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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항에서 정유 제품을 싣고 출항한 홍콩 선박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 제품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외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홍콩 선적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는 지난 10월11일 여수항에 입항해 일본산 정유 제품을 적재하고 10월15일 대만을 목적지로 출항했다.그러나 이 배는 대만으로 가지 않고 나흘 뒤인 19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삼정2호에 정유제품 600톤을 선박간 이전 방식으로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한미간 공조를 통해 이 사실을 10월말쯤 인지했고 11월24일 이 배가 여수항에 다시 입항하자,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2397호에 따라 해당 배를 억류해 조사를 실시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어떤 물품도 북한 선박과 선박 간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북한이 불법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 소속)은 문재인 정부가 정봉주 전 의원을 포함해 첫 특별사면을 발표한 29일, ‘사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심 부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은 Δ헌정질서 파괴 범죄 Δ부정부패 범죄 Δ집단 살해 범죄 Δ반인륜 또는 반인도주의적 범죄 Δ성폭력 범죄 등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형의 2분의1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벌금·과료 또는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도 사면을 할 수 없도록 했다.심 부의장은 “대통령 사면권이 권력형 부정부패와 헌정질서 파괴범 등에게 남용되는 경향이 있어 국민 법 감정에 반하고 사회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사면 대상에서 이들을 제한해 대통령 특사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법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이날 첫 특별사면을 통해 6444명을 특별 사면 및 복권 조치했다. 또 행정제재자 165만2691명은 특별 감면 조치 했다. 야권에서는 정계 인사인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된 것과 용산 화재 사건 가담자 25명이 포함된 것에 대해 집중 비난을 쏟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년 새해는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다. 10간의 하나인 무(戊)는 흙과 황금색을 나타낸다. 12지중 하나인 술(戌)은 개 띠를 말한다. 10간과 12지를 결합해 60개의 간지(干支)가 나온다. 60년 전 무술년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경험한 베이비붐 세대, 이른바 ‘58년 개띠’가 태어난 해이다. 58년 개띠는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속칭 '뺑뺑이')가 도입(1974)된 첫해 입학생이었고, 성인이 된 20대 초반(1980년)에는 누구는 대학생으로, 누구는 군인 신분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섰다.한창 회사에서 자리잡고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할 무렵(1998)엔 외환위기(IMF)로 인해 회사를 떠나거나 떠나는 동료들을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이 때문에 58년 개띠는 그 어느 세대보다 치열한 경쟁을 견뎌낸 잡초 근성의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그만큼 58년 개띠에서 ‘인물’도 많이 나왔다. 현재 활동중인 정치인 중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대표적이다.현재 58년 개띠 국회의원은 총 20명이며, 자유한국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 6명, 바른정당 4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 있다. 장관급으로는 남인순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있다.재계와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신동원 농심 부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김기남·김상균 삼성전자 사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송대현·권순황 LG전자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연예계에는 영화감독 심형래, 배우 이경영·주병진·강남길·조형기, 가수 설운도·홍서범·김혜옥 남궁옥분 등이 있다.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도 1958년생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9일 숨진 채 발견된 고준희 양(5) 사건은 지난해 3월 있었던 ‘원영이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 앞서 고준희 양에 대한 대대적 수사가 이뤄질 당시 아동 실종 전문가들은 원영이 사건과 비교하며 가족에게 초점을 맞췄었다. ‘원영이 사건’은 지난해 초,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살던 당시 7세의 신원영 군이 흔적 없이 사라졌던 사건이다. 당시 친부 신모 씨(39)와 계모 김모 씨(39)는 ‘단순 실종’을 완강하게 주장하다가 결국 40여 일 만에 암매장 사실을 자백했다.원영이 사건은 2016년 3월 4일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던 원영 군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학교 측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신 씨 부부는 “함께 길을 걷던 원영이가 사라졌다”며 계속해서 단순 실종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부부가 그 해 2월 12일 밤 확인되지 않은 물체를 차량에 싣고 자택에서 10여 km 떨어진 평택시 청북면을 방문한 것을 확인한 뒤 이곳에 왜 갔는지 추궁한 끝에 3월 12일 암매장 사실을 자백 받고 곧바로 원영 군의 시신을 찾아냈다. 