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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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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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식 명칭은 ‘문화예술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이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사회성과연계채권(Social Impact Bond·SIB)을 활용해 민간의 투자를 받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사업 수행 후, 성과 발생 시 예산을 집행하고, 투자자에게는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계약 방식이다. SIB 사업은 영국에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정책 약 200개를 SIB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SIB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11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개념 이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므로 관련 지식이 없어도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문화예술을 통한 낙후지역 활성화, 예술교육을 통한 우울증 감소, 예술체험을 통한 스마트 폰 중독 예방 등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이다.

12월 7일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총 1600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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