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유공자, 교통복지카드 한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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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내년부터 ‘보훈탑 카드’ 도입

내년부터 상이 국가유공자들은 교통복지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상이 유공자를 위한 ‘보훈 탑(top)’ 카드(사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상이 유공자 교통복지카드는 지역 간 호환이 되지 않거나 도입조차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사용이 제한됐다. 상이 유공자가 교통복지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별도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보훈처는 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2020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예산을 확보해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교통복지카드인 ‘보훈 탑 카드’는 한국조폐공사와 신한카드가 제작 및 발급을, 단말기 구축사업자들이 전국호환 시스템 개발을 각각 맡았다. 보훈 탑 카드 신청은 올해는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에서 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가까운 보훈(지)청 어디서나 가능하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상이유공자#교통복지카드#대중교통 이용#보훈탑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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