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산불 야간 진화…진화율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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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7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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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44분경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 1단계’를 발령, 야간 진화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2ha, 화선은 2.2km, 진화율은 86%다.

현재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다른 시설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새 동막리 주민 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가용 진화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오전 내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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