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참여 학교 44곳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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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제공.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학교 44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진구 보건소가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흡연·음주 예방 등 건강 관련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중고교 44곳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비만 예방 및 영양 교육 △뇌 건강 △의악품 안전 △구강보건 △청소년 금연교실 등 8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학교는 이 가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담배와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폐해, 흡연과 음주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법, 올바른 식습관 등을 배울 수 있다. ‘뇌 건강’ 교육에선 치매의 증상은 물론이고, 치매환자 가족의 상황을 이해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청소년 금연교실은 흡연을 하는 학생들을 6개월 간 관리하며 금연하도록 유도한다. ‘건강체험 부스’에선 흡연, 음주, 비만 등 6개로 구성된 체험공간에서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공문이나 이메일을 광진구 보건정책과(02-450-1924)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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