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전 쓰세요”…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법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3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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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적립 마일리지, 2020년 1월1일 소멸

유효기간 10년에 따라 지난 2009년에 적립한 항공사 마일리지가 2020년 1월1일 소멸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사용처를 확대하며 홍보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비롯해 기내면세상품, 국내 여행권, 렌터카 등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선·국제선 항공권을 비롯해 마일리지 투어상품인 해외여행 상품, 제주 자유여행 3일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1박), 그랜드하얏트인천(1박),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1박), 제주/서귀포 KAL 호텔(1박), 마일로렌터카, 국제·국내선 라운지, KAL리무진버스 등에도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다. 이 밖에 테디베어 세트, 모형비행기, 담요세트 등 로고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12월19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노선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들에게 사용 마일의 20%를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가족 마일리지 합산, 보너스 가족 양도 등 가족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에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를 제공하거나, 총 5인의 마일리지 합산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26개 회원사, 에티하드항공 등 기타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면세, 로고샵, 제휴사인 금호리조트(리조트,아산스파비스, 화순아쿠아나), 삼성전자, 이마트, 위클리딜즈(Weekly Deals), CGV, 에버랜드, 모두투어 등의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위클리딜즈는 마일리지로 각종 기프티콘, 상품 등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매주 품목이 변경된다.

가족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배우자, 자녀, 부모, 형재자매 등 총 8명까지 마일리지를 합산, 양도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여행을 하지 않아도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로고상품, 호텔·렌터카 등 각종 제휴처와 다양한 마일리지 상품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항공약관을 변경해 항공 마일리지 10년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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