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백화점 안전요원 뺨을 ‘짝’…명동 롯데리아 난동 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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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0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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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의 백화점 건물 내에서 30대 여성이 다른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보안직원을 폭행하는 소동이 10일 벌어졌다.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서울 중구 소공동의 백화점 건물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30대 여성이 식사 중 다른 손님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이에 안전요원이 출동해 자제를 요청하자 해당 여성은 음료수컵과 음식을 안전요원 얼굴에 집어 던지고 테이블을 넘어뜨리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이 여성은 난동 후 백화점으로 들어가려다가 또 다른 안전요원이 제지하자 해당 요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이에 3명의 안전요원이 여성을 건물 밖으로 인도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 모습은 주변을 지나던 행인들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포착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경찰은 신원조회 결과 해당 여성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피해 안전요원들에게 고소 여부를 물었다. 그러나 해당 안전요원들이 선처를 원해 훈방 조치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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