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대형 병원 공사 수주

  • 동아경제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에서 발주한 대형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약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알렉산드라 병원 외래병동 공사를 40% 지분(약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으로 일본 시미즈, 싱가포르 킴리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했다.

지하 3층~지상 12층, 진료실, 클리닉, 오피스, 주차장 등 대규모로 건설되는 외래병동 수주에는 중국업체도 입찰을 시도했지만 쌍용건설 JV가 경쟁에서 이겼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앞서 코로나 역경을 극복하며 착공 6년 만에 완공한 WHC 프로젝트를 통해 고난도 병원공사에 대한 시공·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특히 WHC 공사를 통해 보여준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이 발주처로부터 높게 평가됐고, 이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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