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초콜릿 위장 필로폰 5kg 밀수입한 라오스인 검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6일 15시 19분


광주세관 제공
광주세관 제공
해외에서 과자, 초콜릿, 커피 등으로 위장한 특송 화물을 통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kg을 밀수입한 라오스인이 세관에 붙잡혔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광주지검·광주출입국사무소·국정원과 공조해 필로폰 5kg을 국내로 밀수입한 라오스인 A 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약 16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상태다.

광주세관은 지난해 12월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해 특송화물 수신 주소를 특정하고 감시해왔다. 실제 A 씨는 태국에서 발송한 특송화물 속 과자, 초콜릿, 커피 봉지에 필로폰을 숨겨 올해 2월 국내로 들여온 뒤 이를 수취하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수사 결과 A 씨는 또다른 라오스인 B 씨의 지시에 따라 해외에서 밀수입된 필로폰을 국내에서 수취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국내 제조업체 공장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근로자였음에도, 더 큰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B 씨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현재 해외로 도주한 B 씨를 A 씨와 같은 법 위반 혐의로 추적 중이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출입국·국정원·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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