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없는 가정의 달을 바라며[내 생각은/김만중]

김만중 전남경찰청 경장 입력 2021-05-05 03:00수정 2021-05-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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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겠지만 어딘가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도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동학대 사건은 약 3만 건, 목숨을 잃은 아동은 42명에 달하는 등 아동학대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가 가해자인 비율이 7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들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소중한 인격체인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가하고 훈육이라며 정당화한다. 현재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결손가정,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대 사전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각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훈육을 가장한 체벌을 정당화하거나 권리 또는 의무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아동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다.

김만중 전남경찰청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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