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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아르헨 출신 네덜란드 왕비는 누굴 응원할까

입력 2022-12-05 03:00업데이트 2022-12-0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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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8강서 맞붙게 되며 또 관심 커져
2014대회 땐 조별리그 현장응원
4강서 만나자 경기장 직관 안해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나게 되면서 네덜란드 왕실에는 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55)의 아내인 막시마 왕비(51·사진)가 아르헨티나 출신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 모두 ‘축구 강국’인 까닭에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을 때마다 왕비의 응원 팀은 늘 화제가 됐다. 절정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였다. 당시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현장을 찾아 네덜란드 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러나 하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준결승전은 ‘직관’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왕비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막시마 왕비는 네덜란드 왕비이므로 네덜란드를 응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두 나라가 8년 만에 다시 월드컵에서 맞붙게 되면서 왕비의 응원 팀에 대한 궁금증도 다시 일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 리오넬 메시(35)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왕비도 이번에는 모국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자국 국적 포기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막시바 왕비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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