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수능 끝나는 고3 학생 “심폐소생술 배우고 금융교육 들어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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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학교 방문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교육
신용 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다양한 금융 교육도 무료 진행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서… 대학 전공 강의 미리 경험 가능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7일)이 10일 기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기관들이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각 학교를 방문해 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 방법 등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한다. 학교별로 대한적십자사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 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 필수 금융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별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희망 교육일 2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금융감독원도 소비와 저축 등 재무 관리 방법에 대한 무료 대면 교육을 제공한다.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이 알아야 하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도를 고3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한 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예비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 강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대학공개강의(KOCW)’에 강의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KOCW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국 232개 대학의 2만3000여 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따로 수강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인 ‘K-MOOC’ 홈페이지에서도 대학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고3 학생들을 위해 시도별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교육 캠프가 열린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지원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수업 과정은 코딩 실습,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등이다. 세부 내용이 별도로 안내되는 만큼 관심 있는 학생은 각 교육청 또는 학교 공지사항을 잘 살펴보는 게 좋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고3#대한적십자사#응급처치 교육#금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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