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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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지방뉴스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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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법원판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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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
  • 설악권 4개 시군,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본격 시동

     강원 설악권 4개 시군이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인제군 등 설악권 4개 시군 상생발전협의회는 31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제안서를 강원도에 전달하고 개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산림엑스포 개최는 17일 4개 시군 번영회가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4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의회 의장이 이 제안서에 서명하면서 힘이 실렸다. 28일 열린 상생협 정례회의에서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생협은 제안서를 통해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인류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산림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국제행사”라며 “산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당연히 해야 할 명분이 있고, 산업적으로도 설악권이 먹고 살기 위한 엄청난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상생협에 따르면 1851년 영국에서 세계엑스포가 처음 열린 이래 산림을 주제로 한 엑스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에 따라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등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산림의 역할은 매우 크기 때문에 산림엑스포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슈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상생협은 전남 여수에서 열린 세계해양엑스포에 82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대성공을 거둔 것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도 및 산림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외교통상부에 유치 신청을 하면 정부 차원에서 유치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후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 신청을 하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총회에서 개최가 결정된다. 실제 개최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은 “고속철과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설악권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고 숙박 시설도 좋아져 산림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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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평창군, ‘최순실 딸’ 정유라 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60)의 딸 정유라 씨(20)가 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강원 평창군은 최 씨 모녀가 소유한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 땅에서 불법 개발행위가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최근 정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씨만 고발한 것은 '초지 내 제한행위 허가' 신청이 정 씨의 명의로 돼있었기 때문이다. 평창군에 따르면 정 씨는 8월 잡풀 제거, 풀씨 뿌리기 등을 허가해달라고 한 데 이어 9월에는 소유 토지 일부인 6200㎡에 대해 목장 길, 목책, 배수로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허가해달라고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개발 과정에서 허가행위 외에 토석을 채취하면서 절개지를 만드는 등 초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초지법에 따르면 이 같은 위반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고발장을 접수한 평창경찰서는 현재 정 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 씨 모녀로부터 땅을 임차한 임차인과 실제 개발행위를 한 김모 씨(51)를 우선 조사할 방침이다. 최 씨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 붐이 일었던 2002~2005년 본인 또는 딸과의 공동명의로 평창지역의 땅을 사들였다. 대부분 목장용지와 임야로 총 면적은 24만9000여㎡에 이른다. 최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61)도 횡성지역의 땅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횡성군 둔내면 일대 목장용지, 임야, 밭 등 총 13필지 26만985㎡를 경매로 낙찰받거나 매입했다. 정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용히 살고 싶어 남아있는 것들을 다 정리해 강원도에 왔다. 갖고 있던 돈과 지인 등에게 융통한 돈으로 땅을 매입해 목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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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교사 지원자 양극화’ 갈수록 심화

     강원도내 초등 교사 지원자는 정원에 미달하고, 중등 교사 지원자는 넘치는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42명을 선발하는 2017학년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 140명이 지원해 0.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0.91 대 1로 첫 미달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 0.7 대 1에 이어 매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교육대 학생 상당수가 외지 출신인 데다 상대적으로 근무 환경이 좋은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벽지학교가 많은 도내 근무 기피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초등 교사 모집 인원을 대폭 늘리면서 도내 교대 출신 예비교사들이 이들 지역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미달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2018학년도부터는 벽지학교 교원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가동하기로 했다. 춘천교대를 졸업한 예비 교사들이 도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벽지 지역 근무 교사를 특별전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2010년 폐지된 ‘교육감 추천 춘천교대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던 조례’를 다시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매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등 교사는 올해도 경쟁률 고공 행진을 예고했다. 교육부의 정원 배정 축소로 선발 인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이 21일 공고한 ‘2017학년도 공·사립 중등 교사 임용시험 시행 계획’에 따르면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34명으로 지난해 427명에 비해 193명 줄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2014학년도 6.3 대 1, 2015학년도 6.8 대 1, 2016학년도 8.5 대 1에 이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과목은 10 대 1을 쉽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학년도에는 국어 과목 경쟁률이 16.5 대 1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등 교사 경쟁률이 높은 것은 선발 인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예비 교사들이 배출되는 데다 재수, 삼수생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초·중등 교사 선발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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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비리 의혹 폭로’ 이성한, 법원 출석했다가 다시 잠적

