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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세청, 4년만에 GS건설 세무조사 착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6-02 03:00
2023년 6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23-06-02 03:00
2023년 6월 2일 03시 00분
박희창 기자,송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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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특별조사 전담 부서가 맡아
주차장 붕괴-노조 자료 등 살필듯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다. GS건설은 2019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올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건설노조 관련 자료까지 광범위하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S건설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 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건설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세청은 올 2월 대우건설에 대해서도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2019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4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특별히 다른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국세청
#gs건설 세무조사 착수
#비정기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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