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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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2-12~2026-03-14
정치일반24%
국제일반23%
사회일반20%
대통령13%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종합경기3%
남북한 관계2%
정당2%
미국/북미1%
  • “원펜타스의 자랑”…최가온 아파트 단지에 ‘대형 현수막’ 걸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18·세화여고)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아파트 단지에 걸렸다. 주민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은 최가온은 현지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의 최강자 최민정(28·성남시청)에게 금빛 기운을 선물했다.16일 온라인에선 한 아파트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이 확산했다. 현수막에는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주민들이 한국 겨울 올림픽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을 축하한 것이다.최가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역대 한국 설상 종목 1호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11월생으로 17세 3개월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26·미국)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7개월이나 앞당겼다.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가온은 15일 오전 밀라노의 선수촌에서 최민정을 만나 응원했다.최가온과 최민정은 만나자마자 부둥켜 안고 반가워했다. 최민정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을 축하했다. 최가온은 금메달을 보여주며 최민정의 건승을 빌었고, 최민정도 “최가온은 너무 대단한 선수”라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가 아주 훈훈했다”고 전했다.최가온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시간으로 16일 금의환향한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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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러 파병 전사자’에 주택 선물…주애와 준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딸 김주애와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6일 전했다. 새별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군인 유가족을 위한 평양 화성지구 내 주택 단지다.북한 노동신문은 16일 “새별거리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식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 간부들과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 참전 열사 유가족들, 해외 군사 작전에 파견됐던 전투원들과 공병 부대 관병들, 국방성 지휘관들과 각급 인민군 부대 장병들, 건설자들, 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 평양 시민들이 준공식에 참가했다”라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기념 연설에서 “참전용사들의 빛나는 생의 대명사로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새별이라는 이름을 단 거리의 준공은 조선의 힘을 체현하고 조선인민의 위대함을 상징하며 신성한 존엄과 명예를 수호한 가장 영웅적인 시대를 평양의 역사에 기록하는 감격적인 시각”이라며 “새별거리는 우리 세대의 영예이며 또한 평양의 자랑, 우리 국가의 자랑”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살림집이용허가증’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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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주택 6채’ 장동혁 콕 집어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합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다주택자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40분경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장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대표는 주택과 오피스텔 등 부동산 6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여야가 난타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장 대표는 자신의 부동산 6채가 언급되자 “다 합쳐도 8억5000만 원 정도”라며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내 부동산 전체를 바꾸자”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집은 투자 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 수단”이라며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바람에 주거용 집이 부족해 집을 못 사고 집 값, 전월세 값이 비상식적으로 올라 혼인 출생 거부,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잃어버린 30년 추락 위험 등 온갖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면 투자 투기용 다주택을 불법이거나 심각하게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방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찬양하고 권장할 일이 못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은 분명한 만큼 국가 정책으로 세제, 금융, 규제 등에서 다주택자들에게 부여한 부당한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다주택 보유로 만들어진 사회 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정치란 국민 간의 이해 관계를 조정해 가며 국민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누가 더 잘 하나를 겨루어 국민으로부터 나라 살림을 맡을 권력을 위임받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치에서는 이해 관계와 의견 조정을 위한 숙의를 하고 소수 의견을 존중하되 소수 독재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논쟁의 출발점은 언제나 진실(팩트)과 합리성이어야 한다”며 “국민은 웬만한 정치 평론가를 뛰어넘는 집단 지성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은 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 요인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 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폐해가 큰 다주택에 대한 특혜의 부당함, 특혜 폐지는 물론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다주택 억제 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시비에 가까운 비난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다주택이 임대 물건을 공급하는데 다주택 매도로 임대가 줄면 전세 월세가 오르니 다주택을 권장 보호하고 세제 금융 등의 혜택까지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다주택이 줄어들면 그만큼 무주택자 즉 임대 수요가 줄어드니 이 주장은 무리하고, 주택 임대는 주거 문제의 국가적 중대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X를 통해 ‘투기성 다주택자’를 비판하며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X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언어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1일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라고 했다.2일에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떠하냐”고 했다.이 대통령은 3일에도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나”며 다주택자의 혼란을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선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닐 것”이라고 했다.4일에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연휴가 시작된 14일에도 X에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는 장 대표를 향해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같은 날 “‘다주택을 팔라’고 직설적으로 날을 세운 적도 없고, 매각을 강요한 적도 없으며 그럴 생각도 없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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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고속도로서 역주행 경차, 버스와 충돌…경차 운전자 사망

    15일 오후 9시 39분경 대전 대덕구의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경차와 간선급행버스(BRT)가 충돌해 경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버스 탑승객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버스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차량 운전자인 20대 A 씨가 사망했다. 경상을 입은 버스 승객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역주행하던 스파크 차량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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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최진실 딸 최준희 5월 결혼설…상대는 11세 연상 회사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겸 모델 최준희(23)가 11세 연상 회사원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더팩트가 보도했다. 예비 신랑은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5년 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의 오빠인 가수 최환희(활동명 지플랫)의 지지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준희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예비 신랑이 화려한 직업을 가진 인물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전했다.2003년생인 최준희는 고 최진실과 고(故) 조성민의 딸이다. 과거 자가면역질환으로 체중이 96㎏까지 늘었지만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40㎏대까지 감량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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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동기 ‘또라X’ 폭언에도 法 “직장내 괴롭힘 아냐”…왜?

