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이태원 상권 회복 위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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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5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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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News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News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자체, 공공기관, 로컬크리테이터와 민간 원팀을 이뤄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헤이, 이태원’(HEY, ITAEWON)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5일 이태원 소재 식당 브론즈에서 서울시,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 공공기관, 로컬크리에이터, 우아한형제들, 인플루언서협회,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과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상인회, 플랫폼, 온라인 커머스 기업 등 민간이 원팀을 구성해 협업하는 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상권 기획과 브랜딩를 추진한다. 이태원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이태원 헤리티지’라는 기치를 걸고 ‘글로컬 이태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 캠페인, 마케팅, 혁신융합허브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이태원, 다시 봄’ 거리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내달 말부터는 서울페스타 연계 행사, 이태원 미식 주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인플루언서협회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작품 전시회와 버스킹을 통해 이태원 상권 회복을 응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우아한형제들, 그립컴퍼니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각각 5월 동행축제 부대행사, 앱을 활용한 이태원 권역 외식업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용산구는 이달 8일부터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20%까지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이태원 시장 상인들의 일상과 삶을 다큐형식으로 제작해 이달 말부터 yesTV, OBS, SBS biz, KTV 등에 송출한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공식채널인 인스타그램 ‘HEY, ITAEWON’을 운영하며, 상권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이벤트 진행 상황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현장소통을 담당한다. 향후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업계를 상권과 연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영 장관은 “이태원 상권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 오늘 이 자리에 열의를 갖고 모인 관계자분들을 보니 힘이 솟는다”며 “이태원 상권 활력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긴 시간 준비했으며, 점차 팽창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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