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도시미관 재정비 …공공시설물 관리-디자인 표준안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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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도시 품격을 높이고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미관 및 경관을 개선하겠다고 6일 밝혔다.

노원구는 먼저 주요 거리와 인도들을 정비할 계획이다. 필요한 장소를 제외하고는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펜스를 철거하고 친환경적인 띠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띠녹지는 여러 수목들을 다양하게 심어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낼 방침이다.

노원역과 상계역 사이 구간의 중앙분리대도 정비한다. 해당 구간은 5종의 디자인이 혼재돼 있는데, 표준 디자인을 선정해 일괄 교체할 방침이다.
또 곳곳에 난립한 공중선(전기, 통신선)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상계1동 노원초 일대와 공릉1동 도깨비시장 일대의 공중선을 집중 관리한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은 4개년 경관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간판 정비는 공릉역~태릉입구 구간, 노원역, 상계역, 당고개역 주변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도시 노원만의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며 “세세한 곳까지 신경 써 구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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