, 휠, 리어 등 디테일을 구현해 미니어처 모델카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갖췄다. 케이크는 초코시트에 커피 가나슈, 마스카포네 생크림, 커피 무스를 겹겹이 쌓아 풍미를 살렸고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 ‘아로마노트’를 활용해 은은한 커피 향을 더했다고 한다. 홀케이크와 쁘띠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인다.사전 예약은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고 예약 고객은 픽업 완료 시 하트 9개가 추가 적립되는 혜택이 있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포르쉐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정교한 디자인과 풍미가 결합된 이번 케이크는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출시 이후에도 포르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초콜릿과 MD 상품을 오는 11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 역시 출시 전 사전 예약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 건설부문은 25일 경기도 이천시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과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독서 공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1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시작한 이래 15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임직원 봉사 누적 참여 시간은 6900시간을 넘어섰다고 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매년 신규 도서를 지원하며 복지시설의 독서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이번에 마련된 도서관은 약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새생명의집에 들어섰다.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과의 거리가 멀어 충분한 독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한화 건설부문은 노후화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 집기,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공사와 정리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새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은 독서뿐 아니라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은 “도서관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배움의 터전이자 소중한 기반”이라며 “이용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넓혀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포레나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라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교보문고와 협업해 아파트 업계 최초로 소장형과 구독형을 결합한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이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이홈(Xi Home)’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기존 아파트 전자도서관은 주로 소장형(구매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서 보유 권수를 초과하면 예약이나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자이가 도입한 혼합형 모델은 소장형에 구독형(대여형)을 결합해 인기 도서나 신간을 구독 방식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대기 없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다.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 전자책 열람을 넘어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도서관에서 제공해온 입주민 맞춤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한 것으로, 신작과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관심사·연령·생활 패턴에 맞춘 독서 추천이 이뤄진다.교보문고의 전자도서관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교보문고는 약 4,800여 곳의 전자도서관 운영 경험과 함께 40만여 종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신간을 업데이트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입주민이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수준 높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된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자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영감을 주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홍콩투자청(InvestHK)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한국 기업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공동 세미나로 이어지며, 홍콩 지하철(MTR) 상가입점팀과 중국 로봇 주방 업체 등이 참여해 한국 외식·프랜차이즈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홍콩투자청 한국 사무소를 총괄하는 신디 웡(Cindy Wong)은 “홍콩에 한국 브랜드 입점 계획을 가진 사장님들을 모시러 왔다”면서 “홍콩은 한국 기업이 본토와 동남아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강조했다.2000년 설립된 홍콩투자청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산하 투자 유치 기관으로, 금융·전문서비스·소비재 등 10개의 산업팀을 두고 전 산업군을 지원한다. 전 세계 34개 해외 사무소 가운데 서울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홍콩 진출을 전담한다. 설립 이후 현재 8월까지 25년간 약 7700개 기업의 홍콩 내 사업장 설립을 도왔으며, 투자 유치 금액은 약 4600억 홍콩달러(약 82조 원), 창출된 일자리는 9만5000개에 달했다. 모든 서비스와 자료 제공은 정부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새로 설립된 홍콩 법인은 444개이며 이 중 레스토랑, 식음료 무역업체, 마이스(MICE) 기업, 여행사 등 58개 프로젝트가 서비스 산업군에 해당한다. 웡 총책임자는 “전통적으로 홍콩은 외식이 발달한 시장”이라며 “1인당 1500홍콩달러 수준의 고급 레스토랑부터 20홍콩달러 만두 전문점까지 다양한 매장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콩 외 국가에서 진출한 에그타르트 매장, 현지에 150여 개 점포를 낸 일본 주먹밥 프랜차이즈, 대만의 자동화 음료 벤딩머신, AI 음향 기술을 활용한 노래방 등을 성공 사례로 꼽았다. 중동과 동남아 관광객 증가에 따라 할랄 음식점과 건강식 매장이 늘고 있는 점도 덧붙였다.홍콩 정부는 최근 기조연설에서 야외 식사 매장 허가 절차 단축과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허용 방침을 발표했다. 기존 6~9개월 이상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줄이고 반려동물 친화 매장의 문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홍콩투자청은 기업들이 제도 변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홍콩은 인구 약 740만 명, 연간 관광객 4000만 명을 보유한 소비 시장이다. 금융 허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통적으로 F&B와 관광 산업이 성장해온 곳이기도 하다. 홍콩투자청은 ICT, 금융, 전문서비스, 소비재 등 전 산업군을 지원하며, F&B 산업은 최근 부각된 영역이 아니라 오랫동안 홍콩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자리해왔다. 특히 법인세율 16.5%의 홍콩은 코퍼레이트 트레저리 센터(Corporate Treasury Centre) 제도를 활용하면 절반 수준인 8.25%로 감면받을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주목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이 같은 제도적 매력은 한국 기업에도 유효하다. 