원영 군은 시신 발견 40일 전인 2월 2일 친부와 계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부와 계모는 원영 군이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옷을 벗겨 욕실에 가두고 찬물을 끼얹고 문을 잠근 채 밥도 굶기다가 약 20시간이 지나 욕실 문을 열어보니 사망했다고 자백했다. 신 씨 부부는 원영 군이 사망한 뒤 시신을 이불에 싸 베란다에 방치하다가 열흘이 지나서야 시신을 암매장했다. 원영 군의 계모는 징역 27년, 친부는 징역 17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이번 준희 양의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실종신고와 수사 과정에서 유사점이 많다. 준희 양의 가족은 “외할머니(준희 양 계모의 어머니 김모 씨(61)) 11월 18일 집을 비운 사이 아이가 사라졌다”며 20일이 지난 12월 8일 신고했다. 경찰은 백방으로 일대를 수색해도 흔적이 나오지 않았고, 가족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에 협조하지 않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의 초점을 가족에게 맞췄다. 경찰은 준희 양 친부 고모 씨(36)가 김 씨와 함께 실종신고 7개월 여 전인 지난 4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군산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하고 집중 추궁한 끝에 아이를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 29일 오전 4시45분께 군산시 한 야산에서 준희 양이 수건에 싸인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 씨는 그러나 “아이의 병원진료를 위해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일을 나갔는데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 입에서 토사물이 나와 있었다. 아이는 기도가 막혀 이미 숨져 있었다”며 살해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충분히 이해 가지만, 여야 균형을 맞추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원내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저와 친하고 또 MB정부 때 탄압받는 등 고생도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사면 복권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원래 정치권 인사의 사면복권은 항상 여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사실상 관행인데 그런게 맞춰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정계·재계 배제)약속을 지키든가, (아니면)최소한으로 해서…”라며 “정봉주하고 나는 친하고 필요성을 이해는 하지만, 한다면 그래도 여야 균형을 맞췄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거듭 꼬집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실종 수사 끝에 결국 숨진채 발견된 고준희 양(5)의 친부는 아이를 유기한 이유에 대해 “준희가 죽은 사실을 친모가 알게 되면 이혼소송과 양육비 문제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밝혔다.29일 전북경찰청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조사에서 준희 양의 친부인 고모 씨(36)는 “숨진 딸을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실종신고 20일 만의 자백이다. 친부는 고작 ‘이혼소송’과 ‘양육비’ 문제로 아이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고 씨가 지난 4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군산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하고 집중 추궁한 끝에 아이를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고씨는 “이 씨(내연녀) 어머니에게 아이의 병원진료를 부탁하기 위해 아이를 맡기고 일을 나갔는데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 입에서 토사물이 나와 있었다”면서 “아이는 기도가 막혀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의 사망사실이 친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 문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씨의 어머니와 아이의 시체를 유기하기로 공모해 선산이 있는 군산에 아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께 고 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듣고 군산의 한 야산을 수색해 7시간여 만에 수건에 싸인 채 숨져 있던 준희 양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준희 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며 “아직 범행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정당은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망 사건 가담자 25명이 포함된 것에 대해 ‘본래의 취지가 희석된 면이 있다’고 논평했다.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특별사면 대상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한 것은 다행이다”면서도 “그러나 사면대상 중에 정 전 의원과 용산 철거현장 사건 가담자들의 포함으로 본래의 취지가 희석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 전 의원의 경우 여당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의한 정권, 불의한 검찰과 사법에 의해 살지 않아도 될 징역을 살고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며 “현 정부도 그 주장과 인식을 같이 해서 정 전 의원을 사면한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 도전이자 배임”이라고 비판했다.논평은 “정부는 이번 사면이 서민의 부담을 덜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조기 복귀를 돕는 취지라고 한다”며 “사면은 법치주의의 예외다. 