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통 도시’ 조성 위한 실증
원광대~익산 시외버스터미널 운행
전북 익산시는 자율주행 스마트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고속철도(KTX) 익산역과 주요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약 10km 구간에 첨단 자율주행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익산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실시 및 확정 설계를 마무리하고, SK텔레콤 컨소시엄과 곧바로 자율주행 기반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차량과 도로 간 실시간 통신(V2X)을 위한 ‘자율협력 주행 기반 구축’ △차량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 △자율주행차와 운전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신호 개방 서비스 도입’ 등이다.
익산시는 특히 7월에는 시민이 직접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원광대∼익산역∼익산 시외버스터미널 구간(4.8km)에서 시범 운행을 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배산체육공원∼익산역∼전북대 특성화 캠퍼스 구간(5.1km)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실증 운행된다.
이 사업은 SK텔레콤의 초정밀 통신 기반 기술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심 교통 환경에 적용하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실증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교통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협력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익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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