홍콩투자청은 한국 기업이 홍콩에 진출할 경우 ▲100% 외국인 지분 소유 ▲무관세 혜택 ▲중국·동남아 확장 거점 ▲발달한 물류 인프라 ▲지적재산권 보호 ▲자본 이동의 자유 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임대료가 약 30% 하락한 점도 진입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한국 기업의 홍콩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BBQ, 순대 전문점 ‘삼식’, 한식당 제주식 등 외식 브랜드가 매장을 열었고,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아정은 쇼핑몰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했다. 한 족발 프랜차이즈는 센트럴 지역에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2~3개 프랜차이즈는 진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웡은 “한류 열풍과 한국 음식에 대한 홍콩 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홍콩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중국 본토와 동남아로 확장할 수 있다”며 “홍콩투자청은 라이선스 안내, 비자 컨설팅, 입지 자문, 정책 업데이트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을 직접 경험해 보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류와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진 지금이 바로 홍콩 진출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웡은 한국 기업들에게 “홍콩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교두보”라며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시범주택단지 투자사업’이 지난해 말 재개 이후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쿠웨이트 정부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역에 약 2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총 6442만㎡(분당의 3배 규모) 부지에 4만3000세대 주택을 공급하는 ‘압둘라 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LH는 2023년 신도시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신도시 내 49만㎡ 부지에 550세대 규모 시범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2016년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 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현지 법·제도 미비로 지연돼 왔으나 지난해 11월 재개됐다. 이후 쿠웨이트 정부가 이슬람 금융 의무 사용 조항을 삭제하고 최소 부지면적을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하는 등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LH는 올해 말까지 시범주택단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쿠웨이트 정부와 합작법인(SPV)을 설립해 2027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국내 건설·금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동반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압둘라 신도시 사업관리(PM) 용역을 교두보로 국내 기업의 쿠웨이트 시장 진출도 확산되고 있다. LH와 공동으로 사업관리를 수행 중인 한미글로벌은 최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발주 공사관리 용역 3건(약 310억 원 규모)을 수주했다. 또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솔루션’, 이수화학과 ‘수직 농장형 스마트팜’ 협력도 논의 중이다.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법 개정과 투자사업 재개를 이끌어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K-주거문화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라인그룹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일원 회천신도시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라인그룹에 따르면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 50가구 △84㎡A 402가구 △84㎡B 393가구다. 단지에는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면서 2028년 2월 입주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회천신도시는 총 2만4404가구, 계획인구 6만1629명 규모로 조성 중이다.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고 올해 말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양주 테크노밸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주거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인접해 향후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화로, 회천중앙로, 덕계역~옥정신도시 연결도로 등을 통한 인접 지역 접근성도 좋다.교육 환경으로는 도보 2분 거리에 회천새봄초(2026년 9월 개교 예정)가 있고 유치원·중·고교 예정 부지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덕계도서관과 향후 학원가 조성 가능성도 더해져 교육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덕계천과 인접했고 덕계근린공원 등 다수 공원이 있다. 또 인근에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역세권 입지와 교육,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선호도가 높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라인그룹은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고 계열사 라인건설이 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 AAA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 주거 브랜드 ‘파라곤(Paragon)’을 통해 고급화된 외관과 차별화된 설계로 중견 건설사 가운데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패션브랜드 어그(UGG)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을 아시아·태평양(APAC)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성 제품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남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어그에 따르면 올해 1~9월 남성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정식으로 남성 모델과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는 가을·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K팝 대표 그룹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준은 음악 활동 외에도 트렌디한 감각과 개성 있는 스타일로 패션, 뷰티 분야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어그는 이러한 연준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연준은 이달부터 공개되는 25가을겨울 시즌 캠페인을 통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어그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캠페인에서는 방수 기능을 강화한 ‘클래식 울트라 미니 웨더 하이브리드 부츠’와 최고급 풀그레인 스웨이드를 적용한 ‘헤리티지 유틸리티 미니 부츠’ 등 신제품이 포함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어그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시즌 연준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5181호 규모의 민간참여사업 추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LH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민간참여사업은 남양주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 수원당수2 등 4개 지구 8개 블록에서 진행된다. 공급 물량은 총 5181가구고 민간사업비는 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세부적으로 남양주왕숙2 지구는 A-6블록(일반형, 519호)과 A-7블록(나눔형, 563호), 부천대장은 A-9블록(선택형, 574호)에서 추진된다. 인천계양 지구는 A-16블록(선택형, 434호)과 A-18블록(통합공임, 782호), 수원당수2 지구는 B-1블록(일반형, 705호), A-1블록(통합공임, 693호), A-3블록(통합공임, 911호)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LH는 이번 공모부터 안전·품질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전했다. 