사면이 법치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그 누구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은 29일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첫 특별사면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논평했다.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청와대가 스스로 밝힌 정치인과 경제인은 사면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어기면서까지 유독 정봉주 전 의원을 사면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또 “아울러 이번 사면이 국민통합의 실현을 위한 사면이었다면 적폐 피해자인 국민 모두에 대한 사면복권이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사면 결정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법적·행정적인 처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재기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tvN이 야심차게 시작한 주말드라마 ‘화유기’가 방송사고에 이어 스태프 부상 까지 알려지며 위기에 직면했다.28일 ‘화유기’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고용노동부에서 스태프 추락 사고와 관련해 조사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 ‘화유기’ 촬영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했다.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화유기 미술 노동자 추락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고용노동부에 즉시 드라마 제작 중지를 명령하라고 요구했다.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은 조사 결과에 따라 제작 중단 명령을 내리거나, 보강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작업을 중지시키고 안전 · 보건상의 조치를 한 후 작업을 시작해야 하고, 고용노동부장관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그 원인규명 또는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해 근로감독관과 관계 전문가로 하여금 안전 보건 진단이나 그 밖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다만 화유기 측 한 관계자는 “(노동부가) 해당 작업(조명 설치)에 대해서만 중지 명령을 한 것”이라며 “세트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황이라 드라마 제작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한 매체에 밝혔다.앞서 ‘화유기’의 한 스태프가 세트장의 3m 높이에서 샹들리에를 매다는 작업을 하다가 바닥에 떨어져 허리뼈와 골반뼈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바닥에 머리까지 부딪혀 뇌출혈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사고 피해자의 친형은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반신 마비 판정이 났다”며 “의사가 최후에 잘못되는 경우에는 아마 뇌사까지도 진행이 된다는 얘기를 1차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형은 “지난 23일날 새벽에 드라마 세트장에서 천장 위에 있는 샹들리에 조명을 달아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더라. 그때 지시를 받고 작업을 하려고 올라갔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 안전장치 전혀 없이”라며 “천장이 아마 하중을 못 이겼는지 아니면 천장 소재가 너무 저렴한 소재니까 떨어졌을 것이다. 그래서 아마 사고가 났던 걸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드라마 제작측은 전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번 사고의 사후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고 밝혔다.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창군이래 최초로 동시에 여군 장성 3명이 탄생했다.국방부는 28일 국방개혁 차원에서 장성 정원을 줄이고 여군 장성과 3사 및 학군·학사장교 출신 장성을 늘리는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이날 발표된 총 장성인사는 110명으로 중장 2명, 소장 31명, 준장 77명이다.국방부는 “창군이래 최초로 전투병과 여군 2명(강선영, 허수연)을 동시에 준장으로 진급시켜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으로 중용했다”고 밝혔다.간호장교가 아닌 전투병과에서 여성 장군 2명이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군간호사관학교장(권명옥)까지 포함하면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장군 진급자는 총 3명이다.준장 공석은 당초 계획보다 7석 감축해 선발했다.또 이번 인사에서 3사와 학군, 학사장교 출신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편중 인사 논란을 일부 완화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해군, 해병, 공군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의 학군·학사장교 출신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이 20%였다면 올해는 31%까지 비율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지난 8월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첫 장성급 인사가 마무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충돌해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급유선 선장이 사고 당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8일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주형)는 급유선 명진15호(336톤) 선장 전모 씨(37)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씨가 사고 당일 오전 5시7분부터 사고 직전인 오전 6시2분까지 조타 중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급유선 선장은 검찰 조사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놨을 뿐 실제로 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수사기관에서 사고 직전 물을 마시러 식당에 가 조타실을 비웠다고 주장한 명진15호 갑판원 김모 씨(46)는 다른 선원들과 대질 조사한 결과, 사고 당일 오전 4시40분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선원실에서 휴식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전씨가 선창1호와 충돌을 막기 위해 침로와 속도 변경, 무전통신, 기전 발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았고, 김씨는 전씨와 함께 2인1조로 당직 근무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씨와 갑판원 김씨를 구속기소했다.