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성료…전년의 2배 52만 명 참여”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6월 1일 16시 22분


코멘트
여성가족부와 대전광역시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축제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지난 5월 29일 막을 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10년 만에 다시 대전에서 개최한 올해 박람회는 ‘청소년이 그리는 GREEN 대한민국’을 주제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3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였고, 300여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제공 됐다. 청소년 100여 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기획단과 청소년강연자 100여 명의 당당한 외침 ‘나는 청소년이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최를 즈음하여 기후 위기를 막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Let’s Plogging 행사도 열렸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메타버스인 제페토에 20여개의 청소년시설 등이 참여하여 가상의 청소년활동 공간을 마련,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2만 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기술 도입도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80여개의 단체가 제공한 120여개의 프로그램 및 체험키트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약 2만7000명의 청소년이 체험토록 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킨 종목의 경진대회를 개최해 올림픽 꿈나무를 발굴하는 계기로 삼았다.

개최지인 대전의 특색을 반영한 ‘대전특화프로그램’에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랜선 데이트’ 대전 렛츠플로깅, 청소년 소통대전 톡투유스, 대전 환경과학 골든벨, 드론(300대) 군집비행라이트쇼’ 등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고자 정부포상 29점(개인 25·단체 4),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70점(개인 60·단체 10)으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을 했다.

52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다양한 툴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배나 늘어난 수치로 2021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음을 입증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7월 말까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대박TV)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