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종단의 혁신 위해 정진했던 종문의 사표”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07-27 03:00수정 2021-07-27 06:0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월주 스님 영결식 금산사서 거행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26일 거행된 월주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에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불교의 사회 참여에 크게 기여한 월주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서는 불교식 의례 뒤 월주 스님의 제자이자 장의위원장인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영결사와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 각계 인사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원행 스님은 “1961년 금산사에 주지로 부임한 후 60여 년간 손수 어루만지시던 돌덩이와 초목은 지금도 제자리인데 대종사는 지금 어디에 계시냐”며 “일평생 종단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정진했던 ‘종문(宗門)의 사표(師表)’였기에 남기신 자취가 너무도 크고 무겁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이 몸소 사바세계에 뛰어들어 중생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했다”고 추모했다.

영결식에는 조계종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 스님들,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오우성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안숙선 명창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방역지침에 따라 영결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스님과 신도 등 500여 명은 무더위 속에도 식장 밖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추도 장면을 지켜봤다.

주요기사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월주#영결식#금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