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모빌리티’로 새출발… 오늘 주총서 35년된 회사명 변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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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1988년부터 써 온 기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꾼다. 사명이 바뀌며 달라질 엠블럼은 토레스의 차기작이라 불리는 KR10(프로젝트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주총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다음 달 안으로 브랜드 이미지(BI)와 엠블럼을 확정한다. 쌍용차는 판매점 인테리어와 간판 교체 등은 시간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층이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고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 출시될 예정인 전기차 후속 모델 ‘토레스 EVX’에는 지난해 7월에 출시된 토레스처럼 따로 엠블럼을 부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쌍용차#kg모빌리티#회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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