    잠적한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27일 춘천지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한 회사 직원들에게 급여 등을 지급하지 않아 6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1시간가량 춘천지법 103호 법정에서 열린 속행 재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뒤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이날 재판은 3차 공판으로 직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상황을 증언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씨는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고 변호인이 주로 변론을 했다. 다음 공판은 12월 1일 오전 10시 5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 씨는 춘천시 동내면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다시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비리 의혹을 폭로한 이 씨는 25일경부터 자취를 감췄고 이 씨의 집 주변에는 취재진이 몰려 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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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손으로 가기 뭐해 떡 선물… 재판결과 따르겠다”

     “억울하지 않다. 모르고 저지른 일이지만 법을 어겼다면 처벌을 받는 것이 맞다.” 4만5000원 상당의 떡 한 상자를 경찰관에게 선물했다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첫 과태료 재판에 넘겨진 A 씨(55·여)는 의외로 덤덤했다. 26일 만난 그는 “평소 내가 집에서 자주 먹는 떡인데…”라며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법을 따르겠다고 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고소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4만5000원 상당의 떡 한 상자를 선물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법 시행 첫 과태료 재판에 회부됐다. A 씨는 자신이 1호 과태료 납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서도 어떤 법적 대응 없이 재판 결과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춘천지법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서면 의견서 제출을 요구받았지만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대형 로펌으로부터 공익 차원의 무료 변론 제의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A 씨는 떡을 선물한 배경에 대해 ‘평소 습관’임을 강조했다. 거래처나 지인들을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가지 않고 음료수 한 상자, 아이스크림 한 봉지라도 사 들고 간다는 것이다. 더욱이 문제가 된 떡 한 상자는 자신이 고소인 자격이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특별히 ‘잘 봐 달라’고 할 이유가 없어 청탁의 대가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고소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편한 시간으로 조사 시간을 조정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한 것이라고 밝혔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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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5개 기업 횡성군으로 이전한다

     수도권 5개 기업이 강원 횡성군으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26일 횡성군청에서 ㈜로제트, ㈜대한중기계, ㈜에프비신영, ㈜지엔씨팜, ㈜바른한방제약 등 5개 기업과 횡성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총 265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우천일반산업단지와 우천제2농공단지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155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이 기업들이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로제트는 경기 성남시에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홍삼과 아로니아, 아사이베리 등을 원료로 한 제품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 대한중기계는 건설 중장비 부품을 제조 및 가공하는 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자체 특허를 출원하고 벤처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프비신영은 조미료 제조, 지엔씨팜은 과실·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업, 바른한방제약은 한의약품 제조업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 및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군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배후 도시인 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이전 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홍보하면서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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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통’ 안개 제거장치 납품…혈세 축낸 업자 공무원 등 적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강원도내 주요 고갯길의 안개를 제거하는 '안개소산장치'를 먹통인 상태로 납품한 업자와 이를 알고도 묵인한 공무원 등 1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안개소산장치를 납품한 업체 대표 최모 씨(47)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먹통 장치인 것을 알고도 허위로 준공 처리를 한 남모 씨(58) 등 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 16명을 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 2명은 2014년 8월 진부령, 삽당령, 35번 국도 등 강원과 충북 지역 주요 고갯길에 안개소산장치 20여 대를 설치하면서 실제 공정률이 70% 이하인데도 준공한 것처럼 속여 2억4264만 원의 공사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실제 공정률이 약 30% 가량 남았음에도 허위 준공서류를 작성해 준공 공사대금 2억4264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국가 예산을 낭비한 혐의다. 이들은 또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안개소산장치가 고장 등 하자 때문에 먹통이 된 것처럼 속여 4410만 원의 하자 보증 보험금도 청구해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 등은 회사 재정 상태가 어렵다며 대금의 조기 집행을 요구했고 공무원들은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허위 준공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준공 대금을 받은 업체는 공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지난해 4월 최종 부도처리 돼 결국 국민 혈세만 낭비된 셈이다. 안개소산장치 설치는 짙은 안개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사업이다. 안개소산장치는 실시간으로 감지한 안개를 자동으로 흡입해 고온으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분산시키는 장치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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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코, 한 코… ‘동심’을 뜨개질하다

