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멘토단’ 1000명 모집… 입시 격차 해소 기대

  • 동아일보

연간 2000명 멘토단 활동 계획
22일까지 모집… 약 1년간 활동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을 돕는 ‘서울런 멘토단’에 참여할 신규 멘토 1000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멘토단 모집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상반기(1∼6월)에 새롭게 모집하는 1000명 외에도 하반기(7∼12월)에 3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미 활동 중인 멘토까지 합치면 올해는 연간 총 2000여 명의 멘토단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선발된 멘토단은 서울런에 참여하는 중고교생과 1 대 1로 연결된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습 관리는 물론이고 정서적 지지와 진로 설계를 돕는 학습 동반자 역할을 맡게 된다. 담당 학생의 학습 수준과 목표를 고려해 학습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학습 진도·이해도를 점검하고 학습 습관 형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올해부터는 ‘독서 멘토링’과 ‘논술 멘토링’을 신설해 운영에 나서게 된다. 독서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된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고, 논술 멘토링을 통해서는 입시 준비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기존의 멘토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멘토스쿨’로 개편한다. 멘토스쿨은 멘토링 기법, 대화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양자역학 등 미래 기술 흐름을 반영한 강의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도 운영된다. 이는 멘토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관심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의 현직자가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경우 중고교생들도 진로 멘토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멘토에게는 활동비와 활동 인증서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 추천과 장학금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멘토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22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에 지원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학별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사전 교육을 거쳐 다음 달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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