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일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국어·영어 과목 개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어 과목에선 기본적인 국어 능력과 이해·추론·비판력 등 사고력을 검증하기로 했다. 기존 국어 시험은 외래어 표기나 합성어 구분 등 국어 문법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다. 영어 과목 역시 실제 활용도가 낮은 어휘·어법보다 이메일·안내문 등 실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