    회사에서 같은 직급의 동료에게 모욕적 언행을 했더라도 우위에 있는 관계가 아닌 입사 동기라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원고인 콜센터 상담원 A 씨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부당 징계’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앞서 A 씨와 같은 회사에서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던 B 씨는 2024년 5월 ‘A 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회사에 신고했다. A 씨가 직원들 앞에서 ‘또라X, 나와’ 등의 폭언 및 모욕을 했다는 게 B 씨의 주장이었다.이후 A 씨는 사내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과 배치 전환 처분을 받았다. A 씨는 징계위원회 처분에 불복해 2024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판정도 기각되면서 A 씨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A 씨의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는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봤다. 이에 재심 판정 중 이 사건 징계에 관한 부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이뤄져야 한다”며 “입사 동기로 근속 기간에 차이가 없어 A 씨가 관계의 우위에 있었다고 볼 만한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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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화 밀어내는 ‘장난감 꽃다발’…“안 시들어” vs “농가 위기”

    “장난감(레고) 꽃다발은 화훼농가와 화원 종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다.”vs“시들지 않는 꽃다발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만족. 사진도 잘 나온다.”지난해 12월 한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 ‘장난감 꽃다발’이 등장하자 화훼 단체가 반발하고 나서는 일이 있었다. 장난감 꽃다발이 많이 팔릴수록 화훼 농가는 타격을 입는다는 우려였다.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화훼 소비액이 한때 2만 원대였지만 최근 1만 원대로 반토막났다. 그 틈새를 장난감 꽃다발이 파고들고 있다. 온라인에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과 ”생화보다 비싸다. 장난감이 생화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선다.● “반영구적” vs “그 돈이면 생화”장난감 꽃다발은 2021년 레고가 우리나라에 ‘보태니컬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하면서 퍼졌다. 초기에는 조립 부품이 적었지만, 갈수록 부품이 늘어났고 제품도 다양해졌다. 이후 예비부부 커뮤니티, 맘카페 등에 프러포즈나 졸업식 용도로 장난감 꽃다발을 사용했다는 후기도 올라왔다.이를 사용해본 사람은 생화와 달리 시들지 않는다는 점, 인테리어에 쓸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쨍한 색감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온다는 의견도 있었다. 장난감 꽃다발로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은 ”반영구적이라 거실에 놔뒀다. 볼 때마다 프러포즈 추억이 떠오른다“고 올렸다.반면 생화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제품에 따라 7만~9만 원 사이에 팔리고 있다. 때문에 “그냥 생화를 사는 게 더 저렴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韓 1인당 연간 화훼 소비 반토막장난감 꽃다발이 인기를 끌자 관련 업체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마케팅에 나섰다. ‘인증샷’을 중시하는 2030 세대들은 이를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경우도 많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5000개 이상의 게시물이 나온다.화훼업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화훼업계는 “자칫 생화 꽃다발이 비효율적이고 단점이 많은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다”며 “국내 화훼 산업에는 2만여 화원 소상공인과 다수의 화훼농가가 종사하고 있어 생화 소비는 이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고 반발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 화훼재배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화훼류 소비액은 2024년 1만3432원으로 나타났다. 2만870원 기록했던 2005년과 비교하면 약 35.6%(7438원) 줄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꽃 수요는 더욱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연간 화훼류 소비액은 2005년 2만 원대를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19~2020년 1만16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해 2022년부터 1만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난감이 진짜 꽃을 대체할 수 있을까원래 졸업식, 입학식 시즌은 화훼업계의 대목이었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장미 등 생화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구매자의 소비 방식도 바뀌었다. 요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는 ‘졸업식 끝나고 바로 파는 꽃다발’이라는 글을 여럿 볼 수 있다. 새 꽃다발을 사는 대신 ‘중고 꽃다발’을 사고 파는 새로운 모습이 등장했다.화훼업계도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하거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기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다. ‘오늘 수확한 꽃’ 등 스토리텔링으로 수입 꽃보다 신선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상품도 내놓았다.장난감 꽃이 생화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생화의 아름다움, 향기 등을 장난감이 구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아빠가 엄마에게 꽃 선물을 하셨는데, 엄마의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했다”며 “엄마가 화병에 옮겨 꽂으면서 향기를 맡으며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난감 꽃다발이 기분 좋게 하는 향기까지 구현할 수 없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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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소장파 “장동혁 지도부 자해행위…설날 밥상 엎어버려”