    “한 코 한 코 뜨다 보면 인형을 갖고 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랍니다.” 뜨개 인형 작가인 정을섭 할머니(82)는 인형을 만들다 보면 마치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뜨개바늘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정 할머니가 뜨개 인형 만들기를 시작한 것은 약 10년 전. 공무원과 춘천 YWCA 총무 등을 거쳐 음식점을 운영하다 그만두고 평소 좋아하던 뜨개질을 즐기다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인형이 떠올라 며칠이 걸려 인형 하나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뜨개 인형 만들기는 정 할머니의 일상이 됐고 이제는 제작 시간도 단축돼 높이 20cm 미만의 인형 하나를 하루면 완성한다.  정 할머니가 꼽는 뜨개 인형의 매력은 공장에서 찍어 낸 천편일률적인 인형이 아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인형이라는 점. 또 뜨개질한 옷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정을 뜨개 인형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뜨개 인형을 정성 들여 만들다 보니 인형 하나하나가 마치 자식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 뜨개 인형을 돈을 받고 팔지 않고 손자, 손녀를 비롯해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만 선물하는 이유다. 그들이 뜨개 인형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 “명절 때 아이들에게 뜨개 인형을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돈보다 훨씬 멋진 선물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뜨개 인형 만들기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머리 속으로 형태를 그리다 보면 치매가 예방되는 느낌이다. 실제 정 할머니는 공중파 TV의 건강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 할머니는 최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뜨개 인형의 춘천 나들이전’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자신이 만든 뜨개 인형 70점을 선보였다. 정 할머니의 전시회는 2010년 지역 문화단체의 주선으로 한 카페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 시립도서관이 책 축제를 열면서 부대 행사로 전시회를 제안했고, 정 할머니가 이를 수락했다.  정 할머니는 “취미 삼아 시작한 일이 내 인생에 큰 부분이 됐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인형을 준비해 세 번째 전시회도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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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배우 꿈이 생겼어요”

     강원 원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뮤지컬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25일 원주시 백운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 20명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우리 읍내’를 공연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의 47번째 무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원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고생 20명은 이날 공연을 위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에 몰두했고 이날 땀의 결실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연한 ‘우리 읍내’는 1900년대 초반 미국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박한 인생 이야기. 이날 무대에 오른 중고생들은 춤과 노래, 연기 모두 초보답지 않은 실력으로 관객 500여 명을 사로잡았고 공연이 끝난 뒤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중고생들은 연습과 공연을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실감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에서 무대감독 역을 맡은 유홍렬 군(14·원주중 1)은 “대사를 외우고 안무를 익히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무대에 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 깁스 역을 한 한창성 군(18·영서고 2)은 “많이 떨렸지만 응원 온 친구들 덕분에 힘이 났다”며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원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청소년 멘토스쿨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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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탁금지법 재판 1호는… 경찰에 4만5000원 상당 떡 보낸 50대男