평가 항목에 사망사고 이력과 산업재해 예방활동이 반영되며 이는 정부가 예고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른 공공 발주 제한 조치와 연계된다.또 LH는 우수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연내 ‘공공-민간 상생 금융지원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LH는 상반기 공모 물량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총 1만8000가구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만1000가구는 올해 신규로 민간사업자가 선정된 사업지구에 해당한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0월 8일까지 전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과 사은품, 선물 포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7만·10만·15만 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000 원, 1만2000원,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규 통합회원 가입 고객에게는 2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며 다른 혜택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메이크업포에버는 9월 30일까지 전 품목을 15% 할인하고 6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를 증정한다. 로마는 단품 최대 25%, 세트상품 최대 35%를 할인한다. 피토메르, 파뮤 등은 특정 상품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한다.온라인몰에서도 10월 8일까지 구매 금액별 쿠폰이 제공된다. 3만 원 이상 10% 할인(한도 5000원), 7만 원 이상 12% 할인(한도 1만 원), 10만 원 이상 15% 할인(한도 2만 원)이 적용된다. 설화수, 달바, 케라스타즈, 닥터자르트 등 주요 브랜드의 기획 세트는 최대 50% 할인된다.외국인 고객 대상 행사도 진행된다.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강남역점, AK홍대점, 코엑스점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마스크팩과 메이크업 리무버가 증정되며 8만·12만·20만 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 원, 1만5000원, 3만 원의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시코르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매장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중국인 여행객 편의 강화를 위해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공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위챗’을 기반으로 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호텔 예약, 멤버십 혜택,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한다. 위챗 페이를 통한 예약 및 확인, 숙박·식음·공연 관련 정보 조회, 멤버십 전용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스파이어는 ‘인스파이어 골든 겟어웨이(INSPIRE Golden Getaway)’ 캠페인을 9월 19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호텔 숙박 할인, 패키지 상품,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10월 18일까지 위챗 미니프로그램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숙박권, 식사권, 항공권, 여행용품 등을 증정한다.숙박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1박 예약 시 10% 할인, 3박 이상 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조식이나 워터파크 입장권 선택 옵션이 포함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식사권도 추가 제공된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중국 고객들의 디지털 플랫폼 사용 행태를 반영해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향후 해외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인스파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275실 객실과 1만5000석 규모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 대형 연회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을 갖췄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건설은 24일 부산 가야역세권에 ‘힐스테이트’ 신규 단지를 공급하며 29일부터 특별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이 내세운 주거브랜드 힐스테이트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7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가야역세권 단지에는 대형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현관 양면 신발장 등 특화 공간이 적용됐다. 또 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스마트홈 서비스 ‘마이힐스’를 도입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로 ‘컬렉션’ 유상 옵션을 통해 맞춤형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1·2호선 서면역까지 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등 교통망을 통한 부산 전역 접근성도 뛰어나다.가야1·4구역 재개발, 홈플러스 주상복합 등으로 가야대로 일대에 1만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되고 있고 해수부 임시청사 예정지가 인접했으며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평지 입지로 일조권·조망권 편차가 적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분양 일정은 9월 29일 특별공급, 9월 30일 1순위 청약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4일(1단지), 15일(2단지)이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는 1순위 자격을 갖는다. 당첨 방식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돼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또한 이 단지는 ‘아이맘 부산플랜’ 적용 단지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일부 세대는 분양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서 보기 힘든 평지입지와 초역세권이란 입지적 장점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네임, 넉넉한 수납공간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고루 갖춰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 완성도를 더욱 높여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52㎡ 규모로 총 821가구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청약 일정은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6일 발표된다.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원대부터 시작해 지난해 완판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요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탕정일반산업단지, 천안 제2·3·4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지구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교육 환경은 갈산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탕정중·갈산중·삼성고·충남외고·탕정고(예정) 등 우수 학군이 형성돼 있다.KTX·SRT 천안아산역, 1호선 탕정역, 이순신대로, 당진~청주고속도로(일부 개통) 등을 이용할 수 있고 GTX-C 노선 연장 추진으로 교통 편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상품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최대 5베이 설계, 거실 2면창 구조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3면 발코니, 펜트하우스, 테라스 등 특화 설계가 일부 도입된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강화됐다.