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세훈과 비공개 1시간 차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9일 01시 40분


[대선 경선 레이스]
치열한 ‘4강 싸움’ 잇단 러브콜
나경원-홍준표 “서울런 정책 수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K-A 가디언즈 시사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9.24.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K-A 가디언즈 시사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9.24.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한동훈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나경원 의원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오 시장의 핵심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learn)’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차 경선(컷오프) 진출을 위한 ‘4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과 1시간가량 차담을 했다. 오 시장의 핵심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과 한 전 대표의 공약인 ‘격차 해소’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오 시장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 의원, 안철수 의원, 홍 전 시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나 의원은 이날 교육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육 격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오 시장의 서울런을 전국으로 확산한 ‘전국 8도 런’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공공 교육플랫폼이다. 홍 전 시장도 “서울런을 여민동락8080에 접목해 전국 중고교생이 강남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민동락8080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중고교생에게 연간 80만 원의 교육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구 및 경남 교육복지 정책이다.

#한동훈#오세훈#차담#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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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5-04-19 09:28:59

    두배신자ㄴ이 은밀한대화 나눈다고 뭔가 달라지나 한ㄴ은 어차피 포기한자인데 이인간이 서울시민을 우롱해서 토허제 엎었다 붙였다한게 탄찬한자인데 무슨표가 있다고 생각되나 한가야 정신차려라 너가 유승민보고도 꿈을꾸고싶냐 그래도 생각해보면 머리는 유가가 경제랑 너보다낫고 집안도 그래도 대구에서는 명문인데도 그ㄴ의 배신자때문에 지금 아무것도 못한다.맨날 분탕치는 소리만 외쳐대는 영원한 배신자가된것 한가 너가 가야하는 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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