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100명에 대학찰옥수수 선물” 사이버 군민 이벤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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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25일까지 사이버 군민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가입한 뒤 사이버 괴산군민 홈페이지의 참여 게시판에 괴산대학찰옥수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기면 된다. 군은 참가자 중 100명에게 20개들이 대학찰옥수수를 선물할 계획이다.

‘사이버 괴산군민’은 출향인과 일반인을 온라인에서 군민으로 관리해 군정 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사이버 군민에게는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사용료와 산막이옛길 유람선 승선료(주말 제외), 괴산캠핑장 이용 요금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찰옥수수는 충북도 내 대표적인 오지 가운데 한 곳인 장연면 방곡리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괴산군 전체로 퍼진 특산품이다. 보통 15∼17줄인 일반 옥수수와 달리 8∼10줄로 알이 굵고 색이 희다. 차지고 고소한 맛에 껍질도 얇아 잇새에 끼거나 달라붙지 않는 게 특징이다.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리적 표시 77호로 등록됐다. 괴산에서는 1800여 농가가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해 연간 2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괴산군#대학찰옥수수#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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