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는 앞서 분양된 단지들이 완판 릴레이를 이어가며 주거지로서 가치가 입증된 곳”이라며 “이번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구 내 마지막 공급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설계에 통합해 조경 디자인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표 사례로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단지 내 7개 공원의 콘셉트와 설계 초안이 AI의 제안으로 도출됐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클로드(Claude), 챗지피티(ChatGPT)등 고도화된 AI를 활용해 지역성 분석, 아이디어 제안, 이미지 생성 및 시각화 작업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설계자는 이를 토대로 직관적이고 정밀한 결과물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특히 AI 기술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통합 운영된다. MCP는 설계자의 의도와 AI의 분석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계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구두 전달 중심의 협업 한계를 개선해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 분석 과정에서 생태·보안·안전·장애인 친화성 등이 반영돼 균형 잡힌 조경 공간을 구현할 수 있고,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정교하게 완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관된 품질의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또 지난 7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미디어 파고라’도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시간, 날씨, 계절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조경 공간의 기능성과 감성적 가치가 동시에 강화될 전망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AI는 설계자의 창의성을 보완하며 설계 철학을 더욱 깊이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푸르지오만의 공간 철학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조경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재단은 24일 경주시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경북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우리 쌀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렸으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직접 쌀을 건넸다.경상북도는 지원받은 쌀을 고령농업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농협재단은 연말까지 전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 규모의 우리 쌀을 지원할 방침이다.강호동 회장은 “전달된 우리 쌀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농업인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달받은 쌀은 도내 취약계층 복지 향상과 도민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농협재단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에 보급한 ‘쌀 과자 제조기’는 농축협에서 고령농업인에게 간식을 제공하거나 지역 축제 행사에 활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추석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해당 제조기를 활용한 쌀 과자 나눔 행사를 이어가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쌀 소비 촉진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어릴 적 약국은 동네 주민들이 모여 건강을 이야기하는 사랑방 같았어요. 약사는 단순히 약만 건네는 사람이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챙겨주는 상담자였죠.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그 역할을 다시 복구하는 과정입니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이하 OWM)을 운영하는 손정민 약사의 말이다. OWM은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번화한 거리에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140평 규모로 지하 1층과 1층에 자리했다. 옵티마는 1982년부터 이어온 약국 브랜드로 전국에 800여 개 가맹점을 둔 국내 최대 약국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트형 대형 약국의 삐죽삐죽한 진열대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카테고리별로 정돈된 진열대는 마치 전시관처럼 차분하고 여유 있게 배치돼 있고 조명과 인테리어는 소비자가 서서 비교하고 고를 수 있도록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품은 3000여 종에 달한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더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웰니스 전반을 아우른다.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은 매장의 70%~80%,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뷰티군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자유롭게 고르고, 곧바로 상담받는 구조가장 눈에 띄는 건 소비자가 마음껏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약국에선 약사 앞에서 망설일 시간도 없이 고르곤 했는데 여기서는 가격도 보고 성분도 비교하면서 천천히 결정할 수 있어 좋네요.” 한 30대 방문객은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가격은 시장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1층에서는 1~3분짜리 간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지하 상담존에서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화 상담이 진행된다. 구매 전 반드시 약사 상담을 거치고 필요하다면 AI 기반 소분 서비스로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비교의 자유를 누리면서도 마지막에는 전문가의 조언, 상담, 복약지도로 안심할 수 있다.손정민 약사는 “소비자는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게 아니라 내게 꼭 맞는 게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며 “약국은 그 물음에 답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OWM 약국의 설계 배경에는 ‘양생(養生)’이라는 철학이 있다. 단순히 아플 때 찾는 공간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곳. 이는 곧 “웰니스 비포 일니스(Wellness before Illness)”라는 슬로건으로 정리된다.브랜드 철학은 공간 배치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1층은 ‘신뢰의 공간’으로 다빈도 의약품, 계절별 건강기능식품 ‘가차 서비스’, 문화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이 배치됐다. 지하 1층은 ‘챙김과 탐색의 공간’으로 꾸며져 건강 측정존, 맞춤형 상담존, 소분 서비스 공간, 반려동물·스킨케어·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총체적인 웰니스 체험이 가능하다. 조스리 스튜디오가 참여한 인테리어는 새 둥지를 형상화해 안정감과 포용을 담았고, 브라운 컬러는 40년 넘는 옵티마 약국의 헤리티지를 상징한다고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옵티마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LSP)와 합병한 이후 추진됐다. 옵티마는 40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유통 시스템에 LSP의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솔루션을 더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설계했다. 1000여 명의 약사 커뮤니티가 뒷받침하고 있고 프리미엄 PB 제품, AI 소분 서비스, 맞춤형 상담으로 약사의 브랜드화와 고객 건강 습관 형성을 동시에 꾀한다.