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 주무셨나요?… 22일까지 폭염-열대야

강은지 기자 입력 2021-07-13 03:00수정 2021-07-1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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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최고 35도… 서울 최저 26도
2018년과 같은 기록적 폭염 가능성
폭염으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아스팔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앞 도로 아스팔트에서 열기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경남 밀양시는 34.9도, 경북 김천시는 34.5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곳이 많았다. 포항=뉴스1
11일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열대야가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약 열흘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만들어진 찜통더위가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밤에도 식지 않아서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고온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올라간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열대야 현상은 수도권과 중부 내륙지방, 제주와 남부지방 등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녹지가 적어 열기가 잘 식지 않는 도심은 열대야에 취약하다. 서울의 경우 13일 최저기온은 26도, 최고기온은 33도로 예보됐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각각 29도, 34도까지 올라간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지속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최소 22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장마가 일찍 종료되고 폭염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2018년 여름처럼 덥고 습기가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 위에 머무는 ‘열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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