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이어 이원택도 긴급감찰…與 전북지사 선거 ‘수렁’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7일 16시 55분


金 지사 ‘현금 살포 의혹’ 뒤 제명
李 의원은 제3자 식비 대납 의혹
李 “내 식사는 내가 지불…허위사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원택 예비후보의 술·식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뉴스1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원택 예비후보의 술·식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지사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이원택 의원에 대한 긴급 감찰을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제3자가 이 의원의 식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 2명이 잇달아 윤리감찰 대상에 오르자 도지사 선거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관영 전북지사 역시 현금 살포 의혹으로 윤리 감찰을 받았고, 이후 제명됐다.

민주당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가 이 의원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어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최근 개최한 행사에서 거액의 식사비와 음주 비용 일부를 직접 결제하지 않고 제3자가 대납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라며 법적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언론사는 제가 ‘고액의 식사비와 음주 비용 일체를 이 의원이 직접 결제하지 않고 제3자가 대납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는 민주당 경선을 방해하는 해당 행위”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자리는 청년들의 요청에 의한 정책 간담회였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자리였다”며 “저의 개인 식사 비용은 제가 직접 지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간담회 자리가 완전히 해산되기 전에 먼저 이석했고, 이후 참석자들의 식사 비용 지불에 관해서는 제가 알 수 없고 알지도 못한다”며 “기본적인 저의 입장이나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원택#정청래#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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