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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마니산 산불 17시간 만에 주불 잡혀…“뒷불 감시 만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27 09:52
2023년 3월 27일 09시 52분
입력
2023-03-27 09:46
2023년 3월 27일 09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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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약 17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44분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산 9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27일 오전 8시경 잡았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헬기 11대 등 장비와 인력 1426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으로 방화선 구축해 확산을 최소화했다.
인명 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22ha가 불에 탔다. 또 밤 사이 인근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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