     4만5000원짜리 떡 한 상자 선물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첫 과태료 대상이 될까.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재판을 받는 전국 첫 사례가 강원 춘천시에서 나와 그 결과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지방법원은 춘천경찰서장으로부터 고소인 A 씨(55)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위반 과태료 부과 의뢰 사건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인 데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첫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있다. A 씨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고소 사건을 담당한 춘천경찰서 수사관에게 4만5000원 상당의 떡 한 상자를 보냈다. 해당 수사관이 떡을 즉시 돌려보내고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자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 씨는 경찰에서 “개인 사정을 고려해 조사 시간을 조정해 주는 등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을 뿐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직무 관련성이 있는 수사관에게 떡을 보낸 것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다. 청탁금지법에는 신고를 받아 이를 조사한 소속 기관의 장은 법원에 과태료 부과 의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법원은 사건을 심리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금품 가액의 2∼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위반자와 검찰에 각각 위반 사실에 대해 서면으로 의견 제출 기회를 준 뒤 춘천경찰서에서 보내온 소명자료를 검토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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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art 잡페어]올해 공채 절반 폐광지역 주민 선발

     강원 정선군의 강원랜드는 2016년도 신입 직원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카지노 딜러직 60명을 비롯해 사무직, 조리, 호텔·레저, 안전관리 등으로 다양하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선발 예정 인원의 50%를 폐광지역 주민으로 뽑는다.  강원랜드 직원은 지난해 기준 협력업체를 포함해 약 5200명이다. 강원도에서 고용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강원지역 주민 고용비율이 75%로 구직난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직원의 자연 감소, 정년 연장 등 수요 예측 결과 올해 100명 선발에 이어 앞으로 3년간 매년 100여 명씩 신입 직원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입 직원 채용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회공헌 사업에 연간 약 230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기록됐다. 올해도 270억 원을 사회공헌 사업 예산으로 배정해 지원하고 있다. 강원랜드가 핵심으로 꼽는 사회공헌 사업은 교육 분야. 폐광 이후 열악해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지역 학생들의 방과후수업을 돕는 등 재능 기부도 아끼지 않고 있다. 1998년 설립된 강원랜드는 ‘카지노 기업’이란 별칭에서 벗어나 종합 리조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호텔·콘도, 골프장, 스키장을 연이어 개장하면서 연간 이용객이 500만 명에 이르고 2011년 컨벤션호텔을 개장한 후로는 세계명상대회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글로벌 경제 둔화와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1조6000억 원의 매출과 4400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설립 후 국세, 지방세, 폐광기금, 관광기금 등으로 전체 매출의 35%에 이르는 5조7000억 원을 납부해 국가 및 지방 재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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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 우리도 뮤지컬 스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떨리고 설렙니다.” 강원 원주지역 청소년 20명은 25일 뮤지컬 ‘우리 읍내’ 공연을 위해 약 3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청소년들은 각자 맡은 배역과 비중은 다르지만 뮤지컬이란 장르에 처음 도전한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갖고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의 하나다.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원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했다. 출연자는 원주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선발했고 7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치악예술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해 왔다. 춤과 노래, 연기 등에서 모두 초보지만 열정만큼은 전문배우들 못지않았고 연습을 거듭하면서 초보티를 벗을 수 있었다. 공연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을 최고의 수확으로 꼽았다. 조지 깁스 역을 맡은 한예승 군(16·학성중 3학년)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두려운 마음도 들었지만 이제는 어떤 것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무대에 설 그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웹 부인 역의 천해녕 양(19·원주여고 3학년)은 “이번 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감춰졌던 재능을 발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성공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공연할 뮤지컬 ‘우리 읍내’는 1901∼13년 미국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의사 깁스와 지방신문 편집장 웹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자녀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스토리 구성에는 학생들도 참여해 ‘자기 이야기’를 포함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뮤지컬 프로그램의 총감독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김춘경 교수가 맡았고 동덕여대 유성준 강사와 임세진 조교가 각각 안무와 보컬을 지도했다. 김 교수는 청소년들이 매일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함께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인사도 잘 못할 정도로 위축됐던 학생들이 이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며 “문화예술 교육의 효과를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원주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직접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은 25일 오후 5시 원주시 백운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관람 신청은 원주문화재단. 033-760-9814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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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무장지대 희귀식물 보러 오세요”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조성된 ‘국립수목원 DMZ(비무장지대)자생식물원’이 19일 개원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국립수목원의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은 해발 630m, 총 18ha에 조성됐다. 8개의 전시원과 국제연구센터, 연구원들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8개의 전시원에는 DMZ 둘레에 자생하는 식물로 구성된 ‘DMZ원’을 비롯해 늪 지역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습지원’, 온대 북부지역의 희귀식물을 모아 놓은 ‘희귀·특산식물원’이 포함됐다.  또 소나무, 곰솔, 백송, 반송 등 다양한 소나무 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소나무과원’, DMZ의 역사를 표현한 ‘War 가든’, DMZ에서 흔히 자라지만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초본류가 전시된 ‘야생화원’, DMZ자생식물원만의 특색을 갖춘 ‘미래의 숲’, 기후변화에 대비해 북방계 식물 보전을 위한 ‘북방계 식물전시원’으로 구성됐다. DMZ자생식물원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DMZ 일원 산림 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조성이 추진됐다. DMZ 일대는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된 채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로 국제사회에서도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되고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앞으로 DMZ 및 북방계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조사 및 보전, 통일에 대비한 북한 식물자원 연구 등을 수행한다. 개원 후 입장 예약 없이 무료로 개방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입장 예약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은 DMZ라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산림생물 자원에 대해 연구하고, DMZ의 인문 자연환경에 대한 연구 자료도 수집 중”이라며 “DMZ의 식물을 기록하고 집대성한 최종 결과물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구군은 DMZ자생식물원 개원으로 해안면 일대가 안보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안면 일대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전쟁기념관 등이 있다. 한편 개원식은 19일 오전 11시 DMZ자생식물원 주차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황영철 국회의원, 전창범 양구군수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원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DMZ자생식물원 국제회의실에서 ‘산림표본생물 100만 점, 그 의미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기념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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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 무릅쓰고 부상자들 부축해 병원으로

