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살해’ 인천 노래주점 업주는 34세 허민우

인천=황금천 기자 입력 2021-05-18 03:00수정 2021-05-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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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의위 열어 신상공개 결정
“시신 훼손해 유기… 잔인한 범죄”
술값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버린 혐의로 구속된 인천의 노래주점 업주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졌다.

인천경찰청은 17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인 허민우(34·사진)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노래주점에서 요금 시비와 112신고 등을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고,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고,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했다”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던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손님 A 씨(41)와 술값 문제로 다투다가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철마산 중턱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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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을 부검한 결과 “턱뼈 골절과 출혈 등이 확인되지만 시신에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는 1차 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번 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손님살해#허민우#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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