    국민의힘 소장그룹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3일 친한계(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 처분에 대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해진 규칙에 복종하는 훈련소에서 훈련소장의 말을 따르지 않는 교육생만 골라 징계하는 모습”이라며 “지금 당원에 대해 진행되는 모든 징계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 22명은 13일 입장문에서 “윤리위 징계로 전직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에서 쫓겨났고,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수도 서울의 선거를 준비하던 배 의원마저 징계 위기에 놓였다”며 이렇게 밝혔다.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의 입장은 당 윤리위가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윤리위는 배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일반인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올리며 그들의 명예를 훼손해 당내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주도하고 이를 서울시당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알렸다는 부분에 대해선 판단 유보 결정을 내렸다.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배 의원 등 모든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안과 미래’는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당원에 대해 진행되는 모든 징계 절차의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통합해야 할 당이 계속 ‘마이너스 정치’를 하는 것은 스스로 ‘패배의 길’을 택하는 ‘자해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정치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구성권 간 다름과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의 기본 기능으로 풀어보자는 제안이었다”며 “소속 구성원에 대한 계속되는 징계 조치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권력을 분립하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권력에 대한 비판이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나 다름없다”며 “집권 당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말한 뒤 국민의힘은 권력의 불의에 침묵했고 그 결과 정권을 내줬다”고 했다.대안과 미래 박정하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계속 밥상만 걷어찬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어젠 (장 대표가) 청와대 밥상 걷어차더니, 오늘은 결국 설날 밥상마저 엎어 버렸다”며 “이쯤 되면 지방선거 밥상은 아예 차리지도 못할 판”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대통령과 대표를 비판했다는 걸 빌미로 서울시당위원장의 당원권을 1년이나 정지시키는 건 선거는 고사하고 공당의 기본마저도 내팽개 친 정치 폭력”이라며 “공천권을 뺏고 싶었는지, 분풀이를 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경에도 그런 거 탐할 정신 승리가 놀랍다”고 했다.박 의원은 “공천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대로라면 몇 명이나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을 넘어 두려움이 앞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추운 날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니고 있을 우리 입지자들 얼굴 맞대고 손이라도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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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대기발령…임명 4개월여만

    엄성규 부산경찰청장(직무대리)이 대기발령됐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4개월여 만이다.엄 청장은 강원경찰청장 시절 12·3 비상계엄에 관한 내부 직원의 비판 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내용은 12·3 비상계엄에 관한 공직자들의 불법 가담 여부를 2개월여간 조사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해 9월 경찰청은 엄 청장을 부산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이뤄진 경찰 고위직에 대한 첫 대규모 인사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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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2심 무죄에 與 “검찰은 왜 징계않나…개혁 필요한 이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징역 2년→전부 무죄…“위법 수집 증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송 전 대표님의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검찰의 전횡을 바로잡는 검찰 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경고해 검찰 독재의 표적이 됐다”며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별건 수사의 억울함을 벗고 당당하게 민주당으로 복귀하신다는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하나 되어 힘차게 나아가자”며 “환영한다, 송영길”이라고 했다.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영길 무죄, 사필귀정”이라며 “감격”이라고 했다. 이어 “구치소 접견실에서 마주했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간다”며 “길고 혹독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을 견뎌낸 송 전 대표에게 깊은 경의를 보낸다”며 “송 전 대표가 민주당으로 당당히 돌아오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했다.민주당 한준호 의원도 소셜미디어에서 “대표님께서는 이재명 대통령님에 대한 진심과 민주 정부에 대한 신념을 끝까지 지켜오셨다”며 “그 흔들림 없는 믿음이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변함없이 이재명 정부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왜 검찰 공무원은 징계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계속 위법한 직무를 하게 되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사필귀정”이라며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심적 고통과 억울함 속에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스스로 당을 떠나 오롯이 진실을 밝히는 길을 걸어오신 결단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앞서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은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는데, 항소심이 이를 뒤집고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한 것이다.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300만 원짜리 돈봉투 20개 등 총 6650만 원을 나눠 주는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4년 1월 구속 기소됐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사건을 기준으로 별건의 혐의 사실에 해당하는 먹사연을 수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판단이 돈봉투 사건과 먹사연 사건 범죄 사실의 관련성을 인정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사연 사건 관련 공소사실의 경우 압수물이 영장 없이 증거로 사용됐다”며 관련 증거들이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봤다.}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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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서울 당협위원장 18명 “배현진 징계 멈춰달라” 호소문

