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더울수록 불티… 맥주의 친구 ‘안주형 스낵’ 각광

정미경 기자 입력 2021-07-22 03:00수정 2021-07-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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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혼술족, 홈술족이 늘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스낵류가 인기다.

스낵은 식품업계에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더운 날씨에 빙과류, 음료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스낵 매출이 느는 것은 의외다.

이는 주류업계 매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름철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안주 매출도 늘기 때문이다. 주류업계에서 6∼9월은 성수기로 다른 계절보다 맥주 판매량이 10∼20% 늘어난다.

오리온이 최근 3년간 자사 스낵 매출을 분석한 결과 2∼5월에 비해 6∼9월의 매출이 평균 10%가량 높았다. 포카칩, 오징어땅콩, 썬 등 ‘안주형 스낵’들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포맥(포카칩+맥주)’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킬 정도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스낵으로 포카칩은 최근 3년간 2∼5월에 비해 6∼9월의 매출이 평균 15%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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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4월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신제품 ‘콰삭칩’을 내놓으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1.3∼3mm인 기존 감자칩 두께를 0.8mm로 크게 줄인 ‘콰삭칩’은 선보인 지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봉을 넘을 정도로 감자스낵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회사 측은 “열대야가 지속되며 시원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이 각광받고 있다”며 “‘포맥’에 이어 ‘콰맥(콰삭칩+맥주)’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불티#맥주의 친구#안주형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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