약국도 이제 ‘체험형 큐레이션 공간’손정민 약사는 “이 모델은 유통업계의 다른 성공 사례들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다이소가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리빙 플랫폼으로 확장했고 올리브영이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매장으로 성장한 것처럼 약국 역시 건강을 중심으로 큐레이션 리테일을 실험할 수 있다”면서 “약국은 더 이상 처방전만 접수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건강을 설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옵티마는 강남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40평 이상 매장을 중심으로 2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OWM 앱을 통해 회원 관리, 상담 기록 저장,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매장 안에서는 사일런트 요가, 러닝, 필라테스 프로그램과 시즌별 팝업 이벤트가 운영돼 약국을 넘어선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김진호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대표는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탐색할 수 있는 여정의 출발점”이라면서 “헬스, 뷰티, 약국 운영을 아우르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필요로 하는 곳마다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정민 약사는 “카페 거리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이 식사와 커피 후 자연스럽게 들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국을 포지셔닝하고 있다”면서 “뒤편 호텔가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한국에서 특별히 경험할 만한 독특한 약국으로 다가가고 싶다. 이런 타겟 고객층에 맞춰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준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쇼핑의 자유와 상담의 안심을 동시에 누리고 약사는 도슨트처럼 고객의 웰니스 루틴을 큐레이션하는 구조로 과거 동네 사랑방이었던 약국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약국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23일 일본 도큐그룹의 운영 자회사인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 박상언 팩토리 담당,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홋타 마사미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도큐그룹은 철도와 상업시설 운영을 중심으로 한 일본 대기업으로 시부야109·시부야 히카리에 등 랜드마크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만 명이 오가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상업시설을 기반으로 신세계는 MZ세대를 비롯한 현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편집형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다음 달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팝업에서는 국내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은 K패션·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일본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앞서 태국, 일본, 싱가포르, 파리 등지에서 K브랜드 팝업을 열어 브랜드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뿐 아니라 일본의 패션·캐릭터 IP를 국내 팝업에 들여오는 등 상호 교류 모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도큐그룹과의 협약은 하이퍼그라운드가 한 단계 확장되는 계기”라며 “한·일 양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두산건설과 BS한양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대(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6㎡·59㎡·74㎡ 5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은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5일, 계약은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거주의무는 없다. 부평 부동산 시장은 최근 활기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평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도 적은 수준으로 7월 기준 전체 미분양 가구 수는 30여 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부평구는 전체 주택 중 약 70%가 노후 아파트로 분류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다.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주요 거점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GTX-B 노선 부평역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커튼월룩 외관, 유리난간, 우물천장 등 특화 설계와 함께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이 적용되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 돼 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491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구축 단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업계에서는 부평 내 거래량 증가와 낮은 미분양, 신축 선호 흐름이 청약 성과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입지와 부평·부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성과 특화 설계가 결합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전용 공간 ‘리버스테이지’를 후원하고 브랜드 체험부스 ‘따오-락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따오-락실’은 올해 칭따오가 판다 캐릭터 ‘따오’를 활용해 운영 중인 레트로 콘셉트 체험형 부스로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슈팅 게임, 미로 찾기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해머치기 ‘따오해머’, 두더지 잡기 ‘잡았따오’, 스틱 잡기 ‘따오스틱’, 캡슐 뽑기 ‘따오뽑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참가자에게는 점수에 따른 경품이 제공되고 포토월도 설치돼 현장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또한 칭따오는 현장에서 ‘칭따오 라거 생맥주’와 논알콜릭 2종(오리지널·레몬)을 판매한다. 무더운 축제 현장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올해로 26회를 맞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 록·인디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표 음악 행사다. 자우림, 넬, 국카스텐 등 국내 뮤지션뿐 아니라 미카(MIKA), 스웨이드(SUEDE),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 등 해외 아티스트가 대거 무대에 오른다.비어케이 관계자는 “뜨거운 록 열기로 가득 찬 현장에서 칭따오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 따오락실에서 음악과 맥주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킴스아시아 하나로마켓에서 ‘농협 가공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킴스아시아는 1990년 설립된 독일 현지 아시안식품 전문 유통업체다. 이번 행사는 독일 내 한국 농식품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질 쌀 ‘영호진미’를 비롯해 떡류(정남농협), 두부(안동농협), 김치(화원농협) 등 주요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쌀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쌀 부침가루, 튀김가루, 인절미스낵 등이 있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농협 쌀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독일에서의 첫 프로모션”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K-FOOD의 경쟁력을 알리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