    국민의힘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18명이 친한계(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의 징계 절차를 멈춰달라며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지방선거를 포기한 모습으로 비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당협위원장 18명은 13일 호소문을 내 “입법·행정·사법 3권을 장악한 이재명 정부에 맞서 마지막 남은 보루인 지방 권력을 지켜야 할 지금 당이 스스로 갈등과 혼란을 키우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시 4000여 명 대의원이 직접 선출한 서울 선거의 총책임자”라며 “현재 제기된 사안들은 선거 직전에 징계를 강행할 만큼 명백하고 긴급한 사유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시당 사당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반이 넘는 당협위원장들이 징계 중단과 선거 집중을 촉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당 지도부는 당권 유지나 권력 행사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당원들의 염원인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울시당이 지방선거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21명이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는 것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21명의 의견이 서울시당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알렸다는 것이다.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로 나뉜다.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지면 배 의원은 6·3 지방선거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등을 할 수 없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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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다행” 언급하자 정부 “소통 기대”…국힘 “자존심 지켜라”

    “반공화국(북한) 무인기 침입사건에 대해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신뢰와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청와대)“도발에는 침묵에 가까운 대응을 하면서, 의혹 제기에는 먼저 반성문부터 내미는 모습.”(국민의힘)국민의힘이 13일 “남북 관계는 일방의 저자세로 유지되지 않는다.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정부, 그것이 진정한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인기 유감’ 표명에 대해 “상식적”이라고 평가한 뒤, 청와대가 “신뢰와 관계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2일 담화에서 “나는 새해 벽두에 발생한 무인기 침입 사건에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우리는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 행위를 감행한 주범의 실체가 누구이든, 그것이 개인이든 민간 단체이든 아무런 관심도 없다”며 “우리가 문제시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영공을 무단 침범하는 중대 주권 침해 행위가 한국발로 감행됐다는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신성불가침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 사건이 재발하는 경우 반드시 혹독한 대응이 취해질 것”이라며 “여러 가지 대응 공격안 중 어느 한 안이 분명히 선택될 것이며 비례성을 초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당국이 내부에서 어리석은 짓을 행하지 못하도록 재발 방지에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부부장의 담화는 정 장관이 10일 유감을 표명한 지 3일 만에 공개됐다. 북한은 지난해 9월과 지난달 4일 한국발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해 왔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13일 담화에서 사과를 요구했다.정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에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약속했던 9·19 군사합의가 하루빨리 복원돼야 한다”며 “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는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정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발생한 평양 무인기 사건을 두고 “지난 정권은 2024년 10월 군대를 동원해서 무려 11차례에 걸쳐 18대의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 대남공격을 유도했다”며 “자칫 전쟁이 날 뻔했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행위였으며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라고 했다.통일부는 김 부부장이 정 장관의 사과에 대한 담화를 낸 데 대해 “정부는 북한의 입장 표명에 유의하고 있다”며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우발 사태 방지를 위한 남북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방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변인은 “한반도 긴장을 바라지 않는 마음은 남과 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진정성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간다면 지난 정권에서 파괴된 남북 간 신뢰도 회복될 것”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 신뢰의 국면을 만들고 평화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 관계자도 13일 “남북 간 소중한 평화를 해치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라며 “남북이 상호 소통을 통해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신뢰와 관계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반성문과 김여정의 훈시”라며 “상대가 변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무엇이든 먼저 내어주는 태도는 절대 당당한 외교가 아니다”라고 했다.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정부는 우리 군이 보낸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기 문제에 대해 북한의 문제 제기 직후 즉시 저자세로 고개를 숙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하지 않은 일이라면 당당히 설명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었어야 한다”며 “불법 행위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로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주권국가의 기본 태도”라고 덧붙였다.조 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국제 규범 위반에 대해 우리는 단 한 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낸 적이 있느냐”며 “도발에는 침묵에 가까운 대응을 하면서 의혹 제기에는 먼저 반성문부터 내미는 모습은 부끄러운 ‘균형 외교’의 민낯”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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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무인기 반성문에 김여정 훈시…국민 자존심 지켜달라”