     관광버스가 불에 타는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상자 4명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긴 의인(義人)이 있었다. 주인공은 강원 동해시 묵호고 윤리교사인 소현섭 씨(30·사진). 교사 생활 2년차인 소 씨는 13일 오후 고향인 경남 창원시로 가던 중 사고를 목격했다. 소 씨는 사고 현장에서 30m 떨어진 곳에 정차한 뒤 서둘러 버스로 달려갔다. 버스는 활활 타고 있었고 창문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둘 탈출하고 있었다. 기름이 새 나오면서 버스 주변 도로에도 불이 붙고 있었다.  소 씨의 눈에 한 남성이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업은 채 힘겹게 걷는 모습이 모였다. 업힌 여성은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소 씨는 이들과 다른 부상자 2명을 승용차에 태웠다. 이어 119에 전화를 걸어 가까운 병원을 안내받은 뒤 곧바로 가속페달을 밟았다. 이날 소 씨의 용감한 행동은 부상자 가족들이 그를 수소문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소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목격했다면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알려지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이 운전석 뒤 유리창을 깨고 생존자들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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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감자 재배기술 놀랍고 신기해요”

     “한국의 감자 재배 기술 참 놀랍고 신기합니다.” 13일 강원 강릉시에 있는 강원도농업기술원 특화작물연구소에서 4명의 이방인이 교육을 받았다. 이날 강의는 감자 유전자원의 도입과 관리에 관한 것. 수강생들은 강사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이들은 강원도의 선진 감자 재배 기술을 배우러 온 케냐, 스리랑카, 에콰도르 등 개발도상국의 농업 관련 연구원들. 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위탁을 받아 10∼14일 닷새 동안 강원도의 씨감자 생산 및 재배 기술을 이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 중인 에콰도르 농업혁신청의 파울 고메스 연구원(34)은 “씨감자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이 에콰도르에 도입됐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수경재배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감자는 세계 4대 식량 작물의 하나로 개도국에서는 중요한 식량 작물이지만 생산성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그쳐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도는 개도국의 생산성 저조 원인이 씨감자 보급률이 낮기 때문으로 보고 이에 관한 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감자 유전자원의 도입과 신품종 육성 방법을 비롯해 씨감자 생산 체계, 병해충 관리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 감자원종장과 강릉원주대,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견학도 실시된다.  임상현 특화작물연구소장은 “강원도의 우수한 씨감자 생산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감자 재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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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12일 개막