급유선과 충돌한 낚시어선 선창1호의 선장 오모 씨(70·사망)의 과실도 확인했지만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 온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28일 불출마를 선언 하면서 영입에 공을 들여온 한국당은 허탈한 상황이 됐다. 홍정욱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바로 전날 까지만 해도 한국당은 홍 회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점 찍어 두고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기대를 드러냈었다. 홍문표 사무총장 전날 cpbc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금 저희들이 (홍 회장과)대화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며 당 차원에서 홍 회장 영입을 시도 했음을 인정했다.다만 홍 사무총장은 “사람을 모셔오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며 “예를 들면 문재인 정부에서 파헤치고 뭔가 망신주기, 이런 적폐라는 이름으로 쓸만한 사람들은 전부 조금씩 건드리고 있는데, 이런데 끼지 않으려고 하는 분들이 사실 속으로 더 많다”고 인재 영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러면서도 “(인재를)모시기가 쉽지는 않아도 우리 나름대로 교감을 갖고 있으신 분들이 나름대로 있다. 지금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홍 회장이 최근 저서 ‘7막 7장 그리고 그 후’의 개정판을 낸 것과 관련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하지만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 홍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섬기는 공직은 가장 영예로운 봉사다. 그러나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란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회장과 더불어 장제국 부산 동서대 총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도 각각 부산시장, 경남지사 선거에 불출마할 뜻을 밝힌 바 있어 한국당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그의 기부는 18년 째인 올해를 포함해 한해도 빠지지 않았다.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쯤 완산구 노송동에 40~50대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남성이 전화를 걸어 “주민센터 옆으로 가면 A4 종이박스가 있으니 확인하라”는 말만 남기고 바로 끊었다.남성의 말대로 주민센터 옆 천사공원 나무 아래는 종이박스가 놓여 있었고, 이 종이박스 안에는 5만원권 지폐 뭉치와 동전이 가득 든 저금통이 있었다. 큼지막한 글씨가 적힌 쪽지도 있었다.쪽지에는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든 한 해 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적혀있었다.박스 안의 돈은 총 6027만921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놓고 간 돈 보다 1006만1270원 많은 금액이다.이 남성의 소리없는 기부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8만4000원을 놓고 간 것이 시초였다. 그 후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로 어김없이 주민센터 인근에 돈을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18년 동안 기부한 돈은 모두 5억5813만8710원이다.그는 이름과 얼굴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아 ‘전주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게 됐다.그의 기부금은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현금이나 현물로 지원됐다.시는 이 남성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2월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에는 ‘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썼다.이어 천사가 돈을 놓기 위해 오가는 도로 이름을 ‘천사길’로 정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로 조성키로 했다.또 노송동 주민들은 숫자 1004(천사)를 의미하는 10월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전국에 익명의 기부자들이 늘어나게 하는 ‘천사효과’를 일어나게 했다”며 “전주에서도 이러한 천사효과로 인해 각종 복지사업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지 않고 후원에 참여하는 천사시민들이 늘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7일 밤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델 한현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한현민은 최근 TV에 출연만 했다 하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라이징 스타’가 됐다.나이지리아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데뷔 1년 만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한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현민은 원래 야구선수가 꿈이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포기 한 후 유튜브 등을 보고 워킹을 따라하며 모델의 꿈을 키웠다.28일 코카콜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오픈한 디지털 매거진 ‘코카-콜라 저니 카풀’에서 진행한 한현민 인터뷰 영상을 소개했다. 