    국민의힘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한국발(發)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다행”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한 데 대해 “정부의 반성문과 김여정의 훈시”라며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정부, 그것이 진정한 평화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김 부부장이 정 장관의 무인기 사건과 관련한 ‘깊은 유감’ 표명에 대해 ‘상식적 행동’이라 평가하며 ‘신성불가침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이 재발하면 혹독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며 “정부의 유감 표명에 돌아온 답은 사실상 일방적 훈시이자 노골적인 위협”이라고 했다.조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군이 보낸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기 문제에 대해 북한의 문제 제기 직후 즉시 저자세로 고개를 숙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하지 않은 일이라면 당당히 설명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었어야 한다”며 “불법 행위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로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주권국가의 기본 태도”라고 덧붙였다.조 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국제 규범 위반에 대해 우리는 단 한 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낸 적이 있느냐”며 “도발에는 침묵에 가까운 대응을 하면서 의혹 제기에는 먼저 반성문부터 내미는 모습은 부끄러운 ‘균형 외교’의 민낯”이라고 했다.조 대변인은 “남북 관계는 일방의 저자세로 유지되지 않는다”며 “상호 존중과 상호 책임의 원칙 위에서만 지속 가능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대화는 분명 중요하다”면서도 “상대가 변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무엇이든 먼저 내어주는 태도는 절대 당당한 외교가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과 지난달 4일 한국발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13일 담화를 내고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정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에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2일 담화에서 정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다행”이라며 “(정 장관의 유감 표시를) 비교적 상식적인 행동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다만 “한국 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 표명 같은 것으로 굼때고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 영공 침범과 같은 엄중한 주권 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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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지지율 63%…민주 44%, 국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3%는 ‘잘하고 있다’, 26%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3%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93%), 성향 진보층(85%)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선 66%가 긍정적, 24%가 부정적으로 봤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작년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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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조국당과 선거연대 논의 이르다”…지방선거 배려 선긋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방식과 관련해 “연대는 통상 선거 연대를 상상하실 텐데, 정청래 대표의 발표에서 선거를 빼고 연대만 발표한 건 현 단계에서 선거 연대를 논의하기엔 이르다는 의미”라며 “민주당은 필요하다면 연대와 통합 정신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자세를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와 통합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10일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당내)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지선 후 추진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또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선 비상설 특위 명칭 변경, 구성 변경의 건이 보고됐다”며 “기존에 있던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명칭을 2차 종합특검대응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도 전현희 전 최고위원에서 강득구 현 최고위원으로 변경 임명한 것”이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설 이후 검찰 개혁 후속 법안인 공소청 중수청법 통과를 위해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어제 의원총회에 재입법 예고한 내용이 설명됐는데, 당의 건의가 많이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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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기장 아닌 의회…튀르키예 의원들 ‘주먹 난투극’

    튀르키예 의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주먹을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다.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 선서를 막기 위한 야당 의원의 피켓 시위에 여당 의원이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아킨 구를렉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 선서식에서 여야 의원들이 충돌했다. 의원들은 고성과 함께 밀치고 주먹을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다. 이 장면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그대로 생중계됐다.야당 의원들은 이날 취임 선서식에서 정부의 사법 정책,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항의하며 피켓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다가 난투극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킨 구를렉 신임 법무부 장관은 200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측근 중에서도 야당 압박에 앞장서 온 강경파로 전해졌다. 야당은 장관 임명을 사법부 장악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튀르키예 의회에서 난투극이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8월에도 튀르키예 의회에서 여당이 에르도안 대통령 반대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수감된 야당 의원을 제명하려 하자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여야 의권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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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자 조롱? 결승선 1위 통과직전 뒤돌아서 두손 번쩍 환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이탈리아의 마지막 주자인 피에트로 시겔이 금메달을 차지하기 직전 펼친 세리머니가 논란이 됐다. 그는 결승선 앞에서 갑자기 뒤로 돌아 뒤따라오는 상대 선수들 쪽을 바라보며 환호했다.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가 금메달 획득 후 가장 우스꽝스럽고 오만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피에트로 시겔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큰 악당 중 한 명이 됐을지 모른다”며 “피에트로 시겔은 다소 거만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짚었다.