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배 봉지가 압력솥, 올해 농사 폭망”…폭염 자연재해 인정해야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17 08:29
2024년 11월 17일 08시 2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나주배 농가 최강 폭염에 수확 마친 후에도 피해 호소
재해보험 ‘일소 피해’ 보장 시기…열매솎기 후로 명시
봉지 벗긴 후 드러난 ‘일소 피해’…재해보험 적용 애매
농가들 18일 비상대책위 출범…자연재해 인정 촉구
배 열매를 감싼 봉지를 벗긴 후 확인된 과수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로 검게 변색되고 물러져 상품 가치를 잃은 나주배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배 열매를 감싼 봉지가 압력솥 찜기가 된 게지요”.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 과수농가들이 겨울을 재촉하는 입동이 지났으나 한여름 폭염에 의한 과수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나섰다.
일소 피해는 섭씨 30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 가는 증상이다. 과실이 쪼개지거나 심하면 괴사로 이어져 상품 가치를 잃게 된다.
올여름 나주지역도 33도를 넘나드는 장기화한 최강 폭염의 여파로 수확을 마친 후에도 일소 피해를 호소하는 과수농가들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초 기준 농협손해보험 조사 결과 재배 농가의 20%가량이 일소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나 생장촉진제(지베렐린·Gibberellin)를 사용하지 않는 수출배 계약 농가의 피해율은 36%에 달한 만큼 피해가 큰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해당 피해율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규정된 피해 보장 시기인 ‘열매 솎기(적과)를 마친 후 배나무에 과실이 달린 상태(수확기 전)에서 확인’한 수치로 전해졌다.
배 과수는 수확 후 저온 창고에 일정 기간 저장 후 시장 출하를 위해 선별 작업을 거치게 된다.
문제는 열매솎기를 거쳐 수확 이후 배 봉지를 벗겼더니 일소 피해의 심각성이 육안으로 확인되면서 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최근 수출 배 선별 작업을 마친 한 과수농가는 50% 가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아 수출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배 과수 농사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율 산정 방식 때문에 보상은 요원한 실정이다.
열매솎기 이후 수확이 끝난 배 과원에 대해선 피해율을 적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일소 피해를 본 500여명의 나주배 과수농가는 지난 14일 나주배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비상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 차원의 피해보상 대책 수립을 요구키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18일 비상대책위를 본격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
비상총회에 참석한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기후변화 현상이 매년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배 농사와 같은 과수 작목은 보험 약관의 피해율 산정 방식을 현실에 맞게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도 반복적인 폭염 피해에 대비해 현실적인 기준안 마련과 함께 폭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둔 상태다.
앞서 나주시는 정상적인 판매가 어려운 일소 피해 배를 시장에서 격리 후 가공용으로 수매키로 방침을 정했다.
잠정 계획은 나주배원협과 나주시조합공동법인이 2만2000원(20㎏ 기준)에 수매하고 나주시가 이 중 4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나주=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할아버지, 저 안 일어 버릴꺼죠” 7세 손녀 눈물의 편지
2
저격총을 쏘는 13세 김주애의 용도는[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3
에너지-공급망 ‘트윈 쇼크’, 韓경제 덮쳤다
4
‘폐인’에서 ‘철인’으로… 한규철 “땀 흘리자 삶이 돌아와”[이헌재의 인생홈런]
5
“물에 시신 떠있다” 신고…경인아라뱃길서 발견
6
트럼프 “이란과 협상 안되면 하르그섬 폭파”
7
“왜 새치기해” 기름값 싼 주유소서 흉기 위협
8
국밥 한 그릇 대접했더니…제복 입고 가게 찾아온 참전 용사
9
美무대 첫 2연승 첫 2연패… 서른하나, 다시 불타오르다
10
장동혁-이준석 1시간 30분 오찬 회동… 여당 폭주 공감, 李측 “선거연대는 없다”
1
김부겸 “대구가 국힘 버려야 보수 산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
2
선거 뒤 부동산 보유세 올리나…진성준 “7월 세제개편 가능성”
3
삼성전자 “업계 최고 특별포상 노조에 제안”…노조는 꿈쩍안해
4
무시무시한 北특수부대…손으로 못 짚은채 허리 위 벽돌 부숴
5
‘국힘 10명’ 확보 못하면 개헌 불발…우원식, 내일 장동혁 만난다
6
트럼프 “이란 석유 갖고 싶다…하르그섬 점령할수도”
7
길거리 흡연 중학생, 190㎝ 명현만 선수 훈계에…되레 경찰신고
8
장동혁 “100원 주고 1000원 빼앗는 정권…투표로 세금폭탄 막아야”
9
‘尹 어게인’ 논란, “한동훈 만세” 나온 청년 오디션
10
트럼프 “이란과 협상 안되면 하르그섬 폭파”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할아버지, 저 안 일어 버릴꺼죠” 7세 손녀 눈물의 편지
2
저격총을 쏘는 13세 김주애의 용도는[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3
에너지-공급망 ‘트윈 쇼크’, 韓경제 덮쳤다
4
‘폐인’에서 ‘철인’으로… 한규철 “땀 흘리자 삶이 돌아와”[이헌재의 인생홈런]
5
“물에 시신 떠있다” 신고…경인아라뱃길서 발견
6
트럼프 “이란과 협상 안되면 하르그섬 폭파”
7
“왜 새치기해” 기름값 싼 주유소서 흉기 위협
8
국밥 한 그릇 대접했더니…제복 입고 가게 찾아온 참전 용사
9
美무대 첫 2연승 첫 2연패… 서른하나, 다시 불타오르다
10
장동혁-이준석 1시간 30분 오찬 회동… 여당 폭주 공감, 李측 “선거연대는 없다”
1
김부겸 “대구가 국힘 버려야 보수 산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
2
선거 뒤 부동산 보유세 올리나…진성준 “7월 세제개편 가능성”
3
삼성전자 “업계 최고 특별포상 노조에 제안”…노조는 꿈쩍안해
4
무시무시한 北특수부대…손으로 못 짚은채 허리 위 벽돌 부숴
5
‘국힘 10명’ 확보 못하면 개헌 불발…우원식, 내일 장동혁 만난다
6
트럼프 “이란 석유 갖고 싶다…하르그섬 점령할수도”
7
길거리 흡연 중학생, 190㎝ 명현만 선수 훈계에…되레 경찰신고
8
장동혁 “100원 주고 1000원 빼앗는 정권…투표로 세금폭탄 막아야”
9
‘尹 어게인’ 논란, “한동훈 만세” 나온 청년 오디션
10
트럼프 “이란과 협상 안되면 하르그섬 폭파”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시-구의원들, 조정훈에 2500만원 전달”… 경찰, 정치자금 의혹 제기에 내사 착수
아이들 질병 아닌 사망, 절반이 자해-자살
[단독]“5월 발권땐 美왕복 유류할증료 100만원”… “오늘내 비행기티켓 끊어야 싸” 문의 몰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