개그맨 김신영이 진행하는 이 인터뷰에서 한현민은 자신을 소개하는 숫자로 ‘188·2016·17’을 썼다. 188cm의 키에 2016년 데뷔한 17세 모델을 의미한다.한현민은 “어릴 때 야구를 했었다. 원래는 야구 선수가 꿈이었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집에서 지원해줄 형편이 안됐다. 그래서 포기 했는데 중학교 1학년 때 3학년 형 중에 되게 멋있는 형이 있었다. 그 선배가 대형 모델 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러워 모델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모델 발탁 계기에 대해선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을 본 지금의 에시전시 대표님으로부터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대표님은 만나자 마자 길 거리 한복판에서 걸어보라고 시켰다. 그리고는 바로 계약하자고 하셨다”고 떠올렸다.이어 “평소 유튜브에서 모델들이 어떻게 걷나 따라 연습했었다”고 합격 비결을 덧붙였다.한현민은 이태원 거리에서 캐스팅된 지 2주 만에 프로무대에 섰다. 2016년 디자이너 한상혁의 패션쇼 무대에서 첫 워킹을 한 그는 당시의 기억에 대해 “처음에 교복도 못 빨아 입고 구질구질하게 갔다. 그런데 선생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그 쇼의 오프닝 무대에 서게 했다”며 “너무 떨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앞만 보고 걸었다. 옆에는 다 검정색으로 보였다”고 회상했다.그는 남다른 신체조건에 대해 “초등학교 초반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중간 정도였는데 5~6학년 때부터 1년에 10cm씩 크기 시작했다. 우유를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한현민은 “빨린 성인이 되고 싶다”며 성인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여행이다. 내가 5남매의 장남인데 막내는 네 살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8일 서울 강서구청입구 사거리 공사장에서 일어난 크레인이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크레인 붐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진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들이 안전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사고 후 크레인 기사 A씨와 공사 현장 관리자 B씨, 버스 기사, 목격자 등 4명을 경찰서로 인계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철거를 위해 굴삭기를 옥상 쪽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크레인 붐대가 무게 때문에 휘어져 버스 천장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최규경 강서소방서 지휘팀장은 “전도된 크레인이 누워있는 위치가 건축물 잔해가 있는 곳이어서 지반이 약하다”고 밝혔다.최 팀장은 “(사고 당시)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과정이었다”며 “정황에 의하면 중상자는 버스 내부에 서 있던 분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못했거나 연식이 오래된 노후 크레인을 공사에 투입하는 등 과실 혐의점이 나오면 관련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입건할 방침이다.앞서 이날 오전 9시42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구청입구 사거리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대형 이동식 크레인이 도로쪽으로 쓰러지면서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650번 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객 서모 씨(53·여)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이모 씨(61)가 중상을 입었고 김모 씨(58) 등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결과가 이르면 27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구속적부심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를 다시 한 번 법원이 판단하는 절차로, 심리 결과에 따라 피의자가 석방될 수 있다.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국정원을 동원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불법사찰한 혐의 등으로 구속 필요성이 인정돼 15일 수감됐다.우 전 수석은 그러나 구속된 지 열흘 만인 지난 25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을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우철)에 배당했다.구속적부심청구 사건은 서울지법 사무분담상 형사항소1부(수석부장판사 신광렬)가 담당하고 있으나, 담당 재판장의 재배당 요청으로 형사항소2부에 재배당됐다.신 부장판사는 우 전 수석과 같은 고향(경북 봉화) 출신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우 전 수석과 29회 사법시험에도 동시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19기 동기이기도 하다.이 때문에 심사결과가 뒷말을 낳을 수 있는 만큼 신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우 전 수석은 재판부 소명 뒤 구치소로 되돌아가 심사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석방 결정이 나면 풀려나 귀가하고 기각되면 수감상태가 유지된다.심사결과가 나오면 검찰과 우 전 수석 양측 모두 항고할 수 없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한 ‘통합 관련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 첫날인 27일, 참여율이 8·27 전당대회 첫날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 기준 K보팅(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 참여 투표자 수는 선거인단 25만5786명 중 2만8000명(투표율 10.95%)을 기록했다. K보팅 선거인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을 합한 전체 선거인단(26만437명) 기준으로는 10.75%다.