보도에 따르면 피에트로 시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금메달 세리머니에 대해 “홈 관중을 위해 한 행동이었다”며 다른 선수를 조롱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 팀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다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고국에서 금메달을 딴 것에 얼마나 기뻤을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의 행동은 마치 경쟁자들을 조롱하는 듯 오만해 보인다”며 “어쨌든 이번 겨울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고 했다.이날 혼성 20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한 팀은 중국이었다. 일부 중국 팬들은 피에트로 시겔의 세리머니를 보고 “오만하다”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결승에서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 캐나다가 은메달, 벨기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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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다리에 슈퍼카 방치? 황희찬 “허위 사실 법적대응”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프턴) 측이 12일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황희찬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갑질 상황 및 무상 서비스 편취 건은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황희찬이 지난해 5월 고장 난 슈퍼카를 한강 다리에 방치한 채 자리를 떠났고, 접촉 사고 이후 뒤처리 수습을 강요하는 등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인 A사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황희찬이 고장 난 슈퍼카를 한강 다리 위에 방치한 채 떠났다는 보도에 대해 “황희찬은 해당 장소에서 즉시 이탈하지 않았다”며 “A사 대표와 통화하며 차량 경고등과 위치 사진을 전달했고, 견인 차량과 임시 차량을 보내주겠다는 안내를 받고 약 15분간 차 안에서 대기했다”고 했다.이어 황희찬 측은 “서비스 대상자에게 차량 주의사항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차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본인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갓길로 이동 조치했다”고 했다.황희찬이 A사에 뒤처리 대리 수습을 강요하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경미한 사고 발생 직후 대표에게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다”며 “정중히 사과하며 필요한 조치나 변상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다”고 했다.황희찬 측은 “당사의 이익을 편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단호히 대응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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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청년 탈모치료 건보 적용, 의견 더 모아보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에게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사회수석실로부터 보고 받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바로 결정하지 말고 사회적인 토론이나 공론화 대상으로 삼아 의견을 더 모아보면 좋겠다”고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선 이른바 소확행 정책에 대한 각 수석실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다”며 “소확행 정책이란 작지만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으로, 국민 삶의 작은 것부터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발맞춘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정책 결정의 참고할 의견을 모으려면 국민 누구나 편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탈모 치료 건강보험은 재정 문제가 결부되는데, 사회수석실의 보고가 있었나’라는 물음에 “추가 소요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건강보험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있었다”면서도 “바로 지원하거나 현실적인 움직임으로 간다기보다는 청년 세대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으니 지원을 바로 결정한다기보단 다양한 반대 의견들을 모아보는 게 먼저일 것 같다는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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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 약 탄 음료 줬다”…모텔 남성 연쇄살해 혐의 20대女 구속

    서울 강북구의 모텔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잇달아 남성들에게 먹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12일 최기원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상해치사·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 씨는 이달 9일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 씨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다음 날인 10일 오후 모텔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 씨의 시신에서는 상흔이나 혈흔 등 외부 공격을 받은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신분증과 맥주 캔 등이 발견됐다.A 씨는 같은 날 오후 9시경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같은 날 경찰은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는 다량의 약물이 발견됐다.경찰은 지난달 말 강북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 발생한 남성 변사 사건과 지난해 12월 발생한 상해 사건도 A 씨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A 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들에게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공황 발작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안정제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빈번히 처방된다.A 씨는 숙박업소 등지에서 피해자들과 의견 충돌이 발생하자 잠재우기 위해 드링크를 건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처방받아 복용하던 약물을 피해자들에게 썼으며, 피해자의 사망을 예상하진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살해 고의를 단정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프로파일링 등을 거쳐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신상 공개 여부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A 씨는 12일 오전 9시 54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면서 ‘약물 미리 준비했는지’, ‘약물 건넨 이유는 무엇인지’, ‘살해 의도 있었는지’, ‘숨진 분들과 어떤 관계였는지’ 등 기자들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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