     제4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2일 오후 강원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개막해 16일까지 열린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국내 350개, 해외 10여 개국 250개 기업이 참가해 ‘대박’을 예고했다. 바이어 약 1000명, 국내외 구매투어단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기업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제형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박람회 기간 엑스포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과 이벤트, 향토음식 시식 행사가 열리고 야시장과 야간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12일 오후 7시 반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축하공연은 한중일 테너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한중일 올림픽 문화로드 빅스타트’로 꾸며진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여름올림픽,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까지 아시아에서 올림픽이 2년마다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한중일 올림픽 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의 자리다. 객석은 한중일 관객 2000명과 대표 18명 등 2018명으로 채워진다. 한중일 테너 가수 3명의 독창과 합창이 이어지고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아리랑 환상곡’과 ‘파랑돌’을 연주한다. 축하공연은 관객과 함께 1988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합창하면서 막을 내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이 올림픽 문화로드의 시동을 건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강원도가 한중일 올림픽 문화로드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박람회에서는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과 수출 계약이 이뤄진다. 강원도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매칭을 주선하고 국내 유력 바이어와의 특별상담회도 마련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13일 오전 11시 정세균 국회의장 및 한중일 유력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기념식수가 진행된다.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한중 경제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 포럼 및 상담회’가 열리고 오후 5시부터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세계한상지도자대회가 이어진다. 이 밖에 13일 오후 7시 반 엑스포광장에서 중국 옌볜예술단 초청 공연이, 14, 15일 오후 6시에는 중국인 관광객 2000여 명과 ‘치맥’을 곁들인 ‘한중 교류의 밤’이 열린다. 16일 마레몬스호텔에서는 우수상품 시상식이 이어진다. 전홍진 강원도 통상지원과장은 “약 600개 기업이 참가함으로써 올해도 성공적인 박람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박람회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으로 출범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경제 분야 차관급 협의체로 해마다 1회씩 국가별로 순회하며 총회와 포럼을 열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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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 해안단구 탐방로’ 17일 개통식

     천연기념물 제437호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안단구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조성돼 일반인에게 처음 개방된다.  강릉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정동진 해안단구 탐방로를 조성해 17일 개통식을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해안 경비를 위한 군장병의 경계근무 정찰로로 사용됐기 때문에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이 없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201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동서남해안 초광역 개발권 중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길이 2.86km로 조성됐다. 이 구간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 년 전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명칭은 강릉 출신의 소설가 이순원 씨의 아이디어다. 강릉시는 7월 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총 74명이 응모한 109개 명칭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자체 검토를 거쳐 이 씨의 제안작을 최종 확정했다.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듯한 모양인 데서 착안했다. 사업 추진 과정은 쉽지 않았다. 2013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지만 국방부 및 문화재청과의 협의에 2년가량이 소요됐다. 또 이 구간은 별도의 육로가 없어 전 구간을 바지선으로 장비와 물자를 공급하느라 공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높이 8m의 너울성 파도가 덮쳐 일부 구간이 파손되기도 했다. 강릉시는 각별한 역사·문화재적 의미를 갖추고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릉에서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빙상 전 종목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대회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이곳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전국 제일의 비경을 품은 해안산책로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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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강릉 고속철 강릉터널 6일 관통

