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5일 03시 00분


올 상반기 LH와 2500채 협약

경기 오산시는 세교2지구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사업이다.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확정,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왔다.

오산시는 시와 인접한 용인시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으로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을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주택 확대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시는 올 상반기(1∼6월) 안에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오산시가 협조하고, LH는 공용 공간과 주차 대수 확대 등을 건설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 시장은 “인구 50만의 자족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청년·신혼부부#임대주택#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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