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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죽이고 낄낄…악마들” 처벌 촉구 청원 18만 여명 동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11 08:57
2021년 1월 11일 08시 57분
입력
2021-01-11 08:45
2021년 1월 11일 08시 45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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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잔혹하게 학대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나흘만인 11일 18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먹는 단체 오픈 카톡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카톡 오픈 채팅방 “*****”에는 악마들이 있다”며 “길고양이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활로 쏴죽이고 두개골을 부수고 집에 가져와 전시해 사진찍어 자랑하고 그것이 즐겁다며 카톡에서 낄낄대는 악마들”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해당 카톡방에는 통덫에 걸린 고양이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이는 동영상 등이 공유됐다”며 “고양이를 태워 죽이며 “우스워 죽겠다”는 역겨운 목소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제발 제대로 처벌해 달라. 왜 이렇게 간단한 동물 보호법 강화조차도 못하는 것이냐”며 “길거리에 내몰린 가엾은 생명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간곡히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11일 오전 8시 50분 기준 18만 68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시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익명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어전문방’에선 동물을 포획하는 방법이나 학대 영상이 공유됐다. ‘길고양이 죽이고 싶다’ 등의 내용을 대화를 나눌 뿐만 아니라 동물 살해 장면으로 짐작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현재 채팅방은 없어진 상태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이들을 지난 8일 동물보호법 및 야생생물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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