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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장기기증 희망자 작년 17만명 넘었다

입력 2022-05-23 03:00업데이트 2022-05-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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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보다 4만6000여 명 늘어
실제 기증 사례는 주요국보다 적어
사후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람이 지난해만 17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자가 17만5864명을 기록했다. 2020년(12만9644명)보다 4만60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장기 기증 희망자가 8만8865명, 인체조직은 7만68명, 조혈모세포는 1만6931명이다.

기증 희망자가 늘고 있지만 실제 기증 사례는 주요국에 비해 적은 실정이다. 지난해 뇌사 기증자는 442건으로 전년(478명)보다 소폭 줄었다. 국내 인구 100만 명당 뇌사 기증률은 9.22명으로 미국(38.03명), 스페인(37.40명), 영국(18.68명), 독일(11.00명)보다 적다.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자는 4만5830명으로 전년(4만3182명)보다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실제 기증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은 “2022년 월드컵의 해를 맞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생명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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