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프라이버시 지켜달라”…파리서 극성팬 사인 거절 논란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3월 10일 14시 23분


파리 시내에서 한 시민이 제니에게 여러 장의 포토카드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파리 시내에서 한 시민이 제니에게 여러 장의 포토카드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가수 제니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허위사실과 무분별한 사인 요청 등 사생활 침해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니의 소속사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 제니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추측성 게시물이 게시되며,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위 게시물이 유포되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시간을 방해하거나 이동 경로를 따라다니는 등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도 늘어나고 있어 상황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지지” 허위글 확산…사인 영상도 논란

엑스(X) 등에서 ‘제니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 ‘이스라엘에 기부했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엑스 갈무리
엑스(X) 등에서 ‘제니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 ‘이스라엘에 기부했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엑스 갈무리


최근 엑스(X) 등 SNS에서는 제니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거나 이스라엘에 기부했다는 허위 주장이 퍼졌다. 제니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처럼 이미지를 합성해 공유하거나, 제니의 유튜브 영상을 가져와 이스라엘 지지 인터뷰인 것처럼 오역해 확산시키는 사례도 있었다.

또 최근에는 제니가 프랑스 파리 시내를 걷던 중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사인 요청을 받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제니는 “제 프라이버시를 좀 지켜달라”고 요청했고, 이어 “제 시간을 좀 가질 수 있게 해달라”, “매우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제니는 팬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줬지만, 이미 사인을 받은 사람이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다시 요청하자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퍼진 뒤 온라인에서는 “초심을 잃었다”, “웃으면서 해줄 수도 있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인을 요청한 이들 중 포토카드를 여러 장 들고 있던 사람들을 두고, 사인을 받은 뒤 고가에 되파는 리셀러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실제 영상에는 매니저가 여러 차례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에게 “아까 사인받지 않았느냐”, “되팔려고 그러는 거냐”고 묻는 장면도 담겼다.

● “선처 없다”…소속사, 강경 대응 예고

가수 제니. 사진=뉴시스
가수 제니.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초상권 및 기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 그리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허위사실#명예훼손#사생활침해#소속사#법적대응#이스라엘 지지#사인 요청#온라인 커뮤니티#리셀러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