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경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한 마을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119대원이 도착하기 전 이웃 주민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있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논에서 일하던 중 뱀에 물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19대원들이 신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웃 주민들이 응급처치를 마친 상태여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며 “뱀에 물렸을 때는 독을 빨아내지 말고 독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도록 강하게 묶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