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오는 11일 ‘국제 놀이의 날’을 앞두고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함께 ‘월드 플레이 데이(World Play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드 플레이 데이는 레고그룹이 매년 6월 11일 국제 놀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놀이 인식 제고 캠페인이다. 올해는 ‘놀이는 계속돼야 한다(Never Stop Playing)’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제이슨 모모아를 캠페인 앰버서더인 ‘플레이메이커(Playmaker)’로 선정했다. 플레이메이커는 레고그룹이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호기심, 용기, 창의성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되며 놀이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레고그룹 측은 제이슨 모모아가 자녀들과의 시간, 영화 작업, 음악 활동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놀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점이 ‘가족이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알리는 캠페인 취지와 부합했다고 밝혔다.
레고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가족의 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부모와 어린이 4만5000명을 대상으로 ‘레고 플레이 웰 스터디 2026’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가족의 44%가 충분한 가족 놀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응답자의 89%는 아이와 더 많은 놀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으며 10%는 가족이 함께 놀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린이 응답자의 28%는 놀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고 21%는 아예 놀이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이 시간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업무와 가사, 스크린 사용 증가 등이 꼽혔다. 비용 부담과 안전한 놀이 공간의 부족도 가족 놀이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부모 응답자의 61%는 자신의 어린 시절보다 자녀의 놀이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70% 이상은 놀이 부족이 자녀의 성장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의 긍정적 효과도 확인됐다. 부모 응답자의 90% 이상은 놀이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창의성, 회복탄력성, 자신감 형성에 도움 된다고 답했다. 실제로 주당 5시간의 가족 놀이만으로도 가족의 행복감과 웰빙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고그룹은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제이슨 모모아와 함께 가족들이 일상에서 놀이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제이슨 모모아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창의력, 회복탄력성, 자신감,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등 놀이를 통해 강화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소개한다.
제이슨 모모아는 “놀이는 어린 시절부터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지금도 창의성, 상상력, 유대감을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레이메이커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가족이 함께 놀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줄리아 골딘 레고그룹 최고 제품·마케팅 책임자는 “놀이는 세대를 연결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강력한 힘이며, 레고 놀이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과 가치를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그룹은 오는 11일 월드 플레이 데이를 맞아 전 세계 임직원이 하루 동안 업무를 멈추고 직접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각지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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