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K-패션’ 감성 세계에 알린다…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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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W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그룹 ‘뉴진스’. (서울시 제공)
2023 F/W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그룹 ‘뉴진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Fall/Winter) 서울패션 위크’를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에서도 생중계 된다.

2023년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에는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 진입한 그룹 ‘뉴진스’가 활약한다. 지난 16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의 첫 번째 공식 홍보대사 활동이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의 영상은 이달 25일 서울패션위크 유튜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27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행사로 운영된다.

우선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30개 디자인의 가을-겨울 시즌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과 ‘패션쇼 순서 결정방법’이다. 무대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자형태에서 ‘원형’ 형태로 바뀐다.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이 가능해진 만큼 참여 브랜드들은 새로워진 무대를 활용해 다양하고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일 수 있다.

오프닝을 제외한 서울컬렉션 패션쇼 전체 순서는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 공정성을 강화했다. 오프닝 무대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은 ‘얼킨(Ul:kin)의 이성동 디자이너’가 맡는다.

서울패션위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외 바이어가 ‘다시 보고 싶은 쇼’로 꼽는 5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 패션위크 때 특전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베스트 브랜드 톱5’는 서울컬렉션(중진),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에 참여한 브랜드 중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 평가를 통해 다득점 순으로 5개 브랜드를 선정, 차기 시즌 참가프리패스권, 쇼스케줄 선택권, 패션쇼 비용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대 1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 패션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쇼’도 DDP 디자인랩 디(D)-숲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 27개국, 130여명 규모로 유럽 및 미주권의 유럽 백화점, 편집샵 구매자 유치를 대폭 강화해 B2B 수주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열리는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 ‘트라노이(TRANOI)’에는 서울을 대표한 6명의 여성복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조성된다. 올해는 파리 뿐만 아니라 뉴욕과 도쿄까지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봄부터 트라노이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리패션위크 기간 동안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해 ‘유럽 세일즈’를 지원하고 있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 부스가 ‘케이(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밖에도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문턱을 낮추고 시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시민초청 이벤트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패션쇼를 관람하고자 하는 누구나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 기간 내 원하는 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내달 7일부터 초청장이 발송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경쟁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등용문이자 K-패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며 “큰 손 바이어의 구매는 높이고, 유망 디자이너는 키우고, 시민 참여는 높여 패션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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