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직원 예방 접종 19일 시작… 53~54세 오후 8시부터 백신 예약

이지운 기자 , 조유라 기자 입력 2021-07-19 03:00수정 2021-07-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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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유행]대안학교-미인가 시설 학생에
기간제 교사-조리원 등도 포함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19일 시작된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접종 대상을 약 6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3 재학생은 물론이고 휴학생과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접종 대상이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등에 다니는 학생도 포함된다. 정규 교원은 물론 기간제 교사와 원어민 강사, 보조교사, 교육공무직, 식당 조리원 등까지 모두 접종 대상이다. 1차 접종은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9일 2차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와 모더나(mRNA 백신)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심근염, 심낭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12∼24세 남성에게서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발병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CDC는 “접종에 따르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며 이 연령대에서도 mRNA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추진단은 “접종 후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장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라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18일 당부했다. 교육부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접종 당일을 포함해 3일까지 결석해도 출석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학교는 접종 당일 재량휴업이나 단축수업을 운영할 수 있고, 접종 후 4일 동안 휴업이나 원격수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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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4세 성인 약 39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도 19일 오후 8시 시작된다. 단, 예약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은 53, 54세(1967, 1968년생)만 예약이 가능하며 50∼52세(1969∼1971년생) 예약은 20일 오후 8시 시작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별도의 연령 구분이 없다. 이들은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당초 다음 달 9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백신 수급 차질로 미뤄졌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이 18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다. 이에 따라 7월 들어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총 406만5000회분으로 늘었다. 추진단이 7월 중 들어올 것이라고 밝힌 1000만 회분의 41%에 해당한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대부분 5월 이후 접종한 60∼74세 고령자들의 2차 접종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고3#교직원#예방접종#백신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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