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여직원, 법카 카드깡해 4년간 9억 챙겼다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4월 1일 15시 48분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해 9억 원 상당의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직원 A 씨가 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해 9억 원 상당의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직원 A 씨가 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한 직원이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해 9억 원대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1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직원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법인카드로 대량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그는 이를 다시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을 통해 학교 자금 9억 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학교 내에서 예산 집행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자신의 직책을 범행에 악용했다. 그는 먼저 결제한 카드의 대금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서 현금화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동원해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학교 측의 수사 의뢰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 A 씨의 횡령 자금 행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당국은 횡령금의 구체적인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고강도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권#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과학#업무상배임#구속#송치#범죄#돌려막기#카드깡#예산#법인카드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