안 대표가 지난 8·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될 때 첫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10.51%였던 점을 감안하면 같은 시간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이번 재신임 투표는 반대파가 ‘불참’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일단 투표에 참여한 이는 대부분 찬성에 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관건은 최종 투표율이다.통합파는 안 대표가 선출될 당시 최종 투표율인 24.26%을 통합 정당성 확보를 위한 기준으로 잠정 설정하고 있다.당 대표로 선출될 때 최소투표율이 없었던 만큼, 재신임을 묻는 투표에도 최소투표율을 적용하지 않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반면 반대파는 당헌당규 상 전체 당원 3분의 1이상(33%)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당화 할 수 없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만약 이번 투표율이 8·27 전당대회 수준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안 대표의 리더십과 통합 추진 동력이 치명타를 입게 된다.K보팅 투표는 2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K보팅 투표가 끝나면 28~29일 이틀 간 ARS투표를 추가 실시한 뒤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이 2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아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이 나올 수 있도록 당원들께서 뜻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초청 바른정당 원외위원장 간담회’에서 “정말 여러 기대하는 마음과 희망을 갖고 앞으로 국민의당 전 당원투표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안 대표께서 요즘 정말 고군분투하고 계시는데 저는 오래 전부터 통합과 진정한 개혁에 대한 안 대표의 열정과 의지를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며 “정말 굳센 의지를 갖고 지금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후에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겠지만 안 대표와 국민의당 미래개혁세력이 오로지 통합과 개혁, 이 뜻만 갖고 돌파해 주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바른정당 대표로서 하나씩 하나씩 이번 통합의 길에 동참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전당원투표는 27~28일 K-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 29~30일 ARS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31일 오전 10시쯤 발표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던 배우 정우성이 대표직을 전문 경영인에게 넘기고 연기에 전념 키로 했다.아티스트컴퍼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컴퍼니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병선 대표가 선임됐다”며 “기존에 배우와 대표를 겸했던 배우 정우성은 대표직에서 이사직으로 전환, 본업(연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현재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염정아, 고아라, 배성우 등 26명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정우성은 연기를 하며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들을 처리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업계에서 오랜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대표직을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정우성은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를 통해 “전문 CEO를 영입해서 여유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김병선 신임 대표는 전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유아인, 문채원, 박시후, 연정훈, 이다해, 정일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단계부터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며 이들을 정상급 스타로 발굴해낸 스타메이커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두고 최근 안철수 대표와 ‘혈액형 비유 논쟁’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초딩 취급”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박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가 저의 ‘혈액형이 다른데 수혈 가능하겠느냐’는 일반론적인 정치용어에 대해 역시 의사 출신답게 혈액형이 달라도 O형은 À B AB형에 수혈할 수 있다고 전문가답게 반박하셨네요”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저도 그 정도는 알거든요. 초딩 취급하시는 안 대표의 언행에 실소를 금 할 수 없습니다. 초딩끼리 놀자는 의미도 아니겠고 거듭 정치는 과학도 수학도 더욱 의학도 아닙니다”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그래도 지구는 돌고 보수대야합 합당 통합은 혈액형도 다르고 정체성 가치관이 다르기에 실패합니다. 그 착한 창당 총선 때의 안철수로 ‘말 없이 돌아와요.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앞서 박 전 대표는 최근 안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바른정당과는) 혈액형이 다르다”고 반대했다.그러자 안 대표는 “혈액형 같은 사람끼리(만)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받아쳤다다시 박 전 대표는 “혈액형이 다른데 어떻게 수혈이 가능하겠느냐”고 했고, 안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혈액형 중에는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도 있다. 예컨대 O형은 A ·B형에 수혈이 가능하다”며 “바른정당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