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2조 순매수… ‘네 마녀의 날’ 심술 안통해

  • 동아일보

국제유가 강세에 코스피 소폭 하락
외국인 지난달 19조 순유출 최대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종가(5,583.25)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이날 코스피는 0.48% 하락했다. 뉴스1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종가(5,583.25)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이날 코스피는 0.48% 하락했다. 뉴스1
국제유가 강세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엔 외국인의 한국 주식자금이 사상 최대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0.48%) 하락한 5,583.25로 마감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친 ‘네 마녀의 날’이었지만 종가 기준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개인이 2조2000억 원, 기관이 60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3000억 원 순매도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시사 발언으로 배럴당 80달러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12일에는 100달러를 다시 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62%), 현대차(―3.5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국내외 투자은행(IB)들은 메모리 반도체 실적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각각 239조 원, 202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한국 주식을 팔고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의 지난달 한국 주식자금은 135억 달러(약 19조6000억 원)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3월(110억4000만 달러 순유출)을 넘어 사상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코스피#외국인 순매도#한국 주식자금#네 마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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