     강원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사업 가운데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꼽혀온 강릉터널이 6일 관통된다. 강릉터널이 관통되면 원주∼강릉 34개 터널이 모두 뚫리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강릉시 도심을 통과하는 총연장 1160m의 강릉터널이 34개 터널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날 관통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11개월 만으로 그동안 총인원 2만4000명, 예산 약 560억 원을 들여 24시간 주야간 작업이 진행됐다.  강릉터널은 첨단 실드-TBM 공법이 사용됐다. 이 공법은 실드라는 원통형 굴착기로 막장을 굴착함과 동시에 후방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터널을 완공하는 방식으로 진동 및 소음이 적어 도심 구간 공사에 효율적이다.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말 87%의 공정을 달성하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대회 전인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는 총 120.7km로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5시간 47분(무궁화호)에서 1시간 12분으로 4시간 35분 단축된다.  강릉, 진부, 평창, 둔내, 횡성, 만종 등 6개 역사(驛舍)도 규모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지역인 평창역과 진부역, 강릉역은 철도 역사 최초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자인을 결정하는 이용자 참여 설계가 적용됐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계획 기간 내에 완공한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말까지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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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내놔” 공무원 합격자, 첫 출근에 만취 난동…테이저건 제압

    5일 오전 0시 13분경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술집.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이 들어와 주방으로 향했다. 남성은 "흉기를 내 놓으라"고 소리쳤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또 이를 말리는 주인과 손님 4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가벼운 부상을 입혔다. 결국 남성은 합세한 손님과 종업원들에게 제압당했다. 이 남성은 춘천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A 씨(26)로 임용 전 실무수습을 받기 위해 4일 첫 출근한 상태였다. 퇴근 후 같은 부서 직원들이 마련한 회식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A 씨가 술에 취하면서 사건이 비롯됐다. A 씨는 동료들로부터 "집에 가라"는 말을 듣고서 혼자 나온 뒤 인근 술집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것. A 씨의 난동은 경찰에 인계된 뒤에도 계속됐다. 순찰차에서 운전하던 경찰관의 방범조끼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고, 다른 경찰관의 허벅지를 깨물기도 했다. A 씨는 지구대 앞에서도 계속 저항하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제압됐다. 경찰은 A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취한데다 다쳤다고 주장해 병원 치료를 받느라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A 씨 부모가 강원지방경찰청 민원실을 찾아와 '아들도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다'며 연행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은 없었는지 밝혀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이 부분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8월 춘천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임용 전 실무수습과 시보를 거쳐 정식 공무원으로 발령될 예정이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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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도박중독자 최대 3개월 출입금지”

     강원랜드 카지노를 상습적으로 드나드는 도박 중독자를 대상으로 입장을 강제로 제한하는 이른바 ‘냉각기’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개월에 걸쳐 총 30일간 카지노를 이용한 도박 중독 의심자에 대해 최대 3개월간 입장을 제한하는 냉각기 제도를 도입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도박 중독 여부와 관계없이 한 달에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2개월 연속으로 총 30일을 출입하면 도박 중독 의심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현재는 도박중독관리센터에서 2시간 교육을 받으면 다시 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냉각기 제도가 도입되면 교육 여부에 관계없이 일정 기간 출입이 금지된다. 2개월에 걸쳐 총 30일 카지노를 이용한 사람은 1개월 출입금지가 내려지고 이후 또다시 30일을 이용하다 적발되면 2개월, 세 번째에는 3개월 출입이 금지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한 번 적발 때마다 계속 3개월씩 출입이 금지된다. 또 입장 제한을 피하려고 월 13, 14일만 출입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 분기에 30일 이상 출입하는 고객에게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한 달 15일인 출입 가능 일수를 아예 줄이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카지노 출입 가능 일수를 월 15일에서 8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자 함 대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이용객은 63만5370명(중복 출입자는 1명으로 계산)으로 연간 50일 이상 출입자는 1만1661명이었다. 이 가운데 100일 이상 출입자도 2106명에 달했다. 함 대표는 “냉각기 제도가 도입되면 최고 180일까지 카지노에 오던 사